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6·25 전쟁의 영웅이자 창군(創軍) 원로인 백선엽(100) 예비역 대장이 10일 오후 11시 별세했다.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

1920년 11월23일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에서 태어난 고인(故人)은 어린 시절을 평양에서 지낸 뒤 평양사범학교를 나왔고 1941년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했다. 일본군 간도특설대에 배치됐던 백 장군은 해방 직후인 1945년 평양에 돌아왔고,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일보 사장이었던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일하다 김일성이 권력을 잡자 그해 12월 월남했다. 월남 직후 군사영어학교에 들어간 백 장군은 1946년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부산 제5연대 중대장을 맡았다. 창군 원년 멤버가 된 것이다. 6·25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대령으로 제1사단장이 되어 개성 지역을 담당했고, 전쟁 발발 당시 고급 간부 훈련을 받고 있었다.

고인은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에 백척간두의 위기였던 조국을 구했다. 경북 칠곡의 낙동강 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그는 패퇴 직전인 아군에게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고 말하며 인민군이 점령한 고지로 뛰어올라갔고 전세를 뒤집었다. 많은 6·25 전사가들은 이 전투에서 패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서른 두살에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에

백 장군이 이끄는 1사단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평양 진군의 선봉에 섰다. 1951년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막아내 동부 전선 붕괴를 막아내기도 했다. 1952년 7월 백 장군은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었고, 1953년 1월 전공을 인정받아 한국군 최초의 4성 장군이 되었다. 정전 회담 때는 한국군 대표로 참가했다. 백 장군은 1959년 합참의장을 지낸 뒤 1960년 5월31일 예편했다. 태극무공훈장을 두 차례나 받았다.

백 장군은 생전 본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국군 장병과 함께 북한의 수도 평양에 첫발을 들여놨던 1950년 10월 19일을 꼽았다. 백 장군은 “우리는 6·25전쟁이 터진 뒤 다부동에서 김일성의 공세를 막아낸 뒤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고 북진에 나섰다”며 “그때 정말 신났다. 공산당을 물리치고 곧 통일이 될 거 같았다”고 했다. 1952년 12월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선인의 방한 때 한국군 증강 필요성을 브리핑해 참모총장 재임 당시 육군 10개 사단을 20개 사단으로 확대한 일화도 있다.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군 내부 남로당 숙청 분위기 속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구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이 가장 존경한 韓 군인

예편 직후 주중(당시 대만) 대사로 부임한 백 장군은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프랑스·캐나다 대사 등을 지낸 뒤 1969년 교통부장관에 임명됐다. 하지만 일체의 정치 활동은 하지 않았다. 6·25 전쟁 초기 한국군을 ‘민병대’ 취급했던 미군도 백 장군에게만큼은 존경심을 표했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이 백 장군을 향해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이라는 경칭을 붙이는 게 전통이 됐다. 2013년엔 명예 미8군 사령관에 임명됐고, 2016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초대됐다.

좋아하는 고사성어는 ‘상선약수(上善若水·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기동력 있게, 겸손하게 살고 싶다는 뜻”이라고 백 장군은 설명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노인숙씨, 아들 백남혁·백남흥씨, 딸 백남희·백남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출처 - 조선일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10일 성범죄 의혹을 받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일했던 주변인을 ‘강제추행 방조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가세연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소장)와 김세의 전 MBC 기자(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서정협 행정1부시장 등 5명에 대한 ‘강제추행 방조’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영상을 올리고 고발장 제출을 예고했다.

고발대상자는 서 부시장과 김우영 전 서울시 부시장, 성명 불상의 서울시장 비서 업무 관련자 3명이다.

