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 선언에 담긴 철도 착공식도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사업이 UN의 제재 면제를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하러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하얗게 쌓인 눈을 보면서 엉뚱하게 만주와 대륙을 떠올렸다"며 "요녕·길림·흑룡강의 동북 3성은 지금 중국 땅이지만, 장차 한반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2억이 훌쩍 넘는 내수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말고 상상력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트럼프 정부의 생각을 알 순 없으나, 이는 상당히 위험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정은 주사파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임 실장이 이렇게 자축하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로써 자유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나라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는데 애국자는 드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살 길만 쫒겠다는 국민들이 과반수다. 나라가 없는데 자신만의 안위를 꾀할 수 있겠나? 큰일이다.


오는 5일, 대통령 특사단의 방북을 앞두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내일을 바꾸는 건 우리 자신"이라고 해 사실상 최근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이견이 있다는 점을 시인한 셈이 됐다.

이날 임 실장은 현재의 비핵화 국면을 "새로운 조건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이라고 표현했다. 임 실장이 비핵화 문제를 자신의 SNS에서 언급한 건 처음이다.

임 실장은 "미국 동의 없이 시대사적 전환을 이루는 건 가능하지 않다"면서도 "내일을 바꾸는 건 우리 자신" 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남북 관계 발전은 북·미 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뜻입니다. 문 대통령도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광복절 경축사에서 "지금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제는 누가 통수권자인지 헛갈린다. 한 사람의 지휘하에 청와대 전체가 북한을 위해 미친 짓을 저지르고 있다. 이게 미친 짓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국민들의 안보 따윈 안중에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제재 위반한 사실이 수차례 발각되자 이젠 대놓고 뻐팅기고 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다. 시진핑도 트럼프에게 무역전쟁을 선포했다가 '무'자를 입밖에 꺼내기도 전에 무릎 끓었다. 과연 대한민국은 얼마나 버틸까? 문재인 정부만 따로 떼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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