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영달 기무사 개혁 위원장은 JTBC와 인터뷰에서 기무사 수장 자리에 민간인을 앉히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기무사 문건을 이슈화 시켜서 쿠데타를 미연에 방지할 겸 친문 인사를 심으려는 게 아니냔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JTBC 앵커가 "기무사의 수장을 아예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에 맡기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냐'고 묻자 장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엥커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장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하며 "그래서 일단 개혁을 과감하게 해내고 수장을 민간인이 못 맡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개혁의 초점이 민간인 수장으로 교체 하는 것임을 강조한 셈이다.

또 규모를 줄이고 외청으로 아예 분리를 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가보훈처나 방위사업청처럼 국회 견제를 받는 외청으로 독립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 위원장은 또 기무사를 독립적인 법적기구로 만들기 위해 현재 대통령령이나 기무사령 등을 폐지하는 개혁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무사 이름도 '국군정보지원사령부'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고, 현재 4천 명 수준인 30%쯤으로 부대을 대폭줄이기로 했다.

해당 기사 관련 댓글엔

kmk4**** "방첩부대에 민간인을 수장으로 앉히겠다는 자체가 군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거다"

choi**** "운동권 자기라인 앉힌다는거네?"

sku6**** "민간인하고 군인하고 신분 구분도 못하면서 무슨개혁을 한다고, 이참에 참모총장, 사단장, 사령관, 모두 민간인으로 개혁하지 그래?"

kwon**** "군 무장 해제 수준이군...군에 무슨 민간인이냐?

sykj**** "기무사가 동네 지키미야? 민간인수장? 무슨 골목대장 뽑기하냐? 이나라는 당신네들 노리개가 아닙니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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