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조해주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이 24일 석간판에서 올 4월 한국 총선의 사전투표를 둘러싼 부정 의혹을 다루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은 24일 대한민국 4.15 총선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 한국 주류언론이 전혀 다루지 않고 오히려 제3자가 의혹을 제기하는 특이한 양상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일본의 주요 일간 신문 가운데 4월 한국 총선과 관련한 부정 의혹을 다룬 것은 도쿄신문이 처음"이라면서 이같은 보도 내용을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한국 총선거 디지털 부정인가'라는 제목의 서울발 석간판 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개표 과정에서의 조작 의혹이 부상해 재개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이 부정 개표 의혹의 근거로 든 것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의 사전 투표 득표율이다.

도쿄신문은 각 지역의 사전투표 득표율에서 민주당이 63%, 미래통합당이 36%로 고르게 나타났다며 이는 지역별로 금융, 제조, 농업 등 산업구조가 다양해 주민 소득이나 생각, 생활양식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수치여서 선거 직후부터 '63대 36은 우연인가'라는 말이 나돌았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이와 관련해 미국 통계학자인 월터 미베인(Wlater mebane) 미시간대 교수가 지난 5월 '한국 총선의 통계적 이상 수치와 부정선거'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며 2019년 볼리비아 대선 등 세계 각국의 부정선거 의혹을 지적한 인물로 미베인 교수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다만 아직까지는 한국 총선에서 실제로 부정이 저질러졌는지를 뒷받침할 유력한 물증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보수계 단체 등이 개표 과정에서 해커 침입에 의한 전산 조작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선관위가 지난달 하순 개표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를 열어 컴퓨터에 통신 기능이 없는 점을 들어 해킹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도쿄신문은 한국의 역대 선거에선 거의 매번 낙선자 진영이 부정선거를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번 4.15총선에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은 주류 언론사가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과 오히려 해외를 포함한 제3자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점이 기존과 다른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정규재 팬앤마이크 주필.


팬앤마이크 정규재 주필이 최근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를 "좌익세력"이라고 의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있다.

정 주필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펜마 구독 해지 전화를 받으며'라는 글에서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과 관련해 "일부 좌익 세력이 들어와 (보수괴멸을 노리고) 조작한 영상을 뿌리는 것같다는 상상이 생길 정도다"라고 적었다.

정 주필은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했다가 구독 해지가 대량 발생하자 감정에 호소하기도했다. 정 주필은 "구독해지를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온다, 며칠 전부터는 내가 직접 전화를 받고 있다"며 "구독을 중단하고 떠나가는 분들에게 인사라도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마음을 돌릴 수 있다면 한명이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경영 책임을 맡고 있는 나의 의무이기도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쉰 목은 그래서 더 갈라진다"고 했다.

정 주필은 "문 정권의 선거조작을 규명하고 규탄하는데 앞장서야할 펜앤마이크가 오히려 선거조작론을 부정하고 있으니 더는 우리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구독자들의 행렬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유료 구독도 많이 떨어졌다"고 울상을 지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정 주필이 이렇게까지 호소하는 것을 보면 진짜 구독자가 많이 빠져서 힘든가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 주필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을 음모론자라고 치부했다가 구독자가 많이 빠져서 힘들다고 호소하면서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을)좌익세력"이라고 의심하는 글을 적기도 했다.

정 주필은 "다짜고짜 "이유없다. 해지해달라"고 말하는 분도 있고 "왜 당신은 선거조작을 밝히려는 노력을 하지 않느냐"고 힐난하는 구독자들도 있다"면서 "놀랍게도 대부분은 선거조작을 굳세게 믿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중에 나도는 동영상의 대부분이 조작"이라고 아무리 설명해 주어도 곧이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지어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이 제시하는 영상을 좌파들이 광우병 가짜뉴스를 퍼트린 것에 빗대기도했다. 정 주필은 "광우병 당시를 떠올리게 된다"면서 "정규재 당신은 쓰러져 주저앉는 소를 보고도 광우병을 부인하는가 하는 항의를 참 많이도 받았다"고 비아냥댔다.

