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박근혜 대통령이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을 두고 음해 세력들은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있어서 그렇다"거나 온갖 잡다한 말로 박 대통령을 깎아내렸다.
이는 전형적인 마타도어였다. 이 말이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나왔는지 사실 관계만 확인 했더라면 이같은 행위에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다. 말을 복잡하게 해서 그렇지 단순히 "왜?"라는 의문만 품었어도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들은 언제나 그랬듯,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어왔고 이번 역시도 그랬다.
위 마타도어의 진실은 이렇다. 해당 발언은 2015년 4월 25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큰 이해관계가 없으니, 브라질 문학의 거장 파울로 코엘료가 집필한 '연금술사'의 한 구절을 인용한 연설 중 일부분만 발췌해 음해 한 것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인 여러분, 브라질의 문호, 파블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소설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미래를 함께할 진실된 아미고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브라질 국민작가의 책을 인용해서 말한다는 건 꽤 세련된 화법인데, 이를두고 마타도어 삼아 자국 대통령을 깎아내리는 건 정치적 음해로 밖에 볼 수 없다.
정말 바보같은 일이지만, 이러한 류에 온갖 음해를 자국민들은 믿었다. 결국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모여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시켰고, 새롭게 취임한 어느 대통령의 취임사대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는 중이다.
바라건대 그저 이번 경험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돌이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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