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부터 한파가 해소 되겠으나, 또다시 서풍의 영향을 받아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국민들은 새해부터 중국발 미세먼지 걱정을 해야한다. 그런데 지난 28일 중국 정부는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현지(대한민국)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중국 생태환경부는 지난달 6일 대한민국 수도권 전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건너간 게 아니라 주로 대한민국에서 나온 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천리안 위성을 확인해 보니, 미세먼지가 지난달 6일 중국에서 서해를 건너 한반도에 상륙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다.
이를두고 우리측 환경과학원은 중국과 북한 등에서 온 미세먼지의 비율이 최고 45%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발생량도 많기는 했지만, 중국정부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중국발 미세먼지는 훨씬 많았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정체만으로는 기준을 초과하기가 거의 어렵다."고 한다. 또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한 지닌달 6일으로부터 3주 뒤엔 황사까지 더해져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의 비율이 최고 74%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기간엔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3배 가까이 많았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베이징의 하늘이 깨끗해져 바다를 건널 미세먼지 자체가 많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베이징의 미세먼지가 줄고 있는 건 사실이나, 베이징을 둘러싼 산시성 등 주변 지역의 미세먼지는 반대로 급증하고 있다.
베이징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중국정부가 오염이 심한 산업 시설을 외곽으로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정 지역의 농도가 낮아지더라도 편서풍 경로 상에 있는 오염지역의 농도가 높아지면 언제든 대한민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미 공동 조사에서도 서울 미세먼지의 3분의 1이 중국에서 온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이같은 억지주장을 하는 이유가 뭘까?
이는 올해 열릴 한.중 환경협력회를 앞둔 중국 정부의 포석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대놓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가봐도 자명하다. 요상한 건 국내 정치엔 죽어라 화살을 쏘아 대는 좌파 환경단체들이 벙어리가 됐다. 중국 돈을 먹었는지 정치권, 언론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문제 제기를 않고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 심각하다. 이미 지난해 중국몽을 함께 꾸겠다고 선포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꿈꾸긴 싫은가보다. 혹시 올해 열릴 한중환경협력회를 어떻게 얼랑뚱땅 넘길지만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국내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길가에 물뿌리랴, 미세먼지 흡입하는 차량 만드랴, 쓸데없이 대한민국 국민들 혈세 쓰느라 여념이 없다. 이제 국민들 눈 그만 가리고, 국민들 돈 그만 쓰고, 부디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한민국 폐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그 정치력 좀 발휘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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