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북한 석탄’이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계속해서 사라지는 것과 관련,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울경제는 문재인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국민 관심도가 높아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상세히 풀어 설명했다. 2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북한 석탄’이 떠올랐다. 이를두고 누리꾼들은 북한 석탄이 국내에 들여왔는지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이후 북한 석탄 검색어가 순위권에서 계속해서 사라지자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 석탄이 실검 2위였는데 바로 실검에서 17위로 떨어지고 뉴스토픽에는 올라가지도 않아요” “실검 진짜 조작하는 거 맞군. 북한 석탄이 완전히 사라짐” “북한석탄 실검1위였는데 진짜 순식간에 사라졌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누리꾼들이 “북한 석탄 걸리더니 갑자기 계엄으로 물타기네” “지상파 3사 뉴스보니 북한석탄 기사는 언급조차없고 폭동대책 보고서를 쿠데타라고 포장해서 국민사기치는 것만 뉴스에서 방송하네요” 등 계엄 문건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의혹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일까?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유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분석 그래프를 보면 폭이 너무 크게 나타난다.
19일 3시 32분 기준, '북한 석탄' 검색어 추이를 보면 3시간 기준으로 1시 2분 경 검색을 시작으로 봤을 때 '북한 석탄'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게 포착 됐다.
누가 무엇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더 두고 볼 일이지만, 하나 분명한 건 실시간 검색어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말로만 듣던 언론 통제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어떠한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국민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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