정 주필은 "나중을 위해서라도 펜앤드마이크 하나 정도는 살려두는 것이 좋지 않겠냐, 선동과 사기가 판을 치게되면 그 때가서 펜앤드마이크를 아쉬워 하게될 것이라며 설득도 해본다"면서 "욕설로 응수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나의 설명을 동의하면서 구독취소를 접고 오히려 구독료를 더 올리겠노라고 말해주는 분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중략)

정 주필은 "나는 눈을 씻고 찾아도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일부 좌익 세력이 들어와 (보수괴멸을 노리고) 조작한 영상을 뿌리는 것같다는 상상이 생길 정도"라고 주장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걸려 있는 현수막.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1호 사업장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보안검색 근로자들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보안검색 근로자들 단체 카톡방에서 "(정규직 전환되어 들어가면)노조 뺏자", "데모하자", "또 투쟁하자", "승무원 기쁨조 가능?", "승무원 먹기 가능?" 등 성희롱에 가까운 막말과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말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인천공항 검색대 대나무숲 단체 카톡방’ 사진이 떠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는 ‘고졸출신 임원되면 스튜어디스 기쁨조 가능 ㅇㅈ?’, ‘정규직 되면 승무원 먹기 가능?’ 등 명백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아래 카카오톡 사진 참조)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 노조원으로 추정되는 카톡방 참여자는 정치적 목적이 다분한 발언을 수시로했다. "일단 들어가면 우리가 노조를 뺏어서 급여를 가져올 수 있어요", "데모합시다", "아예 신규 고용을 못하게 해야함", "몇년 일하다가 공사 사무직 자리 받고 싶으면 또 투쟁합시다. 우리뒤엔 이미 다 있응게요", 정권바뀌면 모름. 이명박근혜가"(아래 카카오톡 사진 참조)

또다른 카톡방 참여자 A씨는 “진짜 뭐하러 돈내서 학원다니고 사교육투자해서 노력하는 사람은 뭐냐고”라며 이번 보안요원 정규직화는 역(逆)차별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이를 본 다른 이용자 2명은 각각 “누가 하래요?” “그건 니네 선택이고, 누가 하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 이용자는 재차 “토익 토플 준비해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뭐사(가)됨”이라고 답했다.(아래 카카오톡 사진 참조)

카톡방 참여자 B씨는 “22세에 알바천국을 통해 보안요원으로 들어와서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된다”며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나와서 뭐하냐. 졸지에 서울대급 됐네 소리질러 ㅋㅋㅋ. 너희 5년 이상 버릴 때 나는 돈 벌면서 정규직”이라고 적었다.(아래 카카오톡 사진 참조)

이처럼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비정규직 고용으로인해 갈등이 커지자 정규직 직원들은 "(노조가) 떼쓰면 다 뽑아주냐"고 반문했다. 정규직 직원들은 "직접 고용을 해주겠다는데 공개채용은 싫다는 전환 대상자를 이해할 수 없다"며 "기존 공사 직원 모두 어렵게 시험을 치르고 들어왔는데, 이들은 집단 행동으로 무조건 정규직이 되겠다는 떼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24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좌파성향 유튜브 채널 '헬마우스'에 출연해 "아니 근데 우리 헬마우스가 뭐하는거야 도대체, 뭐 가세연인가 뭔가 그 이상한 데는 빨리해, 정리해"라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가세연은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박 시장이 좌편향적 정치 논리에 매몰된 점을 풍자하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가세연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시민들의 평가는 엇갈렸다"면서 시민들이 "역시 박원순 서울시장님은 좌파선동의 대가답다" "자신을 비판하는 유튜브 채널을 공개적으로 정리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남자답다"라며 박원순을 칭송하는 평가가 간혹 나오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수많은 시민들은 "그냥 박원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욕같다" "박원순 입에서 X발 말고 다른 말도 나오는게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박원순은 그냥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아들 박주신이나 데려오는게 좋을 것이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끝으로 "한편, 전라북도 광주지검 형사48부는 '원숭이도 욕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며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 침입해 토론회를 개최하려 했던 정모씨에게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라고 적었다.

지난 6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유세가 열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BOK센터에서 들어서며 관중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유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공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석달만에 열린 첫 대규모 집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규모 선거 유세 현장에서(약 1만9천여 명) “급진적 좌파를 막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모든 인종, 피부색, 종교와 신념을 가진 미국인들을 위해 안전하고 기회가 있는 미래를 건설할 것"이라면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모두를 위한 자유, 평등, 정의의 당"이라면서 "우리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당이며 법과 질서의 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은 민주당과 좌파 폭도들에게 굴복했다. 그는 통제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권력을 얻는다면, 폭도들이 책임자가 돼 아무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은 민주당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그는 급진좌파들의 무력한 꼭두각시”라고 말했다.

