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강연회를 연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석희를 반드시 감방에 쳐넣겠다"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가로세로연구소 소장)는 이날 강연회에서 "손석희에 대해서 서울서부지검에서 조사하고 있는 것이 두개가 있다"면서 "첫번째는 과천 화장실 사건 관련 김웅 기자 폭행 사건과 두번째는 아동학대 관련 보도 금지법 위반건"이라고 설명했다.

2019.9.2 JTBC 손석희 대표이사는 '유명 피겨 코치, 제자 폭행 혐의... "초등생 때리고 욕설"'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보도한 바 있다.

이날 JTBC 보도 화면에서 관련인 실명 거론은 물론 관련 여성의 얼굴을 여과없이 노출시켰다. 그러나 아동학대 특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에 관련된(신고인, 피해자, 가해자 관계없이) 것은 보도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JTBC는 관련 아동의 사진까지 보도했다. 이날 강 소장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손 사장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비밀엄수 등 의무 위반죄'로 명시했다.

강 변호사는 "보도 자체를 하면 안된다는 것에 대해 법조문에 정확히 나와 있다. 62조(비밀엄수 등 의무의 위반죄)에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년이하의 관련자격 정지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면서 "검찰에서 이부분에 대해선 기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웅 기자와 폭행과 관련해선 목격자인 렉카차 기사가 갑자기 말을 바꿔서 검찰이 고민중"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합쳐져서 기소가되면 상당히 큰 범죄가되므로 법원에서 처벌을 받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호 기자는 "테블릿 보도 이후 JTBC는 자신들이 뭘 해도된다는 선민의식이 생겼다"며 "그러다보니 관련 법조항도 보지 않고 보도했고, 이게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오후, 문재인 정부 페이스북 계정(@hipolicy)에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한 발언을 문 대통령 사진과 함께 실었는데, '올바르게'를 북한식 표기법인 '옳바르게'로 썼다가 정정하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 페이스북 계정에는 문 대통령이 "2020년 경제 정책 옳바르게 간다는 믿음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적었다.

그런데 '옳바르게'는 '올바르게'를 잘못 쓴 것이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 '옳바르다'를 검색하면 '올바르다의 북한식 표현'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정부는 맞춤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때문인지 '올바르게'로 수정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20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공식홈페이지에 대통령 얼굴과 함께 경제 정책을 홍보하면서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드리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는데 '옳바른'이라고 썼다"면서 "'옳바르다'는 북한의 철자법이다. 단순한 실수이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 페이스북 계정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옳바르게'라고 쓴 게 맞춤법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고 바로 게시물을 수정했다"며 "맞춤법 실수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주장했다.

이를두고 관련기사 댓글엔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gffg**** "김정은이 못알아 들을까봐 북한식으로 적었나?", hjyy**** "정체가 탄로났다", ppoy**** "블롬버그 통신 말대로 진짜 북한의 스파이인가?" 등 부정적인 댓글들이 공감을 얻었다.

 

 



18일(현지 시각)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찬성 230표, 반대 197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해당 표결은 실질적 탄핵 통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다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냈던 대한민국 내 언론들은 해당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 대한민국 내 반反트럼프 언론의 기대와 달리 트럼프 지지율 39→45% 상승 ●

트럼프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의결됐지만, 여론의 지형은 결코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24일 하원의 탄핵 조사가 시작된 후 이날까지 85일 동안 '트럼프 탄핵'이 미국 언론과 의회의 논의를 온통 장악했음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미국내 반트럼프 언론으로 명성이 자자한 CNN은 이날 갤럽 여론조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지난 10월 조사(39%) 때보다 6%포인트 높아졌고, 같은 기간 탄핵 찬성률은 52%에서 46%로 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CNN은 "탄핵이 트럼프를 돕고 있다는 것이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군다나 트럼프 대선 캠프 측은 지난 9월 탄핵 조사가 시작된 뒤 트럼프에 대한 온라인 후원은 한때 평소의 10배인 하루 500만달러가 들어오기도 했고, 후원금도 수천만달러가 더 걷혔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등이 최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에도 의연했다. 그는 이날 미시간주에서 열린 정치 유세에서 "이 무법적이고 당파적인 탄핵은 (민주당의) 정치적 자살 행진"이라며 "의회의 급진 좌파는 질투와 증오에 사로잡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 내 반反트럼프 언론의 기대와 달리 공화당 트럼프 탄핵 찬성하는 의원 단 1명도 없어...●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통과(하원)를 두고, 대한민국 내 반트럼프 언론들은 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같은 선상에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탄핵과 다르다. 당시 클린턴의 '위증' 혐의에 대해 같은 당인 민주당 의원 5명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 또 공화당에서 탄핵 반대가 5표 나왔다. '사법 방해'에 대해선 민주당에서 5명이 탄핵에 찬성했고, 공화당 쪽에선 반대가 12표나 나왔다.

