7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당국이 이달부터 협동농장들로부터 전시식량을 징수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번 2호미 징수는 늘 있어왔던 일이지만, 이번엔 시기가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RFA는 "올해는 탈곡이 끝나기도 전 농장에 내려와 잡도리하는 것"이라고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RFA는 "이달 초 중앙에서 전민 무장화, 전국 요새화라는 방침 아래 전시태세 훈련을 다그치고 있다"며 "다음달까지 각 공장 종업원들은 교대로 훈련소에서 훈련 받아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훈련 또한 매번 있어왔고, 소위 '꼼수'로 빠질 수 있었지만 이번엔 예외없이 강제 적용됐다.
이렇듯 북한 당국의 수상한 행동으로 한반도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대한민국 육군은 시범철수 대상인 11개 GP(감시초소)의 병력과 장비 철수가 완료됨에 따라 12일부터 GP 시설물 철거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생각하고 북한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길래 이같은 북한의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을까? 어쨋든 앞으로 북한의 도발이 있거나 또는 큰 혼란을 야기시키는 행동(전쟁)이 있을 시, 이같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행위를 상기시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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