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 출연 연구원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에경연)은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때문에 비용이 500조원이 넘게 증가한다고 분석한 논문을 공개하지 않고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 문재인 정부에 반(反)하는 논문을 낸 카이스트 교수... ●

에경연은 격주로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 '세계 원전 시장 인사이트'(2019년 12월 13일치)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싣던 관행을 깨고, 한 달 가까이 시간을 끌다 결국 게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간행물에는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가 기고한 '탈원전 비용과 수정 방향'이란 논문이 실려 있었다. 정 교수는 이 논문에서 신고리 5·6호기를 끝으로 더 이상 원전을 건설하지 않는 경우와,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원전 수명을 20년 연장해 계속 운전할 경우의 경제적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수명을 20년 연장할 경우의 이익이 513조원 더 많다고 결론내렸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를 따라가기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의 '원전 경제성 숨기기'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 지난번에도 경제성 축소. 왜곡하더니... 이번에는 논문 자체를 숨겨... ●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기 위해 수차례 경제성을 축소·왜곡한 정황이 드러났다. 2018년 3월 한수원 자체 분석에서는 월성 1호기를 계속 가동하는 것이 3707억원 이득이란 분석이 나왔고, 두 달 뒤인 삼덕회계법인의 중간 보고서에서도 1778억원 이득이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한수원·삼덕회계법인의 회의를 거친 최종 보고서에서는 계속 가동 이득이 224억원으로 축소됐다.

마찬가지로 정부 출연 연구원인 에너지경제연구원도 탈원전 비용이 500조원을 넘을 것이란 논문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는 12월 13일 자 '세계 원전 시장 인사이트' 머리글인 '탈원전 비용과 수정 방향'이란 논문에서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모든 원전의 설계 수명 만료 후 미국·스위스 등처럼 20년 계속 운전할 경우 원전 추가 발전량이 5조7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반대로 정부가 탈원전을 고집할 경우의 비용 증가분도 계산했다. 원전 대신 같은 양의 전력을 LNG(액화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로 절반씩 대체할 경우다. 1E당 전력 판매 단가가 원전 60원, LNG 120원, 신재생 180원으로 원전과 LNG·신재생 간 차이가 평균 90원이므로, 5조7000억의 전력을 원전을 돌리지 않고 생산하려면 513조원이 더 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 교수는 이 글에서 "태양광발전 비용에서 모듈 가격이 차지하는 비용은 4분의 1 수준으로 (기술 발전으로) 모듈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단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며, 풍력은 육상풍력보다 더 비싼 해상풍력을 늘릴 수밖에 없어 앞으로도 재생에너지가 원전을 대체할 경우 발전 비용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가 '기술 발전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 에경연 아무말 없이 숨겨... 3년간 이런적 없었는데... 문재인 정부들어 갑자기? ●

정 교수는 이날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보고서가 홈페이지에 실리지 않은 데 대해 에경연에서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에경연은 이에 대해 "(정 교수의 글은) 분석 방법과 분석 결과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없는 가운데 연구원이 종전에 제시한 연구 결과와 극단적 차이를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런 검증되지 않은 자극적 정보의 무분별한 유포를 제한하기 위해 온라인 게재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에경연은 또 "과거에도 인쇄본만 배포하고 온라인에는 게재하지 않은 경우가 다수 있었다"고 했으나, 조선일보 확인 결과 최근 3년간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수는 "정 교수의 글은 타당하고 합리적이었다"며 "보고서 누락은 정권의 독선과 오만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차이나랩과의 인터뷰를 가진 싱하이밍(邢海明)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우한(武漢) 폐렴(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이 커지는 있자 "중국과의 여행·교역 제한을 반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규정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국은 중국인 입국을 금지말라"는 것이다.


● 조선총독부? 중국 신임 대사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 협박...책잡혔나? ●

지난달 30일 부임한 싱 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은 국제 사회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강요했다.

