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의원회관 기자간담회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최근 ‘일자리 쇼크’와 관련해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성장잠재력이 매우 낮아져서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사 댓글엔 "언제까지 이명박, 박근혜 정부 탓을 할거냐?", "이해찬은 경제 지표 볼 줄 모르나, 오히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땐 고용률이 올랐다!", "그래서 내년엔 오른데?" 비난 섞인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이 후보는 또 최근 고용악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과 관련해서는 "경제가 좀 더 좋아지면 (정부가 약속한 다음 해인) 2021년까지는 가능하다고 본다"며 "2019년이 8350원이니까 2년 사이에 1650원을 더 올리면 되는데 그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경제가 이렇게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뒷짐 지고 손가락질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이라고 하면 국민들이 다 믿을줄 알았나?

그리고 지금도 문재인 정부의 전망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경제를 무슨 배짱으로 2021년까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맞춘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무슨 일만 생기면 탓하기 바쁘고, 무리한 공약 내놓기 바쁜 문 정부와 유력한 여당 대표 후보님은 한참 더 많이 배우셔야될 것 같다. 기본이 부족하니 경제 지표도 희한한 기준으로 보시고 있으니 말이다. 부디 대한민국이 재앙을 버텨내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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