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칭 '장자연 사건'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32)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정우성(47)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관종 대 관종의 만남"이라고 비아냥댔다.
윤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우성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 감사한 분들을 언급하면서 배우 정우성 님께 너무나 큰 은혜와 위로와 위안을 얻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우성은 "아까 낮에 답장하려 이 메시지 창을 찾는데 안 보이다 지금 인스타를 휘젓고 돌아다녀 보니 다시 보인다. 요즘 '뉴스광장' JTBC, 또 북 콘서트 관련 기사까지 어쩌다 다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지오 씨가 "너무 감사하다. 처음으로 답장을 받게 된 배우님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자 정우성은 "감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윤지오 씨는 "아무래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조차 불편하고, 많은 위험이 따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연히 감사한 부분"이라고 재차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정우성은 "지오씨가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뚫은 사람이지, 전 위험은 없다"면서 "제가 먼저 하고싶은 말은, 배우로서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지오 씨는 "제가 무지하고 나약하고 어렸기에 배우분들도 곤욕을 치르고 계실테고, 저 한사람으로 인해 연예계에 혼란을 드린 것에 저야말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윤지오 씨는 "모두가 다 외면하고 무시하고 배척할 때 심지어 저의 가족 친구 동료가 다 절 떠나고 모함하던 때에 악플에 시달리는 저에게 따뜻한 손을 내어주신 배우 정우성 님"이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정우성과의) 문자와 장시간의 통화로 저는 너무나 큰 감동과 큰 울림 큰 용기를 얻게 됐다"면서 "이제는 동료도 가족으로도 그 (저를 비난하는)사람들을 제가 품을 수 없게 됐다. 어쩌면 저도 오롯이 증언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이해는 못 하시더라도 비난하지 말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기사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shin**** "근데 난 이여자 이제 별로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며 오만 소리 다하더니 막상 자기는 책내고 sns에서 치킨 뜯어먹고..과연 장자연이랑 깊은 인연이었는지도 의심스럽고 그냥 물타기 잘해서 이익을 꾀하려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mcgi**** "정우성보면서 무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게됐다"
maxe**** "난민의왕 정우성 ㅋㅋㅋㅋ"
lyw1**** "얘는 이렇게 보는 눈이 없으니 하는 영화마다 족족 망하지, 저렇게 한국사람 보는 눈없고, 배운게 없으면서 난민 받자고???? 에휴... 그냥 가만히좀 있어라"
ndok**** "ㅋㅋㅋㅋㅋㅋ정우성 나대다가 또 흑역사추가하네"
mypq**** "관종과 관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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