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칭 '장자연 사건'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32)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주진우(52) 기자에게 "초등학생도 이런짓 안한다"며 "주진우 기자는 사과안하세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인스타그램에서 윤 씨는 "주진우 기자님 왜 저한데 사과 안하세요? 왜 제 번호 아무한데나 주고 다니십니까"라면서 잔뜩 상기된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주진우 기자님 저한데 사과좀 해주세요, 저 되게 불쾌했거든요. 지금까지 뭐... 제가 다스뵈이다에 나간지 얼마나 됐죠? 바로 다음날이었고 다음날 이후에 지금 얼마나 지났어요?"라고 시청자들에게 물었다. 이어 윤 씨는 "주진우 기자님 저한데 사과좀 해주세요 그건 아니죠"라고 재차 말했다.

윤 씨는 또 "어른이시면 어른답게 행동을 하셔야지, 심지어 초등학도 번호 줄때, 야. 니 번호 누가 물어보더라 니 번호 좀 그 친구에게 줘도 되냐?라고 한다"면서 "이게 예의지, 지금 사태가 어느 사탠데... 친하지도 않으면서 왜 제 번호를 남한데 주고 난리세요, 친해도 그러면 안되지"라고 일갈했다.

윤 씨는 "기본적인 메너가... 직업군을 떠나서 그건 사람이 지켜야 할 메너"라면서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누가됐건, 그게 일반인이던 아니던간에"라고 했다. 이어 "뭡니까 그게? 그 이후로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는데, 한 사람만 줬다고 그걸 한 사람만 갖고 있나요? 다 뿌리지"라며 "뇌활성좀 하세요, 뇌 활성화 좀... 보자보자하니깐, 어른이면 어른답게 좀 생각하고 똑바로 좀 행동 좀 하시고 좀, 하나하나 다 지적해드려야 되요? 제가?"라고 한숨을 내쉬며 반문했다.

윤 씨는 다시 크게 한숨을 내쉬며 "도와주려고 무슨 아량을 배푼게 그게 무슨 기자들분들에게, 방송관계자들에게 주는게 그게 도움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말한사람도 생각좀 하고 말하세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방송에서 뭐, 실시간으로 이렇게 읽어드리니깐, 제가 우스워보이세요? 제가 친구 같아요? 친구한데도 이런 소리하는거 아니에요. 생각좀 하고 말을 하세요"라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BwjNew_BtIw/?utm_source=ig_web_copy_link

김수민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윤지오 씨와 자신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을 악용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해당 카카오톡에서 윤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어준'을 지목하며 "원래 병신이었어요"라고 적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김 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윤 씨와 김 작가 간의 카톡 메시지 일부가 업로드됐다. 앞서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장자연 문서에 등장하는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직접 목격했음을 주장하며, MBC.JTBC 등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해당 메시지에는 윤지오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처음 인터뷰에 나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원래병신이었어요"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 씨는 "해당 메신저 메시지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응할 가치도 없으며 피해자를 위한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대화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김 작가는 "공개 내용과 관련해 조작 의혹이 제기될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23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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