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요금 수준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주택·산업·일반용 등 전기요금을 2배 이상 올려야 한다”며 “당장 그렇게 올리지 못하더라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국민에게 솔직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 확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선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재위에서 “전기료 인상에 대한 철학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정부 임기 말인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민주당 지도부·산업통상자원부 발표와 대조되는 발언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의원이 총대를 메고, 내심 더불어민주당의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산업용 요금, 누진제 등 전기요금 개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이데일리 설문조사 결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민주당 의원 12명 중 11명(홍의락·권칠승·김성환·박범계·박정·백재현·송갑석·어기구·우원식·위성곤·이훈)이 요금 개편에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도 국민의 뜻인가? 항상 국민. 국민 운운하면서 정작 세금 관련 문제는 문 정부(더불어민주당) 뜻대로 진행하려는 건 무슨 추태인지 모르겠다.
국민은 문 정부의 경제 정책들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그와중에 본인들 정책 성공을 위해서 전기료를 2배나 인상 시키시겠다? 언제까지 국민 이름을 사칭할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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