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여의도의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가진 김문수(69) 자유통일당 대표는 "사람죽인 전두환 대통령도 수감 생활 오래 안했다", "윤석열을 대권 주자로 영입하고 싶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날 김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사람 죽인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렇게 오래 살진 않았다(수감 생활을 오래 안했다)"는 말을 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 2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뚝심 있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며 "영입해서 대권후보로 내세우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김 대표는 "유승민 의원(새로운보수당)의 말을 듣고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앞두고 당을 해체하는 게 참 이해가 안 간다"며 25년간 몸담았던 한국당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불법·부정 선거집단이므로 탄핵해야 한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오는 4월 21대 총선에는 "253개 지역구 후보를 모두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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