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의원회관에서 함께 연 ‘평화의 규칙’ 북 콘서트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고, 결단력이 있으며, 남에 대한 배려도 보이는 지도자"라고 호평해 또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이날 문 특보는 김정은에 대한 평을 묻는 질문에 "예측불허하고 판을 깨는 지도자는 아니라고 본다. 서구 언론에 비친 김정은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달랐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김정은의 리설주에 대해서는 ‘humbl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상당히 겸손하다"고 평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 대해선 ‘innocent’라고 표현하며 "김여정과도 사진을 찍고 술도 권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순진한 모습이 상당히 보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설주와 김여정은 이런 성격을 가졌다고 미국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가 ‘그런 여동생과 부인을 두고 있다면 김정은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차분하겠다’는 결론을 내리더라"고 했다. 또 김정은이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에 맞추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고 느꼈다"고도 했다.

한편 문 특보는 문 대통령이 전날 파견한 2차 대북특사단 활동에 대해 "100%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미국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회의감이 생기니 ‘문 대통령이 미국에 거짓말한 것 아니냐’는 게 워싱턴의 분위기다. 김정은 위원장이 정의용 특사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확인해준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했다.

참 칠칠치 못하다. 이런 자가 대한민국 외교안보 특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라니 참 가관이다. 그런데 문 특보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 대변인 같다. 남사스럽게 쪽쪽 빨아주는 소리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들리는 것 같다.

문 특보 말대로라면 거의 성군 급인데 이런자가 고모부를 비행기 잡는 고사포로 쏴 죽인 것도 모자라 갈기갈기 찢어진 살점을 화염 방사기로 태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정은은 자신의 형을 살인 청부해 잔인하게 죽였다.

그리고 지금도 저 북녂 땅 평양 밖에선 김씨가문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굶주림과 노동력 착취는 물론 살인, 강간, 등 무슨짓이든 서슴없이 벌이고 있다. 그러한 자와 통일을 위해 이처럼 극찬하다니 뭐라 할 말이 없다. 이게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격'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