또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닉슨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자신이 속한 공화당에서 탄핵 찬성표가 많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미리 자진 사퇴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서 공화당은 단 한 명의 이탈자도 없었다.


19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유재석의 성추문 의혹 해명과 관련해 "김태호 PD는 유재석을 방패막이로 삼지 말고, 본인의 '검은돈'에 대해 해명하라"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전날 '충격 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 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 한 연예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의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이 여성은 "성추행을 한 연예인이 "당시 '무한도전'에 나온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은 19일자 방송에서 "(해당 연예인이 유재석일 수 없는 이유가) 전날 방송에서 나는 해당 연예인이 나와 잘 아는 사이라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면서 "혹시 김태호 PD가 아침에 내가 '인싸뉴스'에서 언급했고, '김용호 부장의 유튜브'에서 언급한 '김태호의 검은돈'에 대한 의혹 제기를 덮으려고 유재석을 이용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MBC와 김태호PD 사이에 오고 갔을 검은돈에 대해선 전혀 관심을 가지거나 취재하지 않고, 가세연이 전혀 언급하지 않은 유재석이라는 엉뚱한 곳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재석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연예인은 자신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해당 기자 간담회가 누가 어떻게 마련했는지 조차 모르고 나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연히 기획은 김태호 PD가 했다.

강 소장은 이날 방송 말미에서 "김태호 PD와 MBC 사이에 오고간 비자금 의혹을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느님(유재석)을 아끼는 분들은 정의감이 있다면, 먼저 김태호 PD에게 전화해 탈세 의혹에 대해 밝히라고 말해라"고 했다.

김용호 부장은 "김태호 PD가 유재석에게 정말 몹쓸짓을 했다"면서 "오늘 기자회견을 안했다면 이런 방송 (언급)조차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룸'에서 BTS에 대해 거짓 보도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판 여론이 일자, 보도 8일 만에( 16일) 뉴스 내용을 정정하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 사실과 관계없이 추측성 보도한 JTBC 손석희의 뉴스룸... ●

앞서 손 사장은 JTBC 뉴스룸에서 'BTS, 수익 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나서'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확인이 안된 추측성 보도였고, 결국 거짓으로 확인됐다. 빅히트는 곧바로 JTBC의 보도를 비판하며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빅히트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취재 과정에서 사전허락 없이 시설을 촬영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 아미(ARMY)의 분노, 손석희 부랴부랴 사과... ●

빅히트 입장 발표 후, JTBC가 일주일가량 반응이 없자 급기야 전 세계의 BTS 팬들이 JTBC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BTS 팬들은 "JTBC 뉴스를 보이콧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등의 조처를 하는 한편 JTBC 광고주들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자 결국 손 사장이 직접 공식 사과를 표명한 것이다. 손 사장은 '뉴스룸' 말미에 "지난주 (BTS와 관련한)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후속 보도 후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소속사)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 BTS에 '아부'까지? 갈 데까지 간 JTBC 손석희의 뉴스룸... ●

한편 JTBC는 해당 뉴스를 보도한 담당 기자가 'BTS 법적 분쟁 가능성 거의 없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보도하면서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JTBC는 이어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16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확인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트위터에서 북한의 대남(對南)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팔로우(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에 따르면 우리민족끼리가 트위터를 개설한 초창기부터 구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게 대한민국 총리의 해명...? 이낙연 "실수로 했는지도 모르겠다" ●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전혀 기억이 없다. 혹시 실수로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가) 곧장 해당 팔로우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15일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의 팔로우 목록에는 이 총리의 공식 계정이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정치 선전용 인터넷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차단한 불법·유해 사이트로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인터넷 사이트가 아닌 트위터로는 국내에서도 우리민족끼리가 띄우는 선전물을 볼 수 있다. 방통위가 실제 운영 주체를 확인하기 어렵고, 해당 소셜미디어 기업들도 확인에 협조적이지 않아 차단이 어렵다. 이 때문에 북한은 사이트에 올리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트위터에도 동시에 올리는 방식으로 활발한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


● 이낙연 "김정은은 북한 백성의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도자" ●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8월 케냐 동포와의 간담회에서 북한 김정은에 대해 이 총리는 "북한에 백성의 생활을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자가 마침내 출현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4+1 협의체')은 자유한국당 등을 배제하고 만든 선거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강행 처리하려 했지만, 내부 밥그릇 싸움으로 합의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상정이 불발됐다.