싱 대사는 또 "한국 정부와 각계의 대량 물자 지원에 중국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정부의 중국 우한 지원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이어 "지난 2월 1일까지 247명의 중국 확진 환자가 완치 후 퇴원하는 등 예방도, 통제도, 치료도 모두 가능한 병"이라며 "중국은 국제 사회와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이번 방역 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싱 대사는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중국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한 데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제때에 관련 정보를 발표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고 WHO도 높게 평가했다"며 "그런데 미국은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지나친 행동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중국인 입국 금지에) 다른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며 " 중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싱 대사는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데 대해 "감염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난 것은 '바이러스 테스트제'를 개발한 이유도 있다. 감염자를 신속히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치료 효과도 있다. 2월 1일까지 247명 확진자가 완치 후 퇴원했다. 중국 전역으로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예방도, 통제도, 치료도 모두 가능한 병"이라고 주장했다.


● 홍콩 "우한 폐렴 확진자 절정기에 매일 15만 나올 것" ●

그러나 싱 대사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달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대 의대 전문가들은 우한 내에서만 폐렴환자가 지난 25일로 4만3590명에 이르렀다면서, 홍콩 정부에 대대적인 대응 조치를 촉구했다. 4만3590명에는 바이러스가 잠복기에 있는 사람도 포함돼있다.

25일 현재 우한에 폐렴 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환자가 2만5630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 숫자는 6.2일 내에 두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대한민국 제외 62개국 중국인 입국 금지 및 중국행 노선 중단 조치... ●

이러한 대한민국과는 달리 CNN·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기준 총 62개국이 중국인 방문자 입국 금지와 중국행 노선 중단 등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다수의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연일 중국 노선 중단 또는 감축을 발표한 가운데 콴타스, 에어뉴질랜드, 에어캐나다, 브리티시항공, 카타르항공도 여기에 동참했다.



이번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를 지원하겠다는 것을 두고 흡사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같이 중국에 대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친중 정치인, 유명인, 연예인의 발언을 살펴봤다.


● 이인영 "중국 비난말라", 황교익 "한국인도 박쥐 먹었다" ●

또한 우한폐렴이 뱀, 박쥐 등 야생동물을 즐겨 먹는 중국인의 식습관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반중.혐중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을 비난하지 말라고 해 큰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감을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중국은 앞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소중한 친구"라고 감싸듯 말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질세라 황교익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


● 대표적 친중 배우 송혜교, 유아인 "LOVE FOR WUHAN"... 네티즌들 "아주 꼴보기가 싫다. 중국으로 가라" ●

연예계 대표적인 친중 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이 우한폐렴과 관련해 중국 우한을 위한 위로를 건넸지만 관련 기사댓글은 썩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유아인은 1일 자신의 SNS에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우리는 인간이다. 우리는 지구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아인이 소속된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 레이블 CCTR가 제작한 것으로, 지구를 연상케하는 구 모형에 'LOVE FOR HUMAN'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다음 글자가 뒤집혀 자리가 바뀌고 'WUHAN'이 되며 'LOVE FOR WUHAN'이라는 메시지가 완성된다.

이후 송혜교 역시 유아인의 뜻에 공감하며 해당 영상을 공유했지만 관련 기사 댓글엔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juki**** "김제동 송혜교 유아인 정우성 믿고 거른다"

x111**** "아주 꼴보기가 싫어요 둘 다~~ 지금 이 상황에~ 둘 다 중국으로 가~~"

love**** "ㅋㅋ기회주의자들... 중국(우한)가서 봉사라도 하지?"

qls5**** "미안한데 자국민부터 응원해줄래요??"

skin**** "아부야 뭐야~~~난 중국사람만보면 짜증나죽겠구만! 자기네들이 코로나 걸려도 저럴까?"


● 사대주의 끝판왕 박원순 "파리가 말 궁둥이에 딱 붙어 있듯이, 한국도 중국에 딱 붙어야..."●

이같이 친여 성향의 유력인사나 유명인사들이 하나같이 중국을 감싸고 있지만 응원보단 국민들의 비난이 훨씬 거세다. 이런 가운데 차기 강력한 대권 후보인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충격적인 발언이 다시 화재가 되고 있다.

