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 NK는 북한이 최근 "서해 해상분계선을 목숨 걸고 지키라"는 내용의 긴급 지시를 해군사령부에 내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은 '변함없는 우리의 서해 해상분계선' 등의 표현을 사용해 북한이 평소 주장해온 '경비계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북한이 NLL(북방한계선)을 인정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는 전혀 달라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데일리 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이 "지난 3일 새벽 해군사령부 참모부에 '서해 해상분계선을 철옹성 같이 지키라'는 긴급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이 지시엔 '그 어떤 적들의 해상 침공도 즉시 단호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 '현재 조성된 북남 평화 분위기에 절대로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해상전투 경험이 풍부하고 실지작전 판단과 지휘가 우수한 지휘 성원들을 함장·편대장들로 우선 배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북한 평안북도 영변군 고성리 인근의 군사훈련장에 용도가 불분명한 대형 건축물이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건축물은 8각형 모양으로 폭은 약 40m, 높이는 10m 안팎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의 닉 한센 객원연구원은 "(이 지역에) 처음으로 온전하게 보이는 건물이 들어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주변에 탱크 여러 대가 발견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표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구조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와중에 대한민국 국방부는 DMZ에 지뢰제거하랴, GP를 불리하게 파괴하랴 정신이 없다. 이뿐만인가? 청와대는 북에 귤 200톤을 퍼준 뒤 문자로 언론에 알렸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은 모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평양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떠들었고, 검찰 조사를 받고 계신 원희룡 제주지사는 뜬금없이 제주도 백록담에 김정은 전용 헬기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지껄였다.

그리고 13일 NYT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인용해 북한 내부에 13곳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북한이 기만한 적이 없다"고 옹호성 입장을 밝혔다.

이를두고 청와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3일(현지시간) 발표와도 일치한다. 그렇다면 이미 알고 있었는데 눈감고 있었단 말인가? 무엇을 위해? 북한은 평화와 정반대로 미사일을 만들고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사실을 가린채 평화만 앞세워 남.북과 관련된 일을 모두 추진시켰다.

같은날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때 순안공항에 도착한 공군 비행기가 언론에 알려진 것(3대)과 달리 4대인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퍼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북한은 여느 때와 다르게 전시 훈련을 동원했고, 때 이른 전시 예비식량을 징수했다. 또 북한은 "남북 평화 분위기는 무시하고 NLL을 목숨걸고 지켜라"라고 했다는데 대한민국은 알 수 없는 평화에 취해 덩실덩실 춤만 추고 있다. 부디, 자신도 개. 돼지였던 때를 상기시키며, 옆에 개.돼지들을 꾸짖지만 말고 타일러 깨워 주라. 내부의 적이 들끓고 있다. 지금은 대한민국을 지킬 하나가 더 필요한 때다.


13일, 청와대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북한 내부에 13곳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북한이 기만한 적이 없다"고 옹호성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귤 200t을 북에 퍼준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 추진, 제주도 김정은 전용 헬기장 건설 추진, GP를 불리하게 파괴 한 것 등 퍼주기 논란을 넘어 이제는 문재인 정부가 북의 대변인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CSIS에서 낸 보고서의 출처는 상업용 위성에서 나왔는데 한미 정보 당국은 군사용 위성을 이용해 훨씬 더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칫 알고 있었는데 눈감고 있었다는 것이란 의혹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발언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사실을 가린채 평화만 앞세웠다는 비판도 피해갈 수 없다.

해당 보고서에는 삭간몰 기지를 포함해 북한 내부에 20여개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신고 미사일 기지 중 적어도 13곳을 확인했으며, 이들 기지가 잘 유지·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삭간몰에 있는 미사일 기지라고 하는 것은 단거리용으로 스커드와 노동,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IRBM(중거리탄도미사일)과는 무관한 기지"라고 밝혔다. 어쨋든 북은 평화와 반대되는 행위를 몰래 하고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 대변인은 또 "기사 내용 중에 '기만'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며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는 것이 의무조항인 어떤 협상도, 협정도 맺은 적이 없다. 이걸 기만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 보도한 기자를 비판하고 오히려 북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다.

또 김 대변인은 "오히려 이러한 미사일 기지가 있다는 것 자체가 협상을 조기에 성사시켜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알 수 없는 소릴 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미신고'라는 표현이 나온 것에도 "신고를 해야 할 어떠한 협약도 협상도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고 신고를 받을 주체도 없다"며 "이러한 북한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북미대화를 비롯한 협상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듯 김 대변인은 끝까지 북한의 입장에서만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KBS 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국회 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정도에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을 한 번 추진하고자 한다"며 "모든 길을 만들어 가야하며 관계국 눈치를 보지 않고 남북이 민족 간에 협력만 하면 가능할 일"이라고 하자 방탄소년단(BTS)팬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크게 반발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탄소년단(BTS)을 동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오히려 반박했다. 반성은 커녕 자신의 말을 합리화한 것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제주도에 올 경우,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안에 헬기를 착륙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제주지방경찰청은 원희룡 제주지사를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넘긴 바 있다. 

안민석은 참 희한하다. 본인이 정치적 발언을 해놓고 정치적으로 보지말라는 건 마치 국민에게 일관된 시각을 요구하는 독재자처럼 느껴진다. 김정은을 위해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는 뻔히 보이는 수작에 물음을 던질 수 밖에 없다. 이는 분명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겠단 것인데 그렇게 보지말라니 헛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원희룡은 또 왜 그런가? 설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건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좋아할 만한 쇼를 준비중인 게 아닌지 의심된다. 뜬금없이 마땅치도 않은 제주도에 아직 적군의 수장인 김정은의 전용헬기장 건설을 무리하게 추진 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 그 이유가 검찰 송치 건 때문은 아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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