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평양 옥류관 만찬 당시 모 기업 총수가 냉면 사리를 추가로 시키자 리선권은 웃으면서 “뭘 하신 게 있다고 더 드십니까?”라고 말한 사실이 MBC를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리선권은 대한민국 재벌 총수들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는 발언으로 국가 모욕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일, MBC에 따르면, 당시 리선권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포함해 6명과 한자리에 앉았다.

당시 같은 자리에 있던 한 참석자는 측근을 통해 MBC 취재진에게 모 기업 총수가 냉면 사리를 추가로 시켰다. 그걸 본 리 위원장이 웃으면서 “뭘 하신 게 있다고 더 드십니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참석자는 당시 상황을 리선권이 다소 이죽거리는 느낌이라 적절치 않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회담 첫날부터 대기업 총수들에게 계속 대북 투자 요청을 하는 상황이어서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그 순간 분위기가 어색해진 건 사실이라고 기억했다고 이 참석자는 전했다.

대한민국 천안함을 폭침시킨 북한 살인마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훈계를 하고 있다니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참 이 헛웃음이 나오는 상황을 접할 대한민국 장병과 그 부모들의 속은 얼마나 썩어 문드러질까?

갈아마셔도 분이 풀리지 않는자가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라는 이상한 직함을 달랑 달고 대한민국과 평화를 논하고 있다. 도대체 대한민국은 어디까지 양보해야하며 얼마나 더 참아야 하나?

역사적으로 평화협정이나 조약따위가 지켜진 사례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벌레 하고 있는 무리들을 보고 있자니 눈 앞이 깜깜하다. 불과 몇년전까지 대한민국 군인을 죽이며 무력도발을 서슴치 않았던 자들과 평화를 이룰 수 있을거라 믿는 이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너무나도 밝다(?)


31일, 매일경제신문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우리(북측)는 이렇게 많이 준비했는데 빈손으로 왔냐"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리선권은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발언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기업의 대북 투자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한 셈이다. 

리선권의 '냉면'발언은 지난 29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선권이 불쑥 나타나 정색하면서 '아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했다. 보고받았냐"고 하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북측에서는 남북관계가 속도를 냈으면 하는 게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확인중"이라고 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의 주범자인 리선권이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소금을 들이붓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인간 이하의 상식을 가지고 있는자와 대화를 하려하는 건가?

평화? 무례한 이들이 이 단어가 뭔지는 알까? 이런자들과 화친을 도모하다가 어떤식으로 뒤통수를 맞으려고 이러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 뒤통수 본인만 맞으면 좋으려만 그게 아닐테니 참 걱정이다.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등 남북정상회담 참석자들에 따르면 천안함 폭침을 주도했던 북한의 리선권이 지난 9월 19일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며 호통을 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서 리 위원장이 불쑥 나타나 정색하고 '아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했다는데, 보고받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면서 "(리 위원장이) 불쑥 온 것은 아니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답해 호통을 친 게 사실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리 위원장이 총수들에게 왜 그런 핀잔을 준 것이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북측에서는 남북관계가 속도를 냈으면 하는 게 있다"면서 리선권을 두둔하는 듯 답했다.

정 의원은 "(북측에서는) 경제인들이 경제협력 얘기도 하고 그런 걸 기대한 것 아니냐. 그렇게 추정하느냐"라고 재차 물었고 조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총수들이 가서 경협 얘기할 처지가 아니지 않으냐. 면박을 주는 것이 의도적인 게 아니겠냐"라며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같다. 국민의 자존심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0·4선언 11주년 공동행사 때도 조 장관과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합의를 하기로 한 약속장소에 조 장관이 5분 정도 늦게 나타나자 리선권은 "일이 잘될 수가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언짢은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낸 바 있다.

이건 솔직히 뭘 덧붙일 말도 없다. 말 그대로 북한이 대한민국 고위층은 물론 대한민국 자체를 호구로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선권을 충실히 변호하고 계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둘도 없는 충신같다.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은 어디에...?

5일, 남북의 민관 단체들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한 '10·4 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리선권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자동차가 자기 운전수 닮는 것처럼 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 닮아서 저렇게…"라고 하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후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 협의가 열리기 전, 우리 측 조명균 장관이 만남 장소인 고려호텔에 늦게 나타나자 리선권은 "단장부터 앞장서야지 말이야"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복도에서 기다리던 리선권은 2~3분 늦은 조 장관과 회담장에 들어서며 "조평통 위원장이 복도에서 할 일 없는 사람처럼 말이야. 일이 잘될 수가 없어"라고 했다.

그러자 조 장관이 "제 시계가 잘못됐다"고 하자, 리선권은 "자동차가 자기 운전수 닮는 것처럼 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 닮아서 저렇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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