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이 원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북한산 석탄의 최초 출항지로 드러난 원산에서는 여전히 석탄과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 석탄을 싣고 왔던 선박들은 한국 영해를 통과해 러시아와 중국으로 운항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올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 선박들이 원산과 청진에서 석탄을 싣고 러시아 홀름스크 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었다. 이렇게 러시아로 옮겨진 석탄들은 지난해 10월 제 3국 선박인 ‘리치 글로리’ 호와 ‘스카이 엔젤’ 호에 실려 각각 인천과 포항을 통해 한국에 유입됐다.

이런 가운데 문제의 선박인 ‘스카이 엔젤’ 호와 ‘리치 글로리’ 호는 여전히 어떤 유엔 회원국으로부터도 제지 당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OA’가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을 확인한 결과 ‘스카이 엔젤’ 호와 ‘리치 글로리’ 호는 각각 러시아 나홋카 항과 중국 장인 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 바위취안 항을 출발한 ‘스카이 엔젤’ 호는 19일 한국 해상을 이용해 목적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스카이 엔젤’ 호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35분 전라남도 완도군의 섬인 당사도에서 약 4km 떨어진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잡혔다.

현재는 AIS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지만, 통상 해외 선박들이 중국에서 러시아 극동으로 이동할 때 한국 남해를 지나 부산과 포항 앞바다를 지나는 점으로 미뤄볼 때 계속해서 한국 영해를 항해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리치 글로리’ 호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2시 현재 대한해협 인근을 지나고 있다. 이 선박은 제주도 앞바다를 지나 목적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불법 활동에 가담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선박이 입항할 경우 억류와 조사, 자산동결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입항을 하지 않고, 유엔 회원국의 수역 내에 있을 경우에도 억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may)고 명시했다. 이들 선박들은 한국에 입항은 하지 않았지만, 한국 영해에 들어온 만큼 억류와 조사, 자산동결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VOA’는 이들 선박들이 지난해 10월 한국에 석탄을 싣고 온 이후 최근까지 최소 22차례 한국에 입항했지만 억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계당국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 필요한 경우 처벌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뭔가 순서가 잘못됐다. 어떻게 된 것이 억류도 안시키고 조사하고 처벌하나? 대한민국 영해에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이 불법 선박을 보도가 나오고서야 조사를 시작한다는 건 어느나라 수사방식인가?

이러다간 북한 군대가 대한민국을 침범해도 손놓고 가만히 있을 모양세다. 왜 아직까지도 제재 대상인 불법 환적선이 대한민국 영해를 왔다갔다 하는 것인지 문재인 정부는 답하길 바란다.


2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조선 당국은 지금과 같이 중대한 시기에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를 마치 꾸짖듯 비난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지난주 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 '싱가포르 렉처' 강연에서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 앞에서 (북미) 정상이 직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을 '그 누구'라고 지칭하며 "갑자기 재판관이나 된 듯이 조미(북미) 공동성명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감히 입을 놀려댔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눈앞에 펼쳐진 현실에 대한 맹목과 주관으로 일관된 편견"이라며 "결과를 낳은 엄연한 과정도 무시한 아전인수격의 생억지이며 제 처지도 모르는 '훈시'라고 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가 주창한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서도 "남조선 당국이 북남 관계의 개선과 발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기 주견을 가지고 제 마음먹은 대로 실천해 나가고 있단 말인가"라며 "그야말로 우리는 북남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할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대범한 조치들을 과감한 실천 행동으로, 연발적으로 보여 줬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조미 쌍방이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에 눈을 감고 주제넘는 예상까지 해가며 늘어놓는 무례하고 무도한 궤설에 누가 귓등이라도 돌려대겠는가"며 "허황한 '운전자론'에 몰입돼 쓸데없는 훈시질을 해대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 과정에 풍파를 일으키고 불순 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불행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남조선 당국은 우리와의 대화탁에 마주앉아 말로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떠들고 있지만 미국 상전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며 "북남 관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 조치들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남 사이에 해결해야 할 중대문제들이 무기한 표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레 브리핑에서 "북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며 "남북 간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설쳐대지 말라고 했는데 마치 당연하다는 듯 대응 하지 않는 정부는 속이 좋은 걸로 봐야 되나 아님 대한민국 위신을 떨어트리는 것에 동조하는 것으로 봐야 되는건가?

