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옹진군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새끼가 작년 말 담당 직원을 무는 사고를 냈고, 이와 같은 사실이 청와대에까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풍산개의 이름은 '곰이' '송강'의 새끼인 '햇님'이다. 청와대에 살던 햇님이는 지난 8월 '평화의 상징'이라며 연평도로 분양됐다.
사건은 작년 12월 말 연평도 평화안보수련원 관계자가 햇님이를 산책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옹진군 관계자는 "담당자가 햇님이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인근 주민 반려견과 마주쳤다"며 "두 개가 싸움이 붙었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손을 물렸다"고 했다. 상대 견종은 골든레트리버로 햇님이와의 싸움으로 귀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상처가 깊지 않았고, 담당 직원이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사건은 바로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옹진군은 햇님이의 용품 구입 비용 명목으로 126만원을 지출했다. 담당자는 "6개월치 사료를 한 번에 산 것"이라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청와대에서 각별하게 생각하는 풍산개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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