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씨의 진술에 따르면, 2016년 12월 김씨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을 주축으로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선플운동 조직 '경인선(經人先ㆍ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을 만든다.
당시 문재인 후보의 수행했던 김경수 의원은 자연스레 경공모의 존재 등을 후보에게 설명했고, 이에 문 후보는 경공모란 이름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얘기를 김 지사로부터 전해들은 김씨는 '경인선'이란 이름을 만들어냈다. 수사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드루킹 일당간의 문자메시지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경인선'의 태동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후보뿐 아니라 김정숙 여사도 '경인선'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현장을 담은 해당 영상에서 김 여사는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렇듯 수사과정에서 나온 드루킹의 진술과 정황이 맞아 떨어지고 있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지지자들은 음모론이라면서 청와대를 옹호하고 있다.
청와대가 마치 약자며 피해자인 듯 네이버 탓을 하고 있지만,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네이버 부사장 출신이다. 그 뿐만 아니라 청와대와 장관직에 앉은 사람들은 모두 친 문재인 사람들이다. 그리고 MBC, KBS는 확실히 문재인의 사람으로 교체했고, 나머지 방송사들도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김경수가 드루킹에게 공로로 센다이 총영사 자리를 추천했지만 드루킹은 자신의 지인에게 한직을 내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 그러나 애초에 드루킹이 김경수에게 요구한 자리는 오사카 총영사 자리였다. 그러나 그 자리마저 오태규 전 한겨례 논설위원에게 돌아갔다.
자, 이쯤되면 약자가 아니란 것을 좀 알아야되지 않겠나? 기득권? 이제 문재인 정권이 기득권임을 인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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