문재인 정부는 "설쳐 대지마라", "감히 입을 놀려 댓다", "제 처지도 모르는 훈수", "주제 넘는다"... 등등 아무리 평화가 좋다지만 이건 한 인간 문재인 혼자 듣는 게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모욕임을 잊지 말았음 한다.

19일(현지시간), 북한산 석탄이 중국 회사 소유 선박에 실려 지난해 10월 한국에 유입된 것과 관련해 VOA(미국의소리)의 논평 요청에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주체에 대해 일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지난달 27일 제출해 최근 공개된 ‘연례보고서 수정본’을 통해 러시아 홀름스크 항에서 실려 지난해 10월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 도착한 북한산 석탄이 ‘환적’됐다고 수정 보고했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문제의 석탄이 인천과 포항에 하역돼 반입됐다고 밝혀 북한산 석탄의 최종 목적지가 한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의 안전검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한 파나마와 시에라리온 선박 2척 모두 중국 랴오닝성 다이롄에 주소지를 둔 사실상 중국 선박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VOA(미국의소리)는 전했다.

이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며,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반드시 유엔 제재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도록 전 세계 정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압박 캠페인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무부가 전 세계 각국에 대북 압박을 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북 제재 위반 행위에 연루된 독립체들에 단호한 행동을 취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과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슬슬 미 국무부도 공식 입장을 내놓기 전 일종의 경고성 손짓을 보내는 듯 하다. 이번 미 국무부 관계자가 언급한 대북 제재를 위반한 주체가 19일에 밝혀진 선박 소유주는 중국회사, 소속은 대한민국 선급협회였던 부분과 관련이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2주 전까지만 해도 문재인 정부의 승인 없이 대북 제재 선박이 20회 이상 자유롭게 대한민국에 정박 했다는 것은 너무 이상하기 때문이다.

이것 하나로도 대한민국에 제재가 가해질 수 있는데 행여나 다른 게 더 밝혀질 경우 고스란히 국민들이 부담해야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제재는 경제적 제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수출국인 대한민국으로선 견디기 힘든 일이 될 것이란 것은 분명하다.

문 정부는 중국과 연계해 북을 도운 사실이 있다면 하루빨리 미국에 가서 이실직고하고 좋지 않은 관계는 청산하길 바란다.


18일, 대한민국 정부가 억류한 '토고' 선적 선박의 실제 주인은 홍콩에 주소지를 둔 중국 회사이며, 이 선박의 소속은 대한민국 선급협회로 돼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을 실어 나른 토고 선박을 올해 1월 억류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한국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이 선박은 ‘탤런트 에이스’ 호로 국제해사기구(IMO) 번호를 세탁한 뒤 북한에서 실린 석탄을 운반하는 데 관여했다.

그런데 ‘VOA(미국의소리)’가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의 안전검사 자료를 통해 ‘탤런트 에이스’ 호의 세부 기록을 살펴 본 결과, 이 선박의 실제 운영회사로 등록된 곳은 홍콩의 ‘우헹 쉬핑’으로 밝혀졌다. ‘우헹 쉬핑’은 한 고층건물을 주소지로 기재하면서 국가를 ‘홍콩, 중국’으로 명시했다.

앞서 ‘VOA’는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 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한국 인천과 포항에 석탄을 하역했던 선박 2척의 운영회사가 중국 다이롄 소재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문제의 선박들은 표면상으론 제 3국 선적이지만 실제 운영은 모두 중국 회사가 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다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북한산 석탄 거래에 여러 나라의 위장 회사들이 관여했다고 밝혀 실제 이들 회사들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탤런트 에이스’ 호가 한국에 입항한 건 올해 초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10월13일 한국 인천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당시 이름은 ‘신성하이’였고, 선적은 벨리즈였다.

이후 일본 니가타 항에서 지난해 11월 검사를 받은 ‘신성하이’ 호는 올해 1월 중국 다이롄 항에서 검사를 받으면서 이름을 ‘탤런트 에이스’ 호로, 선적은 토고로 보고했다.