폭력 시위로 변질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지지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을 일으키고 파괴하는 건 되지만, 미국을 지지하는 평화집회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대다수 집회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조지플로이드 시위만 차별적으로 지지하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중공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유세를 중단한 지 110여 일 만에 열렸다. 지난 19일 오클라호마주 대법원은 집회 개최를 허가했다.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 예산 삭감’ 운동을 시작으로 불법 이민자, 국경안보 등 국내 현안을 차례로 언급하며 민주당의 방향성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당신의 생각을 처벌하려 하면서 강력범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라며 “그들은 보석제도를 폐지하고 국경을 개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하고 있다”며 "불법 이민에 대한 감독을 느슨히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맹비난한 국제 범죄조직 ‘MS-13’도 다시 거론했다. “이번 선거에서 내가 패배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시민들을 무장 해제하고 악의적인 MS-13 갱단원들을 풀어주고 경찰을 해체하고 싶어 한다”고 스스로 답했다.

MS-13은 엘살바도르 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조직한 갱단으로 살인과 강간을 일삼고 인신매매와 마약 거래로 지역사회를 망가뜨려 왔다. 이들의 흉악한 범죄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억제 정책이 필요한 한 사례로 자주 인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반에도 또 한 번 바이든 후보를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행보를 나열하며 그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음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이라크 전쟁에 찬성표를 던졌고, 불법 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사면에 찬성표를 던졌다"라며 "(바이든은) 피난처 도시를 지지하며, 이민자 단속을 중지하려 한다.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군산복합체의 지지를 받는다는 좌파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 “전쟁을 통해 돈을 버는 군수업체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지난 6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유세가 열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BOK센터에서 들어서며 관중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유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공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석달만에 열린 첫 대규모(1만9천여명) 집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를 경고하는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사를 인용해 "부정선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글(트윗)을 올리기도했지만 이번 글은 보다 더 구체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오후 8시 16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2020년 부정선거에 사용될 수백만 장의 우편투표용지가 외국에서 인쇄된다"며 "우리 시대의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2일 오후 10시 45분(현지시간) "우편투표때문에 2020 대선은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부정직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이 어리석음이 끝나지 않는 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투표해왔다"면서 "그런데 지금 그들은 우편투표를 사용하여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일 'Real Clear politics'의 기사를 인용해 자신의 트위터에 "부정선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는 '투표용지 2천 8백만 장이 지난 4번의 선거에서 분실됐다'는 제목으로 "연방 선거 지원 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2018년 사이의 모든 선거 부재자 및 선거 우편물 발송자 중 거의 5명 중 1명꼴로 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 4.15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선거 부정 역풍을 우려해 쉬쉬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이상할만큼 조용한데 오히려 미래통합당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권자를 앞장서서 막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정규재 팬앤마이크 대표 등 보수 논객들은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권자들을 음모론자라고 치부하고 있다.

이에 민경욱 미래통합당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증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막습니까? 압력을 받고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의 도덕성 검증 부문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대표 발의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은 인사청문회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하고 공직윤리청문회는 비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고위 공직 후보자 중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신상 관련 의혹이 드러나 임명 전 낙마하거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임명 강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인사가 통과 후에도 도덕성 문제로 사퇴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 얻은 176석의 국회 의석수로 이같은 청문회 절차를 사실상 없애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야당 청문위원들이 후보자의 도덕성을 문제 삼아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해도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는 사례가 적잖은데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할 경우 인사청문회 자체가 소용없어진다. 왜냐하면 비공개 자체는 결국 국민 의견(여론)을 사전 차단하는 수단이되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 제도가 인신공격과 신상 털기로 과열돼 공직자 자질과 역량 검증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 의원은 "인사청문회의 원조격인 미국의 경우 백악관 인사팀 주도로 공직자윤리국(OGE)과 연방수사국(FBI), 국세청(IRS) 등이 수개월에 걸친 철저한 사전 신상 검증을 거치지만 우리는 청와대의 부실 검증으로 문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도덕성 검증 청문회 비공개는) 사전 검증 제도를 철저히 정비한 뒤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덴마크 일간지 윌란스-포스텐(Jyllands-Posten)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중국 국기(오성홍기)의 왼쪽 상단에 있는 다섯 개의 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로 바꿔 그린 만평을 게재했다.

