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윤지오 씨와 자신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을 악용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해당 카카오톡에서 윤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어준'을 지목하며 "원래 병신이었어요"라고 적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김 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윤 씨와 김 작가 간의 카톡 메시지 일부가 업로드됐다. 앞서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장자연 문서에 등장하는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직접 목격했음을 주장하며, MBC.JTBC 등 다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해당 메시지에는 윤지오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처음 인터뷰에 나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원래병신이었어요"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 씨는 "해당 메신저 메시지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응할 가치도 없으며 피해자를 위한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대화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김 작가는 "공개 내용과 관련해 조작 의혹이 제기될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23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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