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KBS1 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의 '괴뢰'라고 지칭하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내 것은 거짓'이란 메시지를 담은 버선발이야기의 작가이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20일 오전 10시 2분 기준)에 올랐다
● 이승만은 괴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 ●
이날 김 교수는 "전 국민이 일치단결해 신탁통치에 찬성했으면 분단도 없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김일성과 이승만은 소련과 미국이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기 위해 데려온 인물들"이라며 "일종의 퍼핏(puppet), 괴뢰"라고 주장했다.
방송 중 한 방청객이 "(이 전 대통령이) 지금도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의도성이 짙은 질문을 건네자, 김 교수는 "당연히 파내야 한다, 우리는 이 대통령 밑에서 신음하며 자유당 시절을 겪었고, 4·19혁명으로 그를 내쫓았다, 그는 역사에서 이미 파내어진 인물"이라고 답했다.
● 소련(공산주의)의 찬탁은 맞고, 미국(자유주의)의 반탁은 틀렸다.●
이날 KBS는 김 교수의 "찬탁은 합리적 사유의 인간이고, 반탁은 변통을 모르는 꼴통의 인간"이라고 했다. 그는 "소련이야말로 한국을 분할 점령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미국이 분할 점령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소련은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독립시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었다)" 등 편향된 시각을 그대로 방송했다.
● 애국가 부르길 거부하는 反자본주의자, 공산주의 애찬론자가 방송에... ●
한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0년 만의 신작인 소설 <버선발 이야기>(오마이북)를 냄과 동시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앞서 백 소장은 운동권의 대표적인 노래 '임의 행진곡'의 제1 작사자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5.18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대표적인 反자본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집필 저서들에는 나눠가져야된다 구호. 겉으로 봤을 땐 착해보이는 공산주의가 짙게 깔려 있다.
이러한 백 소장의 생각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여과없이 내보냈다. 뿐만 아니라 박원순 서울시장,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심재명 명필름 대표, 손호철 서강대 교수, 임진택 연출가 등이 <버선발 이야기> 책읽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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