2015.8.4(현지시간), 베이징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은 "중국의 성장에 편승하면 우리에게도 이익"이라며 “파리가 만리를 가는데 날아갈 순 없지만 말 궁둥이에 딱 붙어 가면 갈 수 있다”고 비유했다. 이를두고 네티즌들은 "사대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현대판 실크로드라는 것이 중국의 성장과 번영, 세계적 지배는 그렇고 네트워킹을 상징화한 것이다. 서울시나 대한민국이 중국을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러면 우리가 손해 볼 일이 하나 없다. 오히려 교착상태에 이른 대한민국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우리가 중국하고의 무역도가 거의 지금 미국과의 교역의 두 배라고 하니까 지금 성장율이 둔화된다고 하지만 요즘도 7% 성장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성장하면서 우리가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은 훨씬 더 큰 것이기 때문에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경각심을 드러내는 시선에 대해선 “많은 언론, 지식인들 중 (중국의) 성장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전략적 사고의 통찰력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원순의 기대와는 달리, 중국은 망해가는 중? ●

이러한 박 시장의 기대 및 전망과는 달리 중국은 대 트럼프 시대를 맞아 경제 성장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율은 2015 = 6.9%, 2018 = 6.6%, 2019 =6.1%로 하락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우한폐렴 사태를 맞아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장밍(張明) 연구원은 최근 1분기 성장률이 이전의 전망치보다 1% 포인트 정도 떨어져 5%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보다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4%가 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심지어 중국 전문 연구기관 플리넘은 1분기 성장률이 4%포인트 급락한 2%대로 곤두박질 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ps. 사대주의 좀 그만하자.

 

 



지난 30일, 외교부가 우한 지역에 마스크 200만 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 장, 방호복·보호경 각 10만 개 등 의료 물품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모자라 충칭시 등에도 30만 달러(약 3억560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인들이 품질이 좋은 한국산 마스크를 선호하면서, 1인당 많게는 1억원어치씩,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스크를 싹쓸이 해가고 있다.

가뜩이나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국내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데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중국 지원과, 중국인들의 사재기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마스크를 사는 게 힘들어질 전망이다


● 유승민의 새보수당 "중국 지원 동의한다" ●

새보수당 소속 구상찬 전 의원은 이날 당 대표단 회의에서 “중국에서 제게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을 백만 벌 정도 구할 수 있냐.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를 좀 도와줄 수 있겠냐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신종코로나 사태’는 중국이 진정이 되는 게 한국이 진정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중국은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가야 할 친구”라며 “중국 정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 같은편 논란? 문재인 새보수당 창당 진심으로 축하...●

 

지난달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새보수당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당일에 축하화환도 보내지 않았다.

반면 청와대에선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축하 화환도 보냈다.

 

● 중국인들 1인당 1억개씩 사재기... ●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28일 새벽 경기 안성시 산자락에 위치한 A마스크 제조공장에 일명 ‘따이공(代工·중국인 보따리상)’들이 현금을 한 가득 들고 찾아와서 "필요하면 돈은 얼마든지 더 줄 수 있다. 한국산 KF94 마스크를 꼭 구입하고 싶다"고 했다. KF94 등급은 평균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마스크를 말한다.

이들은 많게는 1인당 1억개씩 마스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웨이보에 따르면 이들은 우한폐렴 사태 전 5위안에 팔던 마스크를 이후 15위안에 팔고 있는데 그마저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수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2천991명 중 내국인 50여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대한민국 방역체계 초비상... ●

정 본부장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와 관련해 "매일매일 전화해 증상 발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이 약 50여명"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들에게는 문자로 주의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며 "지자체에도 명단을 통보해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자는 총 2천991명(내국인 1천160명·외국인 1천831명)이다. 이 중 1월 30일 기준 내국인 1천85명, 외국인 398명이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돼 모니터링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외국인의 경우 주소지를 파악해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보냈고, 주소지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에서 일부 의심 증상을 보인 경우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증상이 있는 분들은 필요한 경우 자가격리, 입원격리, 검사 등을 진행한다"며 "지금까지 약 40건 정도 검사가 진행됐으나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질본은 우한에서 출발한 비행기 탑승 이력을 바탕으로 2천99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한편 우한에서 들어온 사람 중 능동감시 대상자로 모니터링 해온 100여명에 대한 검사도 시행 중이다. 이들은 우한에서 왔으나 콧물, 미열 등 경증 증상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포함되지 않고 능동감시대상자로 관리돼온 사람들이다.

