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당위원회가 도당 핵심 간부들을 대상으로 소집한 회의에서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핵심 간부 회의가 소집된 것은 이달 초순이었다"며 "예고 없이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로 등단한 강연자가 핵은 '선대 수령들이 물려준 고귀한 유산'으로 '우리에게 핵이 없으면 죽음'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회의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식통은 "중앙의 강경함에 놀란 탓인지 참석한 간부 대다수가 강연을 조용히 경청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핵심 간부 회의의 내용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당국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반응과 미국 등 국제사회에 선언한 약속을 파기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위에서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인지,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 포기 과정 중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발언인지 알 수 없어 간부들 모두 조용히 경청하기만 했다"고 들려줬다.

그는 "중앙에서 핵을 선대 수령들이 물려준 고귀한 유산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조성된 정세로 기강이 해이해진 간부들을 다잡기 위한 사상교양 사업의 하나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더니,  아니나다를까 이제는 대놓고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역시 본성을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나보다.

이제 평화, 판문점 선언 등등 가짜 선전은 그만둬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와같은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선전해야 되지 않나?

요새 이리봐도 저리봐도 가짜 평화 선전만 보일 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개발하고 있으며 심지어 군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단 사실은 알려 주지 않고 있다.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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