아울러 ‘탤런트 에이스’ 호가 다이롄에서의 검사를 끝으로 더 이상의 안전검사 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곧바로 한국 정부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탤런트 에이스’ 호가 ‘한국 선급’에 등록된 선박으로 확인돼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일반적으로 선박들은 각 나라 혹은 지역이 만든 선급협회에 가입해야 한다. 선급협회는 선박의 등급을 정하고, 안전 검사를 실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박들은 이를 토대로 해상보험에 가입하고, 화주로부터 신용을 얻기 때문이다.

통상 한국 선박들은 ‘한국 선급’에 등록돼 운항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도 ‘조선선급협회’에 자국 선박들을 가입시키고 있다. 따라서 북한산 석탄 운반에 관여한 선박이 ‘한국 선급’에 등록돼 있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탤런트 에이스’ 호는 지난해 5월까지 한국 회사가 소유했고, 이름도 ‘동진 상하이’ 호, 선적은 한국으로 나타났다. 선박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당시 가입했던 ‘한국 선급’을 그대로 넘겨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 선급’ 웹사이트에서는 ‘탤런트 에이스’ 호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정보 지우기를 시도했을 수도 있다.

대북 제재를 위반한 토고산 선박이 대한민국 선급협회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이상하리만큼 침묵하고 있다. 뭔가 말을 맞추느라 급한 느낌 마저 든다.

사실상 위 사실이 문재인 정부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으로 판명되면 이적 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올해 1월에 억류를 했으나, 아직까지 조용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많은 걸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

상당히 석연치 않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터지고 있다. 그동안 문 정부가 얼마나 큰 배설물을 쌓아 뒀을지 벌써부터 두렵다.


19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한 초청강연에서 김정은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의 2·3세 경영자들 가운데 김정은 만한 사람이 있느냐"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절대권력을 다르게 써서 바꾸려고 하지 않느냐. 그게 혁신"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아버지보다 더 혁신하려는 (국내 대기업의) 2·3세 경영자가 얼마나 되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이날 유 작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기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젊어서 (체제 전환을) 하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30~40년간 절대권력을 누려야 하는데, 나라 안에서는 왕 노릇을 하지만 정상국가 수반의 혜택을 못 누린 채 산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청소년기에 유럽에서 살았던 경험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핵을 끌어안은 채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 길과, 핵을 버리고 좀더 행복하게 사는 길 사이에서 고민해서 후자를 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4.27 판문점 선언을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은 본인 생각에 찌들은 주장을 마치 사실인 듯 강연을 하고 있다.

유시민 말대로 김정은이 혁신가는 맞다. 그러나 의미 차이는 엄청나다. 2017.2.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간부들을 고사포로 쏴 죽인 후 그것도 모자라 탱크로 짓밟고 그 후 화염방사기로 처리한 것은 역사적으로 유례없다. 참고로 김정은이 사용한 고사포는 14.5mm ZPU 중기관총으로, 주로 포신 4개를 결합해 지상이나 해상에서 공중 목표물을 격추하기 위해 만든 대공화기다. 비행기 격추기를 사람에게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독극물테러로 암살 당한 것은 CCTV로도 찍혀 있어서 뭐라고 변명할 여지도 없다. 유시민은 이런자를 혁신가라고 극찬했다. 굳이 대한민국 대기업 2.3세들을 격하시키면서까지 말이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앞서 2004.11.3일 유시민은 정치권을 두고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면서 내려 갈 때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적이있다. 유시민의 태어난 날은 1959. 7. 28으로 그의 말대로면 딱 뇌가 썩을 나이다. 이제 유시민은 결단해야 된다. 부디 본인의 말대로 솔선수범 해주셨으면 한다.


18일, 북한 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외화벌이 목적으로 소말리아 해적에 잠수정 수출을 추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인을 내세워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통해 독일 엔진을 수입했다. 이들 동남아 국가들에는 유명 관광지가 많아 관광용 잠수정 제작에 사용한다는 명분으로 엔진을 들여올 수 있었다. 또한, 북한은 잠수정을 관광용으로 사용을 마치면서 엔진도 폐기했다는 가짜 서류를 만든 뒤 엔진을 밀수했다고 한다.