선거 제도를 밀실(密室)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던 범여 정당들이 서로 자기들 이익을 챙기려고 다투다 자중지란에 빠진 것이다.


● 원래 계획은 4+1 힘 합쳐서 졸속 법안 통과 시키려... ●

민주당과 에서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선거 연령 하향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해 일방 처리하려 했다.

범여권은 지난 4월 30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각각 225석과 75석으로 하고 연동형 비례를 50%로 두는 선거법 개정안을 한국당 저지에도 불구하고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8월 29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를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국회법에 따라 이 선거법 개정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대상이 된다.


● 어느새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 정의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

그러나 이날 '4+1 협의체' 내부에서 각 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쪽으로 바꾸려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250+50석'으로 바꾸고 5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례대표 30석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동형 비례대표를 크게 줄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의당 등 다른 범여 정당들은 "비례대표 50석 전체에 5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비례대표 50석을 어떻게 나눠 갖느냐를 놓고 사실상 '이전투구(泥田鬪狗)'에 들어간 것이다. 이로 인해 이날 선거법 등 상정·처리를 위해 소집됐던 본회의는 16일 이후로 연기됐다.

이같은 자중지란을 놓고 야권 관계자는 "'4+1 협의체'가 주도하는 선거법 개정안은 범여 정당의 이해관계가 서로 엇갈리면서 '야바위·누더기'가 돼 가고 있다"고 했다.





13일, "정부 정책을 어떻게 보냐"는 중앙일보의 질문에 부동산 업자 A씨는 "온갖 규제를 총동원한 9·13 대책도 실패했고, 부동산 대책 효과는 미미하고 부작용만 크다"며 "정책은 절대 실물(시장)을 못 따라간다." 답했다.

20대 청년(경기도 성남 거주)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평당 1억 아파트는 정말 딴 세상 얘기 같다. 미래에 내 집을 산다는 꿈도 없다"고 허탈해했다. 이처럼 집값의 비정상적인 상승으로 서민들은 고충은 늘어나고 있다.


● "서민을 서민답게? 문재인 정부 사람들 한몫 두둑히..."●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설계자로 불리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3일 JTBC에 출연해 "일부 지역, 고가 주택은 많이 올랐고 그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OECD 통계를 근거로) 주요 국가 중에 한국이 부동산 가격을 가장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민은 고충을 앓고 있는 반면 김 전 실장이 보유한 과천 주공 6단지 아파트는 불과 2년여동안 대략 11억~12억원이 올랐다. 더군다나 과천은 분양가 상한제에서 빠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고 지난 한 달 동안 3.6%가 급등할 정도로 풍선효과가 큰 곳이다.


● 소득주도성장론 주창자 장하성의 집값, 어마무시하게 올라... ●

소득주도성장론 주창자이자, 지난해 9월 "모든 국민이 강남 가서 살 이유는 없다"고 발언해 빈축을 샀던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52평)는 지난달 31억원에 거래됐고 그마저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주중 대사로 부임하면서 전세(11억~12억선)를 놓지 않고 비워두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세가가 웬만한 집 한 채 값이지만 재력이 탄탄해 전세를 내놓지 않았다"고 인근 부동산 관계자가 귀띔했다.

소득주도성장론이 비판받자 장 전 실장은 2017년 8월 "연말까지 기다려달라"고 했고, 연말이 되자 "내년에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호전되기는커녕 악화하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2% 달성도 버거운 상황이다.


● 정작 아파트 경비원은 "죽을맛..." ●

장 전 실장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최저 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2018년 9월 경비원 절반을 감축하려다 논란이 되자 중단했다. 그런데 지난 11월 또다시 경비원 감축을 시도했던 사실을 기자가 관리사무소 게시 공문에서 확인했다.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경비원은 "최저임금이 오르다 보니 50대 초반에 직장에서 밀려난 퇴직자가 경비원 하겠다고 원서를 내더라. 나같이 나이 많은 사람은 여기서 밀려나면 어디서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 총선위해 상가주택 부라부랴 매각한 김의겸 ●

이뿐만이 아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흑석 9 재개발 구역 상가주택(대지 252m2)을 25억7000만원에 사서 34억5000만원에 팔았다. 1년 5개월 만에 8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이 생긴 셈이다.

