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대북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저지하려고 파주를 찾았고 “홍준표 당 대표도 XX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자유한국당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87년생 무직 남성이다. 주소지는 강원도 동해시로 최근에는 부산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특정 정당의 당원은 아니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전날 경기 파주시에서 열리는 ‘대북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저지하려고 파주를 찾았고, 이후 서울 여의도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실제로 당적이 없는지, 직업이 없는 그가 국회를 찾아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을 오르던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을 가격했다. 김씨는 범행 직후 당직자들에게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우리 한반도 자주통일 해보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해달라는데 그렇게 어려우냐”, “김경수 의원은 무죄라 하지 않느냐”, “나는 연애 한 번 못 해 본 XX” 등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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