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S 공영노조에 따르면 KBS1 시사프로 '오늘밤 김제동' 진행자인 김제동씨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 월 5600만원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KBS가 영업이익 441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밝혀진 터라 당분간 적잖은 파장이 일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신료를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 진행자에게 지나친 고액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KBS 공영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김씨에게 고액 출연료를 지급하면서 국민의 피와 땀이라 할 수 있는 수신료가 낭비되고 있다"며 "올해 8월까지 영업이익이 441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위기 상황에서 특정 출연자에게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KBS 측은 "출연료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직 내부 계통에 따라 절차를 밟아 결정된 것이며, 적정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 감사를 거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으로선 김씨가 KBS 출연으로 인해 다른 프로그램에 나가지 못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젊은 시청자 유입 효과 등을 감안해 출연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늘밤 김제동'의 전체 시청률은 2% 안팎이고, 20~49세 시청률은 1%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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