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밤 11시30분부터 방송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 제1회가 전국 시청률 3.1%, 수도권 시청률 2.5% 기록하면서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 시청층을 살펴보면 고연령층이 많이 시청하는 KBS 1TV의 일반적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봐 3.1%를 찍었다. 그 다음이 50대 시청자들로 2.4%를 기록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동시간대 방송한 다른 지상파 프로그램들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380회는 전국 시청률 4.7%,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61회 1부는 전국 시청률 6.9%를 올렸다. 

'오늘밤 김제동'은 같은 시간대 비지상파 프로그램에도 밀렸다. 비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제15회 시청률은 4.7%다. 

유일하게 MBC TV 시사프로그램 'MBC 스페셜' 제785회의 2.6%보다는 0.5% 높았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제동은 뜬금없이 음악감독에게 판문점 선언에 대해 얘기하면서 핵 없는 한반도실현, 연내 종전 선언,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 개성 설치 하기로 했는데 이중에 맘에 안드는 게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음악감독은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프로그램 수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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