북한은 이런 방법으로 확보한 독일산 엔진으로 잠수정을 만들어 1척 당 2700만 유로(355억원)를 받고 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판로 개척에도 중국인을 내세워 북한 개입 사실을 감추려 했다. 북한 군부에 정통한 소식통은 “중국인이 개입해 거래를 중계하다 보니 해적과 거래관계를 만드는 게 어렵다”며 “잠수정 수출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대북제재로 북한은 진퇴양난이다. 이런 북한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실질적인 핵 폐기 후 원조를 받는 것 뿐이다. 그런데 북한은 그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위와 같이 해적과 불법적인 거래를 하고 있거나 밀반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적발된 대한민국 항구에 정박했던 사실만 봐도 그렇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속이고, 심지어 불법적인 거래를 하면서까지 핵 폐기와 상반된 길을 가는 목적은 간단하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애초에 북한은 핵 폐기 의사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한국 경제와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비핵화하리라고 믿냐는 질문에 태 전 공사는 “절대로, 절대로 믿지 않는다. 북한은 핵을 절대로 놓을 수 없다"고 강한 불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렇듯 북한의 행동들은 점점 태 전 공사의 말과 맞아떨어진다. 그런데도 18일 유엔에 의해 밝혀진 이적행위로 간주 될 수도 있는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이 찍혔는데도 말이다.

앞서 19일, VOA(미국의소리)는 북한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했던 선박이 불과 2주 전까지 한국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배가 20번 넘게 한국 항구에 정박했지만 억류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연 문 정부가 얼만큼 대한민국의 안보를 불투명하게 만들지 지켜 볼 일이다.


18일, 재계 관계자는 "지난 10일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 이후, 삼성그룹 차원에서 국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 방안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 중"이라며 "특히 정부가 요청한 군산 지역 경제 살리기 방안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내부에서는 "사업성이 전혀 없는 공장을 인수하는 등 정치 논리로 사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차라리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말대로 돈을 뿌리는 것이 더 낫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장(電裝) 사업은 주요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완성차 사업은 하지 않겠다"는 이 부회장의 뜻도 확고하다. 삼성은 공장 인수보다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도시재생 지원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 지역에서는 "중앙정부가 발 벗고 나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거나 제3자 매각, 또는 무상 임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를 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건 정도를 넘어섰다. 박근혜 정부와 이재용 부회장을 정경유착으로 엮어 실형을 집행한 게 엊그젠 같은데, 문재인 정부는 마치 본인이 하면 괜찮다는 식으로 대기업들을 유린하고 있다.

문 정부는 계속해서 자신들이 간판으로 내건 적폐청산이 무색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시간이 지나 정권이 바뀌면, 대기업 탓을 하도록 만들 것인가? 근원적 문제는 권력을 가진 정부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을 거대악으로 묘사하는 문 정부가 우습다.

착한 척, 정의로운 척 하던 문 정부의 본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뭔지 모를 음흉한 계획을 위해 돌진하고 있는 문 정부의 무모함으로 인해 국민에게 끼칠 피해가 그저 최소한이길 바랄 뿐이다.


19일, VOA(미국의소리)는 북한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했던 선박이 불과 2주 전까지 한국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배가 20번 넘게 한국 항구에 정박했지만 억류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이 올 3월 공개한 연례보고서에 실린 사진을 보면 지난해 9월 북한 선박 '을지봉' 호가 러시아 홀름스크 항에 북한산 석탄을 하역 후, 석탄은 다시 ‘리치 글로리’ 호와 ‘스카이 엔젤’ 호에 실려 한국 인천과 포항으로 운송됐다. 한국 포항에 북한산 석탄을 실어 나른 것으로 확인된 ‘리치 글로리’ 호는 이달 4일 한국 부산 항에 입항 기록을 남겼다.

18일,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은 ‘VOA’에 한국시간으로 7월4일 오전 11시58분 '리치 글로리' 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부산 항에서 포착됐었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치 글로리’ 호의 한국 방문은 이달 초 부산 방문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뤄진것으로 드러났다.

