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은 문대통령이나 주변사람들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짜증이 난다"며 "자기들은 정의고 상대는 적폐라는 이상한 자기중심적 이분법에 빠진 비정상적 집단이라는 게 행동 곳곳에서 묻어나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통계청장 경질과 최근의 코드 낙하산 인사, 김제동 김미화 등으로 대변되는 대놓고 하는 화이트리스트 블랙리스트, 예산의 편향된 집행, 비뚤어진 역사관, 거꾸로가는 불통경제, 방송과 사정기관 사법부를 장악하고 훈계하고 있다"며 "통계청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등 전문기관의 독립성을 마구 침해하는 제왕적 행태, 자기 지지기반 중심의 편향된 정책운영, 세계적 흐름과 거꾸로 가는 공급자 중심교육... 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다"고 비판의 근거를 들어 적었다

그는 또 "자기(문재인)랑 대립하고 비판하고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적폐, 이전 정부에서 잘나갔으면 무조건 적폐로 몰아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치 북한 같은 독재국가에서 김정은 일가와, 공산당 간부와 얼마나 가깝냐 하는 것이 출세와 성공의 길이듯이 자기들과 가깝고 자기들 지지기반이고 자기들 편이면 실력과 상관없이 등용하고 지원하고 그 반대면 탄압하고 배척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갈수록 각계 각 분야가 실력보다 연줄과 빽, 정치적 성향으로 결정된다"면서 "심지어 지금까지 실력대로 잘나갔던 사람들 기득권타파한다며 다 배척하다보니 실력이 없어서 낙오되었던 사람들이 발탁되는 웃지못할 일이 횡행하고 있는데 전세계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퇴보하고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5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이 왜 드루킹하고 관계했는지 알겠다"며 "이 사람(김경수)은 특정세력이 여론을 좌우하는 매커니즘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걸로 보이며,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특정세력이 '인민의 이름으로' 댓글조작과 조직적 여론조사 응대로 여론도 좌우하고, 청와대 청원으로 국정도 좌우하고, 이제 입법청원으로 입법도 좌우하게 되면 그 나라는 그 '인민'을 빙자한 특정세력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면서 "아주 끔찍한 일"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런 매커니즘을 다른 말로 '전체주의' 혹은 '인민독재' 혹은 '파시즘'이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을 주도한 댓글세력들을 바로 말없는 다수, 묵묵히 땀흘리는 다수가 힘을 합쳐 청산해야 할 '신적페'"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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