김 대표는 영상에서 “박 시장을 고발해서 처벌할 수 없다면 박 시장의 주변인들을 반드시 처벌해서 성추행 피해자의 억울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박 시장은 이날 새벽 0시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박 시장에 대한 고소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따르면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게 돼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성범죄 피해 여성은 살아있고 아픔은 그대로 남아있다"며 "이 피해 여성의 아픔을 외면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면서 문미란 전 서울시 정무 부시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강 소장도 "분명히 이 피해자가 박 시장에게 당한 사실을 박 시장 주변인들에게 말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경찰에 알리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질문하는 기자들을 노려보고 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묻는 기자를 째려보며 "후레자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기자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질문하자 "예의가 아니다"며 "최소한의 가릴 게 있다"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해당 질문을 한 기자를 노려보며 "후레 자식들 같으니라고"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 대표의 과격한 반응을 두고 지적이 나오자 민주당은 해명에 나섰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박 시장을 친구로 기억하고 있다"며 "(사망) 전날 부동산 대책 협의를 했는데 (박 시장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피드백도 했다. 굉장히 침통하고 (감정이) 격하신 것 같다. 심리적으로 충격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그러면 안 된다"며 "발언의 진의를 정확히 확인하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박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에도) 정보가 없다"면서도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피해자 주장과) 전혀 다른 얘기도 있다. 양쪽 끝 스펙트럼을 모두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전날(9일) 실종 신고 접수 뒤 13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1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이 남긴 유서에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이 사망하기 이틀 전인 8일 전직 비서 A씨는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김정은과 김여정.


국군포로 소송을 대리한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김현 전 회장은 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군포로 손해배상 승소 이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들로부터 북한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6·25전쟁 때 북한으로 끌려가 억류된 국군포로들에게 북한과 김정은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7일 나온 이후 이처럼 북한을 상대로 한 추가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보수성향의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이달 27일 전시 납북 피해자를 대리해 2차 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한변은 6·25전쟁 70주년이었던 지난달 25일 독립운동가이자 국학자였던 위당 정인보,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을 주도한 이길용 전 동아일보 기자 등 10명의 납북 피해자 유족 13명을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변 김태훈 회장은 “이달 안에 추가로 10여 명의 피해자 가족을 대리해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쟁 후 납북된 일부 피해자도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전후 납북자는 총 516명으로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 납북 후 탈북한 이들과 학생, 군인, 어민, 해외 납북자 등 20여 명의 가족들이 함께 손해배상 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에는 독일 유학 중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가족과 함께 입북했다가 홀로 탈북한 경제학자이자 ‘통영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 씨의 남편인 오길남 박사(78)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소송에서도 송달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7일 선고가 내려진 국군포로 소송은 공시송달로 진행됐다. 당사자에게 소장 전달이 어려울 때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게시하고, 이를 소장이 전달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국군포로 소송을 대리한 구충서 변호사는 “이번 재판에서는 공시송달이 인정됐지만 북한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반드시 이를 따르라는 구속력은 없기 때문에 북한 측으로 소장을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 노력과 증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소 판결이 나오더라도 실제 손해배상 금액의 집행 여부는 다시 한 번 법률 검토를 받아야 한다. 국군포로 변호인단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북한에 저작권료로 내야 할 20억 원 규모의 금액이 법원에 공탁돼 있어 이를 압류 및 추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김여정이 주도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손해배상을 정부가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대해 통일부는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최서원씨(64·수감 중)의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는 김여정을 형법상 폭발물 사용 및 공익건조물 파괴 혐의로 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주진우와 김어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8일 열린 방송소위에서, 지난 5월4일 지상파 라디오 TBS(교통방송)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 출연자가 영화 ‘주기자’의 엔딩 장면을 묘사하며 “쫄지마, 씨발! 딱 그러는 거죠” 등을 언급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방송언어) 제3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 방심위 여권 위원들(더불어민주당측) "주진우 방송에서 누가 욕했어? 우리편이네?" ●

지상파 방송 도중 두 차례나 ‘씨발’라는 욕설이 나갔는데도 방심위는 행정지도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주의’ ‘경고’ 등 법정제재는 향후 방송사의 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행정지도는 별다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경미한 징계다.

이날 소위에선 5명의 방송소위 심의위원 중 여권(더불어민주당) 추천 위원에 해당하는 3명이 권고 의견을 내고, 야권(미래통합당) 추천인 두 명의 위원은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주의’ ‘과징금’ 의견을 각각 제시해 다수인 여권 추천 위원들 의견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는 대표적인 친여(親與) 방송인인 주진우가 진행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이같은 솜방망이 처벌이 나온 것 아니냔 말에 근거가되는 소위 결과이다.