‘마린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리치 글로리’ 호는 석탄을 하역한 지 약 한 달 뒤인 지난해 11월14일 한국 포항에 입항했고, 이틀 뒤인 11월16일엔 묵호 항에 정박했다. 이후 열흘 뒤인 26일 울산 항에 모습을 드러낸 뒤 12월8일과 15일, 20일 각각 부산 항에 입항 기록을 남겼다. 올해 들어선 1월1일 평택 항과 1월27일 부산 항에 입항했고, 2월2일엔 평택으로 되돌아온 뒤 2월 18일 인천에 정박했다.

앞서 ‘VOA’는 ‘리치 글로리’ 호가 지난 2월20일 인천에서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도쿄 MOU)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은 기록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천에 정박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 안전검사가 진행됐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4월1일 또 다시 평택 항에 입항한 ‘리치 글로리’ 호는 4월10일과 5월22일에 부산을 방문한 뒤 지난달 4일과 18일 각각 평택과 인천에 입항했다. 이어 지난 4일 마지막 방문지인 부산에 흔적을 남긴 뒤 현재는 일본 해상을 항해 중이다.

‘리치 글로리’ 호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0월11일 러시아 홀름스크 항에서 선적한 북한산 석탄을 포항에 내린 지 약 9개월 동안 최소 16차례 한국에 입항을 했지만, 문재인 정부로부터 어떤 제지도 당하지 않았다.

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이 불법 선박이라고 공식 지목한 지난 3월 이후에도 한국을 6차례 방문했지만 문 정부는 적절한 제재 이행 조치를 하지 않았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채택한 결의 2397호는 위법 행위에 연루됐거나 불법 품목을 운반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선박에 대해 유엔 회원국이 억류와 검사, 자산동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리치 글로리’ 호는 전문가패널의 보고서에 위법 행위가 명확히 드러난 선박으로, 2397호가 명시한 ‘합리적 근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억류와 검사, 자산동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또 다른 선박 ‘스카이 엔젤’ 호의 동선도 주목된다. 지난해 10월2일 북한산 석탄을 인천 항에 하역한 ‘스카이 엔젤’은 지난해 11월24일 부산 항에, 12월25일엔 옥포 항에 입항했다. 또 올해 2월23일과 5월28일 울산에 들렀고, 6월3일엔 평택에 입항 기록을 남겼다. 이어 가장 최근인 올해 6월14일 다시 울산 항에 입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행위가 발각된 뒤에도 불과 한 달 전까지 최소 6차례 자유롭게 한국을 드나든 것이다.

이건 심각한 상황이다. 불법 행위로 제재 중인 북한 어선이 대한민국 목덜미에서 놀고 있었는데도 문 정부는 그저 모른척 한것이다. 이유는 뭘까?

북한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위 선박에 실린 자원들이 북한에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렇듯 북한이 핵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대북 문제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문 정부가 한 행위는 명백한 이적행위이다. 이유는 아직 종전 선언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4.27 판문점 선언을 무시하듯 핵 시설 증강, SLBM 장착 가능한 신형 잠수함 건조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건 대남 적화 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평화'라는 감상에 젖어 있다면 깨어나야 된다. 앞에선 평화란 가면을 쓰고 있지만 뒤로는 단번에 대한민국 목덜미를 꿰뚫을 칼을 갈고 있는 게 북한의 본모습이다.

