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美‘월스트리트 저널(WSJ)’은 "한국 정부는 6월 12일 美北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까지 끼어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지난 27일, 유럽을 순방 중인 이낙연 총리가 동행한 기자들에게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한국은 빠져 있으라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힌 것에 이어 벌써 두번 째 경고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싱가포르 너머의 文’이라는 사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美백악관과 北평양의 중재자를 자처하지만, 그가 미국의 국익을 대변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2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이튿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를 서한을 통해 통보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급하게 김정은에게 연락하고 부랴부랴 판문점으로 간 사실을 설명한 뒤 “이제 한국 정부는 6월 12일 美北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까지 끼어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몇 달 전부터 말하고 있지만 북한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며 美北정상회담에 나서고 있다”면서 “북한은 싱가포르에서의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하자는 미국의 연락에 답하지 않았고 실무진도 보내지 않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같은 물건을 파는 게 맞냐”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이 트럼프가 말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북한이 동의했느냐고 물었다”며 “조선일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성공은 세부협상에 달려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미 백악관과 평양 사이에서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으나 그는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신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겨우 움직인 것을 두고 북한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가 협상에서 채택한 ‘단계적이고 동시적 수단’에 따른 비핵화의 뜻은 북한이 핵관련 시설 사찰 수용 등의 행동을 조금씩 할 때마다 이에 대한 대가를 줘야 한다는 북한의 입장에 동의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9일, 일본 외무성은 지난 19일 새벽 북한 선적 ‘지송(JI SONG) 6호’와 중국 국기로 보이는 깃발을 게양한 소형 선박이 동중국해 공해에서 가까이 접근해있는 사진과 북한 소속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해상에서 몰래 석유를 옮겨 싣는 ‘환적’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일본 자위대 소속 P-3C 해상초계기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은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환적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 사실을 안보리의 북한제재위원회에 통보하는 한편 중국 측에도 이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 선박에 의한 환적 의심 사례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5번째며, 그동안 도미니카, 벨리즈 선적 등의 선박들이 북한 유조선에 환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7 대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박근혜 정권을 향해 목청 높여 '적폐청산'을 외치던 다소 거친 '싸움닭' 이미지였다.

그런 이 전 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보은(?)으로 SBS에서 방영중인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에 출연하더니 어느새 '소탈한 이미지'로 탈바꿈 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 전 시장의 '정의로운 것 같은', '소탈한 것 같은' 이미지에 현혹된 것인지 아닌지 가려 볼 필요가 있다. 방법은 그가 항상 했던 말처럼 그의 족적을 보면 그의 진위를 파악 할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이재명의 족적을 살펴보자.

2016.11.7 성남시청 시장실 앞에서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과 이재명 성남 시장은 성남시의 정책인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요금 폭탄 인상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장차연 회원들은 최소 25퍼센트에서 많게는 20배에 달하는(택시비 50퍼센트) 수준으로 요금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이 시장의 정책에 대해 강하게 항의 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미 지역단체들과 이야기가 끝난 사항이라고만 할 뿐 대화를 끝내려고만 하였다. 얘기가 반복되고 반발이 거세지자 이 시장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급기야 무력도 서슴치 않았다.

이 시장의 명령에 의해 시청 직원들은 장차연 회원들을 밖으로 내쳤고, 이 과정 중 여성장애인 한명은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 회원이 찍은 동영상에는 이러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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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시청 직원을 보며) 이 사람들 퇴거 시키도록 하십시오.

장차연 회원 : 어떻게 하신다구요? 저희를 끌어낸다구요? 장애인을요?

이재명 : (빈정대는 어투로)아 그건 알아서 하시구요.

장차연 회원 :  시장님, 다른 ??단(불분명 하게 들림 어떤 지칭인 듯)급으로 취급 말라더니 그러시면 됩니까?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이재명 : 됐어요. 대화 할 자세가 안됐어요.

장차연 회원 :  그래도 그러시면 안되지 않습니까?

이재명 : (말 끊으며, 시청 직원을 향해 격앙된 어투로) 여기 청내 질서 유지가 왜 이모양이야?

장차연 회원 : 와. 우리 보는 앞에서 바로(직원을) 까시는 겁니까?

이재명 : (계속 무시하며, 격앙된 어투로) 행정 국은 도대체 뭐하는 거야? 행정 국장은 어디 갔어?

장차연 회원 : 시장님 내일 부터 요금 시작 하겠단 거에요? 택시요금의 50%를요?

