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교수는 "남한 정부라도 먼저 과감하게 월북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상훈과 보훈을 개방하게 된다면 장래에 통일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공산주의자인 김원봉은 해방 후 북한 정권 수립 과정에 참여해 장관(국가검열상, 노동상)을 지냈다. 하지만 이후 김일성에게 숙청됐다. 이렇듯 '김일성에게 숙청되었다'는 이유로 정부와 여권 일각에선 북한 정부 참여자를 독립운동 서훈에서 제외한다는 그동안의 원칙을 깨고 김원봉을 서훈하자는 주장을 해왔다.
보훈처는 당초 이번 토론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려다가 "김원봉 서훈 명분을 쌓기 위한 비공개 토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공개로 전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6·25 피해로부터도 아직 치유되지 않았고, 피해를 받은 분들조차 아직 유공자가 모두 되지 못한 상태인데 김원봉이 서훈된다면 이분들은 대체 누구를 위해 싸운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MBC는 드라마 '이몽'을 통해서 '공산주의자 김원봉' 미화 작업 돌입! ●
국가보훈처가 또다른 김일성이 되었을지도 모를 '김원봉 미화 작업'을 시작한 것인가? 그는 단순히 공산주의자들의 권력투쟁 가운데 권력을 차지하지 못하고, 숙청당한 것 뿐인데 그에게 서훈을 해줘야 한다? 6.25남침의 장본인 김일성이 권력투쟁에서 밀려나 숙청당했더라면 서훈을 해줘야한단 말인가?
왜냐하면 김일성 그 역시도 독립운동가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6.25 참전 용사들은 진짜 누굴위해 무엇 때문에 싸운 것인가? 암울하기만 한 대한민국 보훈처의 현주소다.
이번 보훈처에서 주최한 토론회 뿐만아니라, 오는 5월 MBC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공산주의자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방영 예정이다. 이렇듯 뜬금없는 '공산주의자 김원봉' 미화작업에 돌입한 문재인 정부. 6.25참전 용사들이 무덤을 뚫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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