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재,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찬성 의견을 밝힌 사람이 1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보좌관 A씨는 인천의 학교 운영위원, 학부모 등 64명이 속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한국당 해산 청원을 링크하면서 "안 하신 분들은 얼른 하세요" "지인 분들께도 전파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학부모는 "이 채팅방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곳인가" "정치하는 분들이나 하라"고 반발했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인 이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매일 평균 20만~30만명이 해산 청원에 참가하고 있다.
청원 참여자가 양측 모두 20만을 넘으면 청와대는 한 달 안에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이에 청와대는 "정부가 정당 해산을 제소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촛불 혁명처럼 정치적 의지를 청와대 청원으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청원을 독려하듯 말했다.
'정치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직 부장판사 "공수처는 누가 견제하고 통제하나?", 문무일 용기에 '감사' (2) | 2019.05.02 |
---|---|
경찰 vs 검찰? '문무일' 수사권조정 비판에 '경찰청' 반박 (0) | 2019.05.02 |
반기 든 문무일? "(패스트트랙.수사권 조정 등)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 (0) | 2019.05.01 |
자유한국당 천막 농성 예고하자, '좌익'단체와 '박원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 (8) | 2019.05.01 |
제2의 드루킹? '한사람'이 '무한대'로 동의 가능한 국민청원, 공교롭게도 김경수 출소후 벌어진 일... (0) | 201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