잊지말자. 6.25 전쟁도 가장 평화로울 때, 가장 조용할 때, 북한이 뭔가를 완벽히 준비했을 때, 북한의 기습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18일,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55)는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함께 경제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길’을 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정은이 중국, 베트남처럼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발전에 나선다는 것이냐?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못한다”라고 선을 그어 말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북한은 과거와 다르다’고 한다고 말하자, 태 공사는 “착각이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권좌에서 물러났나? 아니면 민주주의적으로 통일이라도 됐나? 북한이 주민들에게 바깥세상과 소통하도록 했나? 겉으로 나타난 표면적 정세만 변한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북한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엔 “북한의 모든 정책은 김정은 체제 존속을 위해 존재한다. 그건 북한에서 헌법보다 더 높이 치는 노동당 규약에도 명시돼 있다. 김씨 왕조는 신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왜 북한이 개혁·개방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중국과 베트남엔 있지만 북한엔 절대 존재할 수 없는 세 가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첫 번째는 정보 접근의 자유때문이다. 중국과 베트남에선 어느 정도의 검열은 있지만 인터넷 자체를 막지는 않는다. 두 번째는 이동의 자유때문이다. 북한에선 거주지를 함부로 옮길 수 없고, 여행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세 번째는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때문이다. 중국과 베트남에선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아도 출세할 수 있지만 북한은 다르다. 무조건 당원이 돼야만 한다. 이런 통제사회에서 개혁·개방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북한이 원하는 경제개발 방식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엔 “관광특구를 먼저 개발하고 나중에 개성공단과 비슷한 단절적이고도 폐쇄적 형태의 공단을 10여 개 세우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제조업보다 관광이 우선이냐는 질문에 “관광을 중시하는 이유는 국제 사회의 제재 없이 개인이 자유롭게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며 "관광객이 돈 쓰고 가는 걸 누가 뭐라 하겠나, 그러니 관광업을 활성화해서 외화벌이에 나서려 한다. 원산, 백두산 같은 곳을 관광지로 적극 개발하려는 게 그런 이유이다. 아직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방 국가에서 투자를 받긴 어려울 것 같다. 한국 기업들도 개성공단이 폐쇄된 뒤 큰 피해를 입었다. 체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걸 이해하려면 우선 북한의 상품가격 구조를 알아야 한다"라며 "북한에선 상품에 세 가지 가격이 매겨진다. 첫 번째는 국가가 정한 가격이다. 이건 유명무실해졌다. 두 번째는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암시장 가격이다. 세 번째가 수출 가격이다. 문제는 북한에선 월급만으로는 전혀 생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쌀, 설탕과 같은 식량이나 돈을 더 주는 형식으로 간신히 돌아간다. 이런 ‘플러스알파’를 줄 수 있는 자금 원천이 수출이다. 대북 제재는 수출길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체제 유지에 위협적이란 뜻인지 묻자 “그렇다. 대북 제재는 해외에 있는 북한 노동자들도 귀환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민심이 흔들린다. 더 이상 외화를 벌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 체제는 이걸 최악의 상황으로 여기고 있다. 주민들을 배부르게 하지 못하면 체제가 무너진다는 것을 김정은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남북경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정은 체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경협을 하는 건 퍼주기에 불과하다. 남북경협을 통해 한국 경제가 나아지고 한국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건 환상”이라고 경고했다.

그래도 경협을 하면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고 북한 인민들의 생각이 바뀌거나 김정은 체제가 변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북한에서 살아보지 않아 북한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북한 사람들은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70년 동안 살아왔다. 바깥세상을 모르고 저항 심리가 전혀 없다. 과거 한국에서처럼 북한에서 민주화 시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예외가 있었지만 한국에선 집회에 참여해도 최루탄은 맞아도 기관총은 맞지 않는다. 그러나 북한에선 기관총을 쏜다. 그 공포심과 공포정치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비핵화하리라고 믿나라는 질문에 “절대로, 절대로 믿지 않는다. 북한은 핵을 절대로 놓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핵 없는 북한’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김정은을 신격화 할 수 없고, 주민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도 없고, 경제발전 노선도 무너진다.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도 없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체제 유지의 핵심이냐는 질문에 “미국의 북한 연구자들도 북한에서 핵실험할 때 왜 주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북한에선 핵을 체제를 지킬 보검과 같은 존재로 여긴다. 김정은은 핵무력을 완성하고, 경제도 살리고, 미국이란 거대 국가와 맞서는 ‘빛나는 지도자’로 선전된다”고 답했다.