국내 다섯번째 확진 환자가 이런 능동감시 대상자로 모니터링을 받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우한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아니라 장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 2991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곽진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우한에서 출발한 비행기 항공권을 기반으로 2천991명을 전수조사하는 동시에 능동감시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투트랙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입국자 전수조사에서는 전원 '음성'이고 능동감시 대상자에서 확진자 1명을 찾아냈다"고 부연했다.



지난 31일, 중국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확진자가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CGV 성신여대점이 영업을 중단했다.


● 우한폐렴 5번째 확진자 남산의부장(1시간50분)을 보며 밀폐된 공간에서 서울시민과 접촉했다... ●

CGV 관계자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중국우한폐렴) 확산에 따라 CGV 성신여대점 내부 위생 강화를 위해 오늘부터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30일 보건당국에서 나와 방역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관은 상영을 중단하고, 티켓 예매를 받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번째 확진자 이모(32)씨는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 CGV 영화관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봤다. 이씨가 관람한 남산의부장들은 당시 매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번째 확진자는 업무차 중국 우한을 한달여간 방문 하고 24일 귀국했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어 간헐적인 기침이 있어 증상발현 시점은 알 수 없으나 27일 기침, 가래 증상을 1339에 신고하면서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29일 중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30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CGV 성신여대입구역 부근은 월평균 유동인구가 13만명에 달하는 성신여대 로데오거리다. 하루 평균 4555명인데, 5번 확진자가 영화관을 찾은 날은 토요일이라 유동인구가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CGV에서 1.7㎞ 떨어진 혜화초등학교는 겨울방학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개학했다가 이틀 만인 31일 수업을 중단했다. 학교 관계자는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아 봄방학을 앞당겼다"고 했다.


● 문재인 정부 확진자 공개 늦춰... 이유는? 박원순과 이재명 정치적인 이유로 쉿? ●

이처럼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믿어달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5번째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위협을 준 것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처도 예전 메르스 사태와 다르다. 이에 시민의 안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근혜정부 집권 당시 발생한 메르스 질병을 두고 박 시장은 "준 전시 상태"라고 공포한 바 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비웃듯 성남지역 메르스 환자의 이름과 거주지 등을 자신의 SNS에 실시간 발표하기도 했다.

5번째 확진자가 서울을 활보하고 난뒤에서야 박 시장은 지난 31일 문재인 정부에게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온 외국인 명단을 서울시에 공유해달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7번째 확진자 공개를 하루 늦춘 문재인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그러나 현재 메르스 사태보다 더 심각한 우한폐렴 전염성을 두고 '준전시 상태'라는 경고는 않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미국독감 키워드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다.

이를두고 현재 대한민국 내 심각한 전염 증상을 보이고 있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과 관심을 돌리기 위해 실시간 댓글 조작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동원된 것 아니냔 의혹이 나오고 있다.

31일 대한민국 내 각 언론들은 이번 겨울 미국에서는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 중 8200명 이상이 숨졌다는 미 CNN방송을 인용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기사 댓글엔 기사를 비난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ghhh*** "미국은 매해 겨울 독감 발병율이 상승하고 있다. 그에 따른 사망율이 증가하는 건 당연한 통계인데 왜 우한폐렴이 비상인 대한민국에 이같은 통계를 끌어와 시선을 돌리나? 이같은 식이면 현재 대한민국 내 결핵 사망율은 우한폐렴보다 높다. 물타기 그만하라. 장난하나?"

sgsg**** "2018년에 엄청 난리날땐 암말 없다가우한폐렴 터지고 정부 욕먹으니 물타기용으로맘카페 등지에서 선동하고 실검 조작 시작"

seoj**** "그래서요? 미국독감보다 코로나가 덜 무서우니 안심하라는 기사인가요? 참 언론플레이 심하네요."