더 큰 차익을 남길 수 있었지만 김 전 대변인은 뭔가에 쫒기듯 해당 건물을 매각했다.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매각과 총선은 별개"라고 부인했지만,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논란이 된 상가주택을 서둘러 처분했다는 말이 나왔다.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가수 김건모씨가 텐프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10일 '김건모 추가 고발 또 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영상에선 유흥업소 직원이 안면골절에 피 범벅이 되도록 김건모씨에게 맞았다고 전했다.


● 일부 우파 진영 "하필이면 지금 해당 내용을 보도 했나?" ●

해당 영상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로 송출된 이후 소위 '좌파 진영'보다 일부 '우파 진영'에서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이유는 현재 문재인 정부가 '김기현 하명 수사', '조국 비리', 등 충격적인 사건으로 정치적인 열세에 놓였는데, 왜 지금에서야 해당 사건이 터졌냐는 것이다. 심지어 김건모는 우파연예인이라고 말하는 유튜버도 있었다.

이렇듯 "왜 '우파'인 가로세로연구소는 해당 영상을 지금에서야 보도했냐?"는 논리다. 그러나 당신이 우파라면 '좌파식 음모론', 또는 단순 의혹 제기 보다 '사실 관계'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 김건모 술먹고 여성을 피범벅이 되도록 폭행... 피해자 "당시 MBC가 취재했으나 보도안했다." ●

먼저 2007년 발생한 일명 '김건모 피범벅 폭행 사건'부터 보자. 당시 피해자는 김건모에게 심하게 맞아 안면 골절에 얼굴이 피범벅이 되도록 맞았다. 피해자는 병원에 가서 진단서까지 받았다.

이후 해당 사건과 관련해 MBC는 취재팀을 꾸렸고, 취재한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MBC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고, 해당 사건 관련 취재 내용은 묻혔다.

이에 피해자는 당시 여러 방송사에도 제보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그후 피해자는 직장을 잃고, 억울함을 뒤로한 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힘들게 생활했다고 한다.


● 김건모와 관계(돈) 때문에 침묵하는 '기존 언론들'... 정작 보도한 곳은 이에 구애 받지 않는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 ●

2017년부터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가 생겨났다. 검은 거래(?)와 이상한 이해관계로 얼룩진 기존 언론사보다 유튜버는 자유로웠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는 제보를 수시로 받았고, 받은 제보로 누군가와 거래 않고 시시각각 보도했다.

피해자는 그때 억울함을 담아 해당 피해 사실을 가로세로연구소에 제보했고,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번 성폭행 사건과 같이 보도했다.


● 아직까지 취재내용을 감추려는 'MBC'... 이유는? ●

그런데 중요한 건 아직까지도 MBC는 해당 취재 내용을 보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가로세로연구소가 MBC측에 그것을 구매하겠다고 의사전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뇌 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왜 아직까지도 MBC는 해당 취재 내용을 공개하지 않냐고 묻는게 당연하다. 당연히 공개하면 MBC와 얽힌 김건모가 피해를 보게 되고 그 피해(돈)가 고스란히 MBC나 타 방송사에도 돌아가기 때문이다. 피해자의 아픔을 뒤로한 채, 공개를 하지않는 게 방송사로선 이익이 많다.

이렇다보니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언론에 제보한들 제대로 보도될리가 있었을까? 지금처럼 보도 된 이후에도 유흥업소 종사자는 당해도 된다는 억지를 부리는 게 진정 정상적인 뇌구조인가?


● '술먹으면 악마였던 김건모'가 방송에선 '술좋아하는 순수한 청년'으로... "그게 보기 싫었다"... ●

이렇듯 더러운 행태들을 보이고 있는 MBC와 기존 언론을 탓하지 않고, 정작 보도한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난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오히려 묻지 않을 수 없다.

방송에 나오고 있는 김건모와의 이해관계(돈) 때문에 타 방송사들은 해당 사건을 감추기 바빴다. 그런데 해당 사건을 가로세로연구소만 보도해준 것이다.

어떤 몰상식한 인간들은 바라는 게 돈이 아니냐고 묻는다. 혹시 지금껏 그렇게만 살아오셨으니 모든게 그렇게만 이해되는 게 아니냐고 되묻고 싶다.

피해자들은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뷰에서 "바라는 게 있냐?"는 질문에 "돈 따위는 그때도 지금도 필요없다, 그냥 (자신들에게 악마의 모습을 보였던 김건모가) 방송에서 술좋아하는 순수한 청년으로 나오는 게 싫다. 다시는 방송에서 안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건모 폭행 사건 묻은 사람들... 친 노무현 MBC 인사들? ●

11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김건모 폭행 범행 목격자 찾았다'는 영상에서 "MBC가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도 않고, 팔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2007년 MBC는 친 노무현 정부 인사들로 채워져 있었다"며 "친노무현 정부 인사였던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사회부 국장이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만일 김건모가 우파 연예인이라면 최승호가, MBC가 보도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김건모는 11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기도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 바른미래당 당권파 + 정의당 + 민주평화당 + 대안신당 (4+1 협의체)은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512조2504억원 역대 최대 규모의 2020년 정부 예산안을 기습 처리했다.


