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제재 해제와 관련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대해 "북한의 소망에 불과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해제할 순 없을 것"이라며 "의회의 행동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닌 의원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번 첫 회담은 마치 두 명의 권투 선수가 장갑을 만진 수준에 불과하다"며 "본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상원 외교위 소속인 벤 카딘 민주당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 있는 권한은 어느 정도 갖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양보를 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체 핵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사찰단을 보내 북한이 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원 외교위 소속인 진 샤힌 민주당 의원도 "북한이 전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우라늄 역량과 무기들을 모두 폐기할 때까지 북 핵 위협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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