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노이 소피텔메트로폴 호텔의 폴 스마트 총괄조리장은 중국 관영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먹을 음식을 먼저 시식해 음식에 독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수행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폴 스마트 총괄조리장은 "두 정상은 모두 각자 전속 요리사들을 데리고 왔다"며 "김 위원장의 요리사들은 와규 소고기, 김치, 푸아그라, 인삼 등 자신들만의 식자재를 따로 갖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조리장은 "북 요리사들은 '김 위원장이 캐비아와 랍스터도 즐긴다'고 귀띔했다"며 "(김 위원장은) 각종 요리를 음미하고 경험하는 것을 즐겼다"고 전했다.
특히, 스마트 조리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식사하기 1시간 전쯤 수행원들이 음식들을 일일이 맛보며 검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 이튿날인 2월 28일 오찬에는 푸아그라와 메로 요리를 준비했었지만, 오찬이 전격적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실제 테이블에 올리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는 마치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을 사전에 검식(檢食)했던 기미(氣味) 상궁을 보는 것 같다. 자신의 목숨을 위해 타인의 목숨을 이용하는 김정은의 인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런자와 평화를 논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어떤 폭탄을 국민에게 안길지 참으로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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