이재명 : 무시하고 감.

장차연 회원 : 시장님 우리는! 장애인은 아무것도 아닙니까?

이재명 시장에게 갈굼 당한 시청 직원 : (장차연 회원에게 조용하라는 듯 인상쓰며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 쉿 쉿...


출처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58841207629497&id=100005108705923

29일, 뉴스타운, 국민의자유와인권을위한변호사모임(이하 국변), 지만원 박사 그리고 3489명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1일 2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뉴스타운은 전했다.

이날 지만원 박사는 "임종석이 저지른 국가보안법 제4조, 제5조, 제7조, 제8조 위반 혐의를 들며, 임종석의 1항 행위에 대해 공동한 정부 관련자들을 처벌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5월 31일 오후 2시, 대검찰청에 그 임종석을 고발합니다. 고발에 동참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아직도 통계를 끝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 6번 출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하고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고발문 요약본 이다.

1. 임종석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북한 당국과 통신 또는 회합하여 북한당국으로부터 저작권료 집행을 위임을 받아 북한당국계좌로 23억원에 가까운 금원을 송금했고, 나머지 금원은 훗날 여건이 풀리는 대로 북한당국에 송금하겠다며 법원에 공탁해 놓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제4조, 제5조, 제8조를 위반한 현행범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임종석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그가 설립한 ‘경문협’(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직을 맡았습니다. 경문협이 하는 일은 오로지 방송국에서 돈을 걷어 북한당국계좌로 보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방송국들에 다니면서 두 가지 말을 했습니다. 1) “나는 북한조선중앙방송위원회로부터 저작권료를 걷는 대행권한을 받았다” 2) “귀 방송에서 사용한 북한관련 사진들에 대한 저작권료를 내라.” 2005년부터 13년 동안 북한당국계좌에 보낸 돈은 187만6,700달러(22억 5,200만원), 천안함 폭침으로 인해 5.24 조치가 취해진 이후에도 돈을 걷었는데 그 돈은 5.24 조치가 곧 풀리는 대로 북한당국에 보내려고 법원에 공탁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는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당국과 접촉을 하였고, 그 접촉을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북한방송으로부터는 남한 영상 사용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지 않는 상태에서 그는 오로지 북한에 달러를 제공해주기 위해 방송국들로부터 돈을 뜯어내 “북한당국계좌”로 보냈습니다.

2. 임종석은 2010년 9월 3일, “해방연대”(노동해방실천연대)에 “동지사랑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김정일과 선군정치에 대한 사랑의 서사시를 썼습니다. 아래는 그 글의 일부입니다. 국보법 제7조의 위반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군혁명영도를 개시한 때로부터 어느덧 반세기가 지나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지사랑의 정치는 동서고금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동지사랑으로 북한의 민중은 김 국방위원장님의 선군정치를 절대적으로 받들고 있다고 보인다.”

2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JTBC가 저를 배제하고 토론을 진행하려 한다”며 “내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손석희 JTBC 사장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JTBC는 오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의 1대 1 TV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 후보는 “저에 대한 모독을 떠나 경기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바른미래당 후보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런 방송이 공정하냐? JTBC에 가서 농성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12시 38분,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순실씨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온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JTBC와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언론사 간부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례적이며, 일각에서는 언론탄압이 아니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날 이 부장판사는 “범죄소명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했다”면서 변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 대표고문은 미디어워치 인터넷 기사와 자신의 저서 ‘손석희의 저주’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 피시를 입수한 후 파일을 조작해 최순실이 사용한 것처럼 조작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진행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변 대표고문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인데 증거 인멸 우려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변씨가 합리적 근거 없이 손 사장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조작설을 지속적으로 퍼뜨렸다고 반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인터넷·컴퓨터상에 남긴 증거를 찾는 과학수사) 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법원 판결 등으로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법원은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를두고 차기환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희재 대표가 우익 진영의 인사들과 불편한 관계를 만들었다고 하여도 검찰의 이런 폭거에 대하여는 다같이 비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변호사는 "검찰의 이런 수사권 행사에 대해 침묵하면 다음 상대는 침묵하는 우리들에게 언제든지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그건 곧 파시즘 사회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투운동으로 좌파는 좌불안석.

홍준표 대표의 말처럼 미투운동은 페미니스트계에서 본인을 겨냥하고 나온 운동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걸리는 사람마다 더불어민주당이거나 좌파인사들일까?