● 자유한국당 제외하고, 나머지 4+1협의체 "군사작전 하듯이 예산안을 날치기" ●

이에 자유한국당은 "집권 여당이 군사작전 하듯이 예산안을 날치기하느냐"고 제지했지만, 의결 정족수(148명 이상)를 확보한 범여 정당들은 자신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예산안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예산안을 여권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8시 30분쯤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범여 군소 정당이 합의한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했다. 이후 민주당과 범여 군소 정당들은 자신들이 만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재석 의원 162명 중 찬성 1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통상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친 뒤 여야 교섭단체 원내 지도부 간 합의를 통해 본회의에서 처리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모든 과정에서 원내교섭단체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배제됐다.


● 사상 최대 규모의 '슈퍼예산' ●

통과된 예산안 수정안은 총 513조4579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1조2075억원이 순삭감된 총 512조2504억원 규모다. 7조8674억원이 증액되고 9조749억원이 감액됐다. 올해 예산 469조6000억원보다 9.1%(42조7000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수퍼 예산'이다.

문 의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서 정부 원안과 함께 '4+1 협의체'가 만든 수정안을 차례로 상정했다. 한국당이 독자 제출한 499조2539억원 규모의 예산안 수정안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부동의'로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다. 한국당은 공무원이 여당 편을 들었다며 홍남기 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문희상 또 도망치듯 "화장실 간다"며 뒤에서 사회권 이양 꼼수... ●

문 의장은 예산안 통과 직후 "화장실을 간다"며 나가서 몰래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 부의장에게 본회의 사회권을 넘긴 뒤 귀가했다. 이를두고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화장실에 숨어들어가서 사회권을 이양하는 꼼수까지 쓰느냐"며 "세금을 완벽히 도둑질하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 “문 의장이 저녁 10시쯤 자신의 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오늘 중 국회로 복귀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부의장에게 의사진행을 넘기고 병원으로 가기로 계획했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병원을 간적이 있다. 자유한국당 여성의원의 볼을 쓰다듬은 뒤 여론의 비난이 일자, 황급히 병원을 간적이 있다.


● 내년 총선 대비용 빚잔치...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로... ●

이날 국회를 통과한 초(超)슈퍼예산을 두고 내년 총선을 감안한 선심성 항목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의 담합성 예산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 기준으로 작년 대비 12.9% 늘었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국회 심사를 거치면서 17.6%(9000억 원)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일반 예산에는 정부안에 없던 지역 사업이 줄줄이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정호 국회의원이 있는 경남 김해시 화포천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35억 원, 경기 동두천시 신천 고향의 강 사업 25억 원 등도 새로 포함된 지역사업이다.

낙동강 체육공원 사업에 12억 원이 새로 배정됐고 금호강 자전거도로 연결사업도 16억 원이 배정됐다. 10억 원이 들어가는 안양천 노후 호안블록 교체 사업도 신규 사업이다.

국토부에서 지출하는 각종 도로 개선 예산에도 정부안에 없던 사업 41개가 포함됐다. 서창∼안산 고속도로 건설, 안산∼북수원 고속도로 건설에 각각 10억 원이 배정된 것이 대표적이다.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예산도 새로 14억 원 배정됐다.

도로, 철도, 항만 사업 가운데 기존 정부 예산보다 규모가 늘어난 사업도 많았다. 해양수산부의 새만금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사업 예산은 기존 165억7000만 원에서 30억 원이 추가됐다. 이 사업을 포함해 새만금신항 관련 세부 사업 3개에서만 예산 69억 원이 더 배정됐다. 포항영일만신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에도 기존 217억 원 외에 추가로 60억 원이 더 들어간다.

쌀 변동직불제 등 기존 7개 직불제를 합쳐 새로 도입될 공익기능증진 직불제 예산은 2조2000억 원에서 2조4000억 원으로 늘었다. 당초 기획재정부(홍남기)는 5년 평균 직불제 예산이 1조7000억 원 정도임을 감안해 2조 원 아래로 배정하려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증액을 주장해 2조2000억 원으로 책정됐는데 국회 통과 과정에서 이보다 2000억 원 더 늘어났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