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이 군과 가족에게 식량과 연료를 추가로 지급했다는 이유로 고위급 육군 장교를 처형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우리는 이념적인 중독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노발대발하며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했다.
또 데일리NK는 "(북한 당국이) 지난달 초 평양시 모란봉 구역에 위치한 4·25 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현주성 인민무력성 후방국 검열국장(인민군 중장)을 공개심판 후 평양시 순안구역에 위치한 강건 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공개처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가 김정은의 말 한마디에 따라 단행된 것으로 북한 형법과 형사소송법에 명시된 절차가 완전히 무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주성은 지난 4월 10일 전시물자 종합 검열을 하던 중 서해로켓발사 시험장 공급용 연유 실태를 점검하면서 "이제는 허리띠를 조이며 로케트(로켓)나 핵무기를 만드느라 고생 안 해도 된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직권남용이자 당의 선군노선을 반대하는 이적행위적 발언으로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 "그는 연유 1톤, 입쌀 580kg, 강냉이(옥수수) 750kg을 개인 결정으로 서해 해상사격장 군관과 가족에 배급을 풀도록 지시했다"면서 이는 당의 군사·정권기관의 비밀을 엄수하지 못하고 선물을 주는 식으로 선심을 쓰면서 당의 사상을 오도하는 행위로 여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쁨조의 수억원 대 속옷 및 사치품 구매, 김정은 호화 세단 구매, 인민 식량 및 연료로 핵개발 등 김정은 3대의 악습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정치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은 국가 차원에서 성매매, 낙태, 인신매매, 강제노동 후원하는 인신매매 3등급 '최악' 올해도 유지. (0) | 2018.06.29 |
---|---|
태영호, "김정은의 '미친놈 전략'이 대한민국에 통하고 있다" (0) | 2018.06.29 |
(1) - 대한민국 군사정권 욕하던 386세대는 통일의 대상인 북한 정권의 인권 묵살에 대해선 왜 침묵하나? 미니스커트, 아이돌춤 모방 금지령. (0) | 2018.06.29 |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문재인 정부는 왜 북한 인권운동을 침묵시키려 하는가?" (0) | 2018.06.28 |
29일은 '진짜 태극전사'를 기리는 날 '연평해전', 문재인 대통령은 감기 몸살에 몸이 부서지더라도 참석하시길 (13) | 2018.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