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포용국가 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예정된 동선이 아닌 책상 사이로 가로질러 직진해 의아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본 김종천 의전비서관이 혀를 빼꼼 내밀었다. 문 대통령과 가까이 있는 임 비서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영훈 경호처장 등은 웃었지만 단 한 사람, 대통령의 의전을 맡고 있는 김 비서관은 웃지 못하고 난감한 표정을 지은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회의장에서 입장하면서 ‘ㄷ’자 모양으로 자리해 있는 참석자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김 비서관을 당황케 한 해프닝은 이 이후 일어났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자리를 향해 참석자들의 뒤로 돌아가는, 예정된 동선이 아닌 책상 사이로 가로질러 직진하려 했다.

이내 문 대통령은 지나가야 할 곳이 마땅치 않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곁에 자리한 임종석 비서실장 등이 책상을 밀어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장애물은 또 있었다.

책상 사이가 케이블로 막혀 있던 탓에 문 대통령은 다리를 번쩍 들어 뛰어넘다시피 그곳을 건너야 했다.

대통령 경호처 ‘효자동사진관’은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으나, 이를두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치매' 의혹에 의혹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을 선 공개했다는 점도 의혹이 확산되지 못하게 선 조치 한 것 아니냔 의혹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이유는 별로 좋지도 않은 장면을 기자들보다 먼저 공개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앞서 여러 사건을 근거로 '문재인 치매' 의혹이 일기도 했다. 자세한 건 http://freedom-korea.com/302 를 참조 하면 된다.


29일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문재인 치매 의심사유 총정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이후, 감기.몸살로 28~29일 연가를 내고 이후 2일까지는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를두고 한편에선 북한 눈을 의식해 폭우 핑계를 대며 6.25 추모식에 불참하기 위함이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다. 또 3일 뒤 바로 이어진 29일 연평해전 추모식도 불참하기 위한 계획일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런데 갑자기 감기.몸살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문재인 치매설'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를 요약하면 이렇다.

2017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SBS 대선 기획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름과 본인의 이름을 헛갈린 듯 문재명이라고 부르는 사태가 벌어진다. 물론 이정도까지는 긴장한 나머지 그럴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또 다른 곳에선 사다리타기를 하는데 수차례 알려줘도 이해를 못하고 엉뚱하게 했다. 물론 이것도 이해를 하려면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2017년 3월 10일,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남긴 방명록 중 일명 '얘들아 고맙다'를 작성할 때 날짜를 4월 10일로 남기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문제는 대선 당선 후에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대통령 업무를 수행한지 얼마 안되 치아가 11개나 빠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두고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유는 치아건강과 치매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아래 사진)

그리고 결정적인건 문 대통령이 치매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016.10.27 치매관리사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한편 '주간 문재인 창간호'에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전면에 걸고 발행하기도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카이스트 뇌과학 연구소에 방문해 치매는 언제 정복되냐고 물으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현재 문 정부는 치매예방부터 돌봄, 치료, 지원사업까지 치매 전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쯤되면 나와야될 게 있다. 바로 문 대통령이 회담때마다 A4용지들고 참석하는 것에 대한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것 말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지참했을 때와 지참하지 않았을 때의 엄청난 차이점 그리고 "심지어 차범근 해설위원과 환담할 때에도 A4용지를 들고 갔어야만 했나?"라는 의문점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팬스 부통령,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등 대부분의 국가 정상들을 만났을 때 빠짐없이 A4용지를 들고 참석했다. 당시 '왜 국가 정상이 주관이 없냐', 'A4용지가 없으면 회담을 못하냐'는 비판들이 쏟아지자 "성의있게 준비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란 답변만할 뿐 핵심 의혹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그런데 A4용지가 없이 독일 언론과 인터뷰를 했을 땐 '동문서답'을 번복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차 위원과 환담 때에도 문 대통령이 A4용지를 들고 질의한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편 일본언론도 문 대통령에게 중병이 있는 게 아니냔 의혹을 제기해, 문 대통령의 답변이 더욱더 요구 되고있다. 내일 문 대통령이 업무를 다시 시작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래는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온 '문재인 치매 의심사유 총정리' 캡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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