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는 량강도와 함경북도의 취재원을 인용, "북한 북부지역에서 6월 말~7월 중순부터 갑자기 전력 공급이 개선돼 주민들이 놀라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량강도에선 지난 6월 말부터, 함경북도에선 7월 들어 주민지구엔 하루 10여시간씩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 공장이나 기업소의 경우 20시간 가까이 전기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북한에선 전력난 때문에 펌프 가동이 어려워 평양 등 대도시도 수돗물이 단수되는 경우가 일상화돼 있었지만, 함경북도 소재 도시 지역에 사는 취재원은 "전기공급과 함께 수돗물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프레스는 "올 들어 북한에선 주민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급속도로 악화돼 1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절전'(絶電·단전) 지구가 늘어났다"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 또한 커졌었다"고 설명했다. 량강도의 취재원은 갑자기 전력난이 해소된 배경에 대해선 "중국에서 전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소문도 있고, '제2경제'(군수) 부문에서 전기를 돌린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대북 제재 중이었던 북한산 석탄을 실은 불법 환적선이 문재인 정부의 묵인하에 대한민국에 마음대로 들락날락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확실한 이적 행위였지만, 구렁이 담넘듯 넘어갔다. 문 정부는 4개월(발각일 시점부터)전에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위험한 행각을 중단하지 않고, 한 술 더 떠서 유엔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보내 대북 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하기까지 이른다.

이런 무리수를 둔 문 정부가 남몰래 또 북한을 어떻게 도와줬을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이와중에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던 북한의 전력 공급 상태가 북한 주민들도 놀랄 정도로 개선됐다고 한다. 뭔가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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