최근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시작돼 집단감염을 불러온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에 달하는 전염력을 지닌 변종 바이러스인것으로 확인됐다.

이때문에 우한폐렴에서 완치된 환자라고 하더라도 변종 바이러스에 무력해질 수 있어 향후 백신 개발 등에 우려를 불러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칭(重慶)의과대학의 황아일룽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시작돼 집단감염을 불러온 중공바이러스가 우한(武漢)에서 확산한 초기 바이러스와 다른 'D614G'라고 불리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점에 주목했다.

D614G 바이러스는 지난 2월 초부터 유럽에서 확산한 변종 바이러스로, 5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변종이 됐다. 유럽과 미국에 퍼진 우한폐렴 중 70%가 이 변종 바이러스이다.

연구팀은 인공적으로 D614G 바이러스를 만든 후 이 바이러스를 우한폐렴 완치자 41명의 혈액에서 채취한 항체와 결합했다.

그 결과 3명의 완치자 항체는 이 변종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데 실패했다. 1명의 완치자 항체는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의 대응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D614G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능력이 초기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이 이 변종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능력을 시험한 결과 초기 바이러스보다 2.4배나 강한 침투 능력을 보였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는 컴퓨터 모델링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D614G 바이러스가 변이 전보다 10배가량 전염성이 강해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우한폐렴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체 내 수용체 단백질과 결합하는데, 스크립스연구소는 D614G 바이러스가 변이 전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4∼5배 더 많이 갖고 있어 세포 침투에 유리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가 우한폐렴 백신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은 치열한 백신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한 백신은 대부분 우한에서 확산한 초기 우한폐렴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D614G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초기 우한폐렴보다 전염력 등이 훨씬 강하다면 이러한 백신의 효과를 크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미국 IBM의 인공지능(AI) 의료팀은 D614G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과를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세르비아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충칭의과대 연구팀은 "앞으로 항체를 이용한 치료나 백신 개발 등은 D614G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팬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ABC뉴스의 필라델피아 지역방송인 6ABC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말을 해달라고 강요하자 “조지 플로이드에게 일어난 일은 비극이었다”면서도 “우리는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양도할 수 없는 어떤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이들은 평등하며, 모든 이들의 생명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압박하는 것을 용서해달라”며 “당신이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을 주목해야겠다”며 대답을 강요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미국 사회의 한 부분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모든 인간의 삶은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우리는 경찰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고, 공공의 안전을 강화하고 향상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 정부가 흑인들의 삶을 개선할 의지가 확고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CNN은 펜스 부통령이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고 끝내 발언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최근 미국에서 ‘모든 생명’을 강조하는 쪽과 ‘흑인 생명’을 강조하는 쪽이 있다고 갈등을 부각시켰다

하태경과 홍준표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 11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명시키려는 미래통합당의 일부 세력들을 두고 "동료의식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미래통합당이)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 정당에 25년 있으면서 가치집단으로 느껴본 적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집단의 성격이 강하다"며 "정당은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어야 하는데 정계에 입문한 신한국당 이후 느낀 점은 동료들과의 가치공유보다 이익공유가 더 강한 집단이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부러울 때도 있다"면서 "저들은 집단의 구성원이 잘못하면 침묵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감싸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눈에는 옳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 간의 동료애, 동료의식, 결속력은 놀라울 만큼 강하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반면 우리당은 어떤가.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전 의원을 도와주지 못하면 입이라도 닫고 있어야지, 그를 제명하자고 주장하는 행태는 동료로서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이것이 가치집단과 이익집단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 의원은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에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민경욱 의원을 두고 "민경욱 때문에 통합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민경욱을 출당 안 시키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출당을 요구할 자격도 사라진다"라고 주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홍 의원은 "잘된 가치든 못된 가치든 자기들끼리는 어느 정도 동료애가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이 당의 현주소"라면서 "우리 당 초선 의원들은 정당의 공동체 이익을 추구하며 동료애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언급한 '동료의식이 없는 의원'은 하 의원 뿐만아니라 연일 민경욱 의원을 음모론자로 몰아가고 있는 이준석 최고위원, 김세연 전 의원도 해당된다. 이들 모두 바른미래당 출신이거나 그 당 지도부 출신들과 관련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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