북한은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자, 태 공사는 “종전선언은 비록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지만 김정은에겐 자신이 평화를 사랑하는 지도자란 걸 홍보할 절호의 기회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정상국가 지도자 김정은’이 핵을 보유하는 데 대해선 별 거부반응을 갖지 않게 된다. 저는 이 점을 아주 걱정하고 있다. 북한도 종전선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에 맞춰 추진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를 속전속결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가 점점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말하자, “이제서야 조금씩 현실을 보기 시작한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언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걸 굉장히 강조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역시 북한 특유의 ‘저팔계 외교’에 휘말려버렸다. 저팔계처럼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얻어먹을 건 다 챙겨먹는 방식의 외교에 당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북한은 우선 신뢰를 구축한 뒤 비핵화를 주장했다. 미국은 비핵화 우선을 요구했지만 ‘싱가포르 합의문’을 보면 북한 뜻대로 선 신뢰 구축, 후 비핵화로 적혀 있다. 이 합의문에서부터 꼬여 지금 미국이 비핵화 시간표를 요구하지 못하고 북한으로부터 강도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독대할 때 비핵화 얘기를 거의 안 한 것 같다. 그래서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 방북 이후 미국을 비판하는 담화를 쓴 것이다. 미국 정부는 북한 쪽 담화에 별도 성명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글엔 글로, 논리엔 논리로 맞받아쳐야 하는데 미국도, 한국도 이게 잘 안 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미국에도 밀리지 않는 북한의 외교력은 어디서 나온다고 보냐는 질문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북한 외교관이 10대 시절부터 길러진다는 것이다. 외교관 지망생을 수뇌부에서 미리 뽑아 청소년 때부터 외국어와 웅변술을 가르친다. 협상술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엄격히 지도한다. 두 번째는 문장 논리이다. 북한에서 나오는 모든 성명은 수십 명의 외교관이 달라붙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작성한다. 마지막은 강력한 협업 체제이다. 핵심 테마에 대해선 외교와 군사 부문의 모든 담당자가 다 달려든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태 전 공사에 대해 여러가지로 음해하지만, 결국 태 전 공사가 북한에서 고위관료를 지냈다는 것은 북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위와같은 태 전 공사의 인터뷰는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정금같은 지침서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언론에서 떠드는 '평화'에만 빠져 있었던 게 아닌지 다시 생각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미 북한은 4.27 판문점 선언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는 게 여러 사실로 입증됐다. 판문점 선언 이후에도 북한은 핵 시설을 증강하며 SLMB(대륙간탄도미사일)를 장착 가능한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태 전 공사는 북한의 변함없는 태도에 대해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람들은 태 전 공사의 경고를 듣지 않고 좋아보이는 평화에만 빠져있었다. 그 결과 얻은 건 없고 오히려 북한이 군사력을 키우는 데 시간만 벌어줬다.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은 죽을만큼 미워하는 일본인보다 더 많이 대한민국 사람을 죽인 북한을, 잔인성도 일본과 비교했을 때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미개했던 북한을 아직까지 '동포'라고 부르고 있다.

속이는 것, 뒤통수 친 것을 횟 수로 따지자면 벌써 학습이 됐어야 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붕어처럼 잊으며 당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경고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실수를 반복해 수정할 시간도 많지 않을 것이다. 부디 이번에는 듣고 기억하는 이가 많아졌으면 한다.
봄 개편을 맞아 MBC 토론프로그램 ‘100분 토론’은 예고편을 선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의원이 예고편에서 나오는데 국회에선 서로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싶을만큼 미워하는 자들이 해당 예고편에선 브로맨스가 넘치게 표현 됐다.(표현된건지 원래 이러한지는 잘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고...) 아래는 예고편 내용이다.

장제원 : (대기실에서 트와이스 영상을 보고 있음)

표창원 : (장제원에게 다가가며 뭐보냐는 듯) 장제원~!

장제원 : (보고 있던 걸그룹 트와이스 영상을 보여주며) 이거봐, 짱이야!

표창원 : (으시대며) 대세 바뀐지가 언젠데~

장제원 : 트와이스는 넘사벽이야, (트와이스의 안무를 따라하며 노래시작) 시그널 보내~ 찌릿 찌~

표창원 : (걸그룹 레드벨벳 안무를 따라하며 노래시작) 궁금해 허니~

장제원 : (인상쓰며) 트와이스!

표창원 : (인상쓰며) 레드벨벳!


"아무리 방송도 좋다지만, 국회에선 죽일듯한 말로 서로의 목을 노리고 있는 자들인거 다 아는데... 다 쇼였구나...국민을 호구로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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