● 주진우 대놓고 심의 제도 조롱... 그래도 "우리편이니깐 봐줘라" ●

이날 방송에선 욕설뿐만 아니라 진행자와 출연자가 방송심의 제도 자체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도 회의에선 방송 도중 사과했다는 점을 들어 행정지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추천인 박상수 위원은 “사과한다고 해놓고 반복하고, 심의 규정을 준수한다고 해놓고 또 욕설을 했기 때문에 법정제재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상로 위원은 “진행자가 사과하는 태도가 우리 나라의 규칙과 법, 방송 질서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듯했다”며 “제대로 처리하려면 욕설이 나왔을 때 즉각 방송을 종료하고 사과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고, 그 상황에서 다시 한번 욕설이 나왔다. 사과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청취자와 국민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졌다.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실제로 문제의 방송에선 주씨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배우 겸 감독 황병국씨가 출연해, 시나리오상 마지막 대사를 전하면서 “주 기자 팬들이 막 몰려와서 (주씨에게) ‘쫄지마, 시발!’ 딱 그러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주씨가 크게 웃으며 “지금 방송에서 그런 말을. 감독님 우리 어떻게 하려 그래?”라고 한다. 이후 주씨가 황씨에게 마지막 장면에 대해 다시 설명을 요구하자, 황씨가 다시 “그러니까 딱 ‘쫄지마, 시발!’ 아 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후 주씨는 박수를 치고 웃으면서 “진짜 왜 그래 진짜.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며 “죄송합니다 방송심의위원회 심의를 준수할 것을… 네, 네”라고 말했다

박상수 심의위원은 “방송심의규정을 준수한다고 밝히면서도, 출연자가 욕설을 반복한 것에서 심의제도를 조롱하려는 의사가 보였다”고 지적했다.
반면, 행정지도를 주장한 여권 위원들은 욕설이 특정 대상을 비하한 것이 아니고, 방송사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한다.


● "우리편이니깐 봐줘라" ●

방송통신심의위 측에 따르면, 여권 추천 위원 중 한 명인 이소영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부적절한 비속어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특정한 대상을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었고, 아직 공개도 되지 않은 영화의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튀어나온 출연자의 돌발 발언이지 않았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방통심의위 관계자가 전했다.

방심위는 그동안 방송에서 단순 ‘비속어’가 아닌 ‘욕설’이 나왔을 경우, ‘법정제재’ 결정을 내린 사례가 많았다. 2018년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한 SBS ‘정봉주의 정치쇼’는 욕설이 연상되는 ‘열여덟’ 표현을 거듭했다는 이유로 법정제재인 ‘경고’ 처분을 받았다. 2017년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 스타’는 진행자간 다수 욕설이 오간 부분을 비프음(‘삐~’ 소리)으로 처리 했는데도 법정제재인 ‘경고’ 처분을 받았다.

생체 장기 적출 현장을 보여주는 이 유화에는 장기를 강제로 적출당하는 파룬궁 수련자와 하늘에 사무치는 죄를 범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화: (Organ Harvesting). 둥시창(董錫强), 유화, 170x130cm, 2007


에포크타임스는 홍콩 경찰에 체포됐던 에포크타임스 직원이 홍콩 경찰로부터 “중국 본토로 보내 산 채로 장기 적출을 당하고 싶냐”는 협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홍콩 시민들은 전날 중국 공산당의 홍콩 국가안전법 시행에 반발해 거리로 나와 항의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37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에포크타임스 홍콩 배포사원인 천샤오쥐안(陳小娟) 등 4명은 이날 홍콩 도심 코즈웨이베이 등지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다가 시위대와 함께 경찰 저지선에 갇힌 뒤 노스포인트 경찰서로 연행됐고, 다음날 휴대전화 등을 압수당한 채 보석으로 석방됐다.

천씨는 석방 후 인터뷰에서 “체포 당일 경찰이 진술서에 서명하고 경찰서에 마련된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지시했으나 내가 응하지 않자, 여성 경찰이 강제로 구두를 벗기고 셔츠를 세 차례 벗기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끝까지 저항하자 이 여성 경찰은 “서명도 거부하고 옷도 갈아입지 않겠다면 중국 본토로 보내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하게 해줄까”라고 말했다는 게 천씨의 주장이다.

또한 천씨는 다음날 더 윗선의 여성 경찰 간부가 자신에게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화장실에 갈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에 자신이 범죄자가 아님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옷을 입을 수 없다고 하자, 해당 간부가 잠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다시 “나는 중국 공산당에 입당하려 한다”고 말한 뒤 물러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에포크타임스측(홍콩 지사)은 천씨가 받은 협박 관련해 홍콩 경찰에 논평을 요구했으나, 홍콩 경찰은 회답하지 않았다.

