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 중 80% 이상이 조선족(중국동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 대구 최초 확진자 중 조선족 간병인...●
지난 2월 19일 중국우한폐렴(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은 대구·경북 중국우한폐렴 확산의 진원지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그런데 확진자 중에는 조선족 남성(60)이 있었다.
3월 9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해당 간병인에 대해 “병원 내에서 노출된 것으로 판단한다. 감염원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조선족 남성은 3월 1일 중국우한폐렴 의심증상을 보였으나 5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월 4일 여섯 번째 검사에서야 확진자로 판명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8일 사이 중국 지린(吉林)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같은 사실 전달엔 소홀한 채 마치 대구.경북 지역 자체가 우한폐렴 진원지인 것처럼 덮어씌워서 보도하기 바빴다.
● 면연력 취약한 환자들... 대부분이 중국 간병인에게 노출... ●
동아일보가 인터뷰한 한 간병인 인력업체 관계자는 “대형 종합병원 간병인의 60%, 요양병원의 경우 80% 이상이 중국동포라고 볼 수 있다. 60대 이상 여성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따라 면연력이 약한 환자 및 요양인들이 중국우한폐렴에 그대로 노출되게 생겼다.
왜냐하면 간병인은 대개 24시간 병실에 상주하며 고령·중증질환자나 내·외과적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입원 생활을 도우며 업무 범위는 환자의 목욕과 식사부터 대소변 배출 처리까지 하기 때문이다.
이를두고 전문가들도 경고하고 있다. 손덕현 대한요양병원협회장은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요양시설 및 병원 환자 대부분이 고령자와 중증질환자다. 코로나19(중국우한폐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 치명적일 것”이라며 “정부가 마스크 지급 대상에 간병인을 포함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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