ajg8**** "WHO원문 글은 쏙빼고 또 선동질이네 어휴.... 저 <미국독감사망수치는 어디까지나 합병증을동반한 증세로서기존 고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포함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rough한 통계이고 독감으로 인한 사망했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나타내진 않는다. 고로, 15세 이하 아이들 혹은 노인이 대다수이고,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나타내고 있는 수치이다.> 따라서, 젊은 성인도 바이러스 이 자체만으로도 사망할 수있는 코로나바이러스랑 비교하는 건 선동이고 가짜뉴스다. Who들어가서 봐라 선동 중궈알바들아"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사무실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감축하는 등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감염병 관리의 핵심은 해외유입환자 차단을 위한 검역관리, 국내 발생 환자 2차 감염 예방과 적극적 감시, 최선의 조기 진단"이라면서 "이미 다수의 외국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과 자국 간 비행편수의 중단 및 감축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중국 내 환자발생 상황과 위험지역을 고려해 지역별 비행편수의 제한 혹은 중단 등의 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이 격리 수용되는 진천·아산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너무나도 당연하다"면서 "가족에게 해를 입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얼마나 불안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 회장은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상하게 제공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것이 의학적 사실"이라면서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바이러스 자체 역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격리시설에 만에 하나라도 존재할 이 바이러스가 대기 공기와 같은 외부환경을 거쳐 주변 시설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은 없다"면서 "보건당국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신뢰를 담아 보건의료, 독성학 전문가들과 지역주민에게 위험성이 없음을 소상하게 알리고, 입국 국민이 안전하게 격리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스크 등 기본 방역용품에 대한 원활한 공급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발열을 동반하는 감염병 환자 진료와 그로 인한 진료 중단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이 감염병 관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책과 보호마스크, 손세정제, 의료기관 소독 및 방역 물품을 충분히 지원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30일 오전 10시 4분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부장 김태은)에 출석하며 "우리 검찰이 좀 더 반듯하고 단정하면 좋겠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 검찰 조사 받기 직전 언론에 '검찰 음모론' 주장한 임종석 ●

그러면서 "‘내가 제일 세다, 최고다, 누구든 영장 치고 기소할 수 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면서 오히려 검찰을 꾸짖은 것이다.

임 실장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작년 11월 검찰총장 지시로 검찰이 울산에서 1년 8개월을 덮어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갖고 기획됐다"면서 음모론을 내세웠다.

이어 "아무리 기획이 그럴듯해도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준비된 말을 마무리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청 주변에서 대기하던 일부 시민들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야 한다" "뻔뻔하다" 등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도운 혐의자 11명 전원 기소 ●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임 전 실장이 선거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을 대신해 송 시장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송 시장의 공약 마련을 돕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자를 정리하는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임 전 실장은 앞서 검찰이 여러 날짜를 제시하며 소환을 통보했으나 "다른 일정이 있다"며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검찰 조사를 미루던 그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명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전날 돌연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석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 전 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모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 청와대 인사 5명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임 전 실장, 전날 조사받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4·15 총선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이 비서관은 울산경찰의 하명 수사 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28일, 황교익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비난을 받고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 이어 '황교익'까지 '중국 옹호'... ●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뱀, 박쥐 등 야생동물을 즐겨 먹는 중국인의 식습관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서 국내에서는 반중.혐중 여론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황씨가 이같은 글을 적은 것이다.

황씨가 뜬금없이 이러한 글을 올린 게 아니다. 황씨가 이같이 큰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글을 쓴 이유는 자신이 지지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중국을 옹호하는 입장을 계속 내비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날 먼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감을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중국은 앞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소중한 친구"라고 말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덩달아 황씨는 경향신문의 '남획으로 박쥐 멸종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1979년 경향신문 기사, 박쥐를 잡아먹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자 박쥐를 식용하는 중국인에 대해 혐오의 말을 입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며 "한국인도 예전에는 지금의 중국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중국인의 식습관을 안좋게 보는 한국인들을 비판했다.

이어 "(한국인도) 박쥐를 먹었다. 물론 일반식은 아니었다"며 "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2010년대 중국인의 음식 관습이 1970년대 한국인 수준이라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적었다.


● 대선 당시 문재인 지지했던 황교익 그후 방송에서 자주 출연... ●

황씨는 "'박쥐 요리'는 한국 방송사들이 가끔 다루는 소재이기도 하다"며 "박쥐를 먹는 지역에 가서 이를 요리하고 먹는 장면을 찍어 안방에 내보낸다. 실제로 박쥐 요리 먹방으로 시청률 대박을 친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시대에 따라 인간의 먹을거리가 바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건으로 적어도 중국에서는 박쥐 요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예전에도 그랬듯, 한국의 방송사는 오직 시청률을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어느 오지에서 '맛있는 박쥐 요리' 먹방을 찍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령을 공식 지지 선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각종 방송에 더욱 자주 출연하며 현재는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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