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JTBC와 한국공공신뢰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9월에 창립된 문재인 대통령의 팬 카페 리더 박모씨는 학원 원장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로 선임 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박씨는 인천에서 입시 학원을 운영한 것 외에 다른 경력을 찾기 어렵다고 JTBC는 보도했다.
박씨가 상임이사로 선임 됀 코레일유통은 코레일의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역사 내 편의점과 카페 수백여 곳을 운영한다. 코레일유통 비상임이사들은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한달에 한 번 꼴로 열리는 이사회 회의에만 참석하고 총 17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다. 올해 박씨가 참석한 7회의 회의는 한회 평균 50분 가량 진행됐다.
또다른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 이모씨도 관련 경험이 없는 더불어민주당 19대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정책위원 출신이다. 그외 이씨의 경력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부로 코레일유통의 업무와는 무관하다.
이렇듯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 동안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의 면면을 조사해보니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 1722명 중 전문가라 보기 어려운 사람이 129명, 해당 분야와 무관한 사람도 4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경영성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도 국내 47개 공공기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 316명 중 118명이 관료(75명)와 정계(43명) 출신이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에 기여한 공로로 임명된 이른바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인사'가 총 75명(24%)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 4개월 동안 이뤄진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당 정책위원회의 조사 결과 국회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기관의 낙하산·캠코더 인사 임명 비율은 각각 75%와 78%, 행정안전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는 각각 67%라고 밝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83%(18명 중 15명)를 기록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1년6개월 동안 205명의 친박 낙하산 인사를 단행할 때, (문재인 정부는) 1년 4개월 동안 365명의 캠코더·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다.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러워서 눈물을 흘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많은 캠코더 인사를 봐왔지만 이젠 하다못해 문재인 팬클럽 리더를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 임명하다니 과연 전 정부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 이미 객관적 수치(캠코더 인사)도 박근혜 정부 2배 가까이된다. 참고로 해당 기사는 조.중.동이 아닌 JTBC가 조사 후 보도한 것 이다. 또 가짜뉴스라 우길텐가? 이제 그만 깨고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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