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석탄공사는 유정배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강원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도지사 시민사회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과 춘천두레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강원살림 상임이사, 강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주로 했다.

'북한산 석탄 밀반입 논란'이 아직도 한창인데, 석탄공사장 자리에 주로 시민단체 활동을 한 정치 전공자를 앉혔다. 이건 대놓고 정치적으로 움직여 달라는 것인가?

문재인 정부는 '정치', '시민단체', '석탄'에서 어떤 공통 분모를 발견한 것일까? 도무지 정체 모를 인사다. 항상 문 정부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줬다. 이번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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