어쨋든 지금 미투운동으로 인해 좌파 정치인들은 좌불안석이다. 이유는 어제(5일) 거물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에 안희정 도지사가 미투운동으로 정치계에서 퇴출 당하게 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불안한건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닐까 싶다. 안 지사는 '비문'이였고, 최근 문 대통령과 문빠를 맹비난하면서 문 대통령과 적대관계가 형성된 상태였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6.13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터트림으로써 정치적으로 숙청당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일각에선 흘러나오고 있다.

따라서 대표적인 '비문'이자, 경선 시절 문 대통령을 같은 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맹렬히 비판했던 이 시장이 다음 미투로 지목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 물론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 김부선, 주진우, 이재명?

예전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부선씨와의 설전을 통해 곤욕을 치룬적이 있다. 그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해명보다는 고소로 불을 끄는 듯이 보였다.

이 사건의 의혹은 김 씨가 말문을 열면서부터 시작 되었다.

김씨는 "2007년 대선 직전 총각 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관계를 맺었다"며 "그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김 씨가 말하는 것을 토대로 유추해 봤을 때, 이 시장이 가장 근접해 보였다.

이에 이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더 피할 수도 없다. 이제 긴 악연들을 정리해야겠다. 먼저 김부선 스캔들부터"라는 장문의 글로 해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김부선이 주장한 '가짜 총각'은 내가 아닌 위자료 소송의 당사자인 '전 남자'라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SNS에는 이 시장과 김 씨 관련 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하지만, 이 시장이 몇몇 글에는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사건은 진화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최근 '베타뉴스'는, 김 씨가 이 시장과의 설전 당시 '주진우' 기자의 설득으로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현재 김 씨의 '가짜 총각' 폭로가 이번 미투운동과 맞물려 이 시장에게 다시 시한폭탄같은 존재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소름돋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현재 김부선 이재명 주진우 이렇게 세 명이 연관된 기사는 찾기 힘들며, 위 베타뉴스가 쓴 기사마저 하루도 안되, 삭제된 상태이다."


누군가 발 빠르게 움직였나 보다...누군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 지사 후보 캠프 개소식에서 추미애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두고 "김정은 대통령"이라고 불러 적잖은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추 대표는 이 후보를 축하하며 "추미애라고 하는데 추미애는 백 번 불러도 상관 없어요. 저는 후보가 아니니까. 북미 정상회담은 열리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말했습니다"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여기서 나왔다. 추 대표는 "그리고 어떻게 열릴 수 있는지 정말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대통령이.... 김정은, 말이 헛나왔습니다 여러분, 즉각 수정하지 않으면 방송 사고납니다. 큰일 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말했다.

말미에 또 한번 "김정은 대통령? 어이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두고 일각에선 단어상 쉽게 틀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현 여당 대표로서 적국의 수장을 대통령이라고 부른 건 한참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한 후보에 많은 지지가 모이면 다른 후보가 깨끗하게 양보하는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이번 선거의 본질은 박원순 시장이 다시 (재선)되냐 마냐의 문제”라며 “누가 박 시장을 이길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의 재지지율은 30% 정도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70% 시민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원순 시장의 박 시장이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을 고위공무원으로 임명해 최측근에 배치한 인사에 대해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은 잘했지만, 이른바 ‘6층 외인부대’는 잘못했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6층부터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양보를 통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김 후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투표 전에 단일화가 가능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안 후보는 “남북 정상회담 때문에 여론조사가 후보의 경쟁력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응답률이 들쭉날쭉한 문제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추세를 보면 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벌어지고, 박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송파을 재보궐 선거의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던 데 대해서 안 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원칙이었을 뿐”이라며 “공천이 끝났으니 똘똘 뭉쳐 화학적으로 결합하고 공동의 목적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로 부상하려는 목적이 있는지 묻자 안 후보는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개혁 정당’”이라며 “낡은 정치와 싸우고 이념의 벽을 허물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과의 통합 가능성도 “정치를 시작한 목적이 기득권 양당·낡은 정치와 싸우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16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강성권 전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여직원을 폭행 및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피해 여직원이 강 전 예비후보와 화해하고 처벌 의사를 철회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여직원은 경찰에 강 전 예비후보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강 전 예비후보가 잘못을 인정하고 여직원에게 사과해 여직원이 받아들이고 용서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

또 여직원은 최초 관련 조사에서 강제적인 성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성폭행은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강 전 예비후보의 성폭행 의혹도 ‘혐의없음’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강 전 예비후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선거캠프 여직원의 뺨을 때리고 폭행 및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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