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드루킹’ 김모(49)씨 일당 중 경공모 회원 김모(필명 초뽀)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USB를 확보한 결과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대선이 있던 4월까지 약 1만9000건, 그 이후 7만 여건 등 총 9만 여건의 기사 URL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대선 전부터 댓글 활동을 한 정황을 포착해, 이 기간에도 불법 댓글조작이 있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기사에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한 불법 댓글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관련 대화방에는 경공모 회원들이 댓글 활동 결과를 드루킹에게 보고한 내용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기사 댓글에 대한 매크로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전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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