중국의 감옥이나 군 의료시설 산하 수용시설에서 양심수 등이 강제로 심장, 폐, 각막, 신장 등 신체 장기를 적출당하고 있다는 것은 수년간의 추적과 조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영국 런던의 비영리 시민법정인 중국재판소(China Tribunal)는 지난해 6월 1년 여간의 조사 끝에 최종심리를 열고 “합리적인 의심을 넘어 중국 내 양심수에 대한 강제 장기 적출이 상당 기간에 걸쳐 일어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판결을 내렸다.

아울러 이런 관행이 현재에도 진행 중이며 위구르족 이슬람신도, 지하교회 기독교인, 티베트 불교도, 파룬궁 수련자들이 주된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 위생부는 2015년 사형수 장기 적출을 폐지하고 이후 모든 이식수술용 장기를 자발적인 기증으로 공급받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2019년 국제 학술지 BMC 메디컬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중국 당국이 공식 발표한 장기기증 숫자가 수학적 공식에 따르고 있어 조작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중국산 어플 틱톡과 시진핑.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6일(현지 시각) 틱톡(Tik Tok)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SNS) 앱을 미국에서 사용 금지하는 방안을 “확실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도에서 틱톡 등 중국산 앱 59개를 금지하고, 호주에서도 틱톡 금지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표 전에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휴대전화에 깔려 있는 다른 중국 앱들처럼 이것도 미국이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법률을 통해 자국기업이 정권의 정보업무를 지원하고 협조하도록 강제할 수 있으며,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상원의원들은 틱톡이 국가안보를 저해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한편, 틱톡 미국지사는 중국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거리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도 중국산 앱임은 변함이 없어 사용금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2분기(4∼6월)에 깜짝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이 8조 원을 넘어서 2018년 4분기(10∼12월)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치하 검찰과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에서 저력을 과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8조1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 51조1400억 원, 영업이익 6조4700억 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58%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73% 늘었다.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낸 배경은 반도체 사업이 굳건히 버텨준 데다 스마트폰, 가전, TV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월부터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셧다운이 해제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듯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자업계는 사실상 우한폐렴 터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 문 정부의 치하의 검찰 수사가 남아 그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이혁진 전 대표 블로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김어준 /이혁진 전 대표 블로그.
2012년 제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서울 서초갑 후보로 출마했던 이혁진(오른쪽)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조국 전 법무장관과 찍은 사진. /김안숙 서울 서초구 의원 블로그.
지난 2012년 5월 1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 공연 현장에서 이혁진(오른쪽)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이혁진 전 대표 블로그.


70억대 횡령과 조세 포탈, 상해, 성범죄 혐의 등 사건 5개에 연루된 피의자로 수사를 받다 2018년 3월 갑자기 출국한 뒤 잠적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 이혁진(53) 전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 공연 현장에서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 하다가 찍힌 사진, 2012년 제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서울 서초갑 후보로 출마하면서 조국 전 법무장관과 팔짱끼고 찍은 사진, 행사장에서 김어준과 브이를 하면서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사진만이 아니었다. 2018년부터 해외 도피 중인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 이 전 대표가 임 전 비서실장(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부이사장)·우상호(등기이사) 의원과 같은 시기에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권 실세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대 이사장(2005~2007년)을 맡았던 경문협은 2004년 남북 교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전 대표는 전처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였는데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로 서울 서초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더군다나 문재인 대선캠프에선 금융정책특보까지 맡았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해외 도피 당시 임 전 실장과 밀접한 관계였다"며 "국민은 이 사건의 뒷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법조계에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옵티머스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한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한 법조인은 "여권 연루 의혹이 제기된 중요경제 범죄사건을 반부패수사부가 아니라 고소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부에 맡긴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옵티머스 사태'는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비상장기업 회사채 등에 투자해 5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사건이다.


디씨인사이드 우한갤러리. '유령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에서 나온 폐기물 차량을 뒤쫓아가봤더니 파쇄된 투표용지와 함께 민간인 사찰의 증거서류가 찢긴 채 발견됐다"라고 폭로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현재까지 드러난 파편적인 증거들을 조합하여 정리"하겠다면서 이같이 썼다.

민 전 의원은 제기하는 의혹은 이렇다. " 1. 중앙선관위가 자료를 지속적으로 파기하고 있다."

"2. 4.15 부정선거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중앙선관위가 검열하고 있거나, 사정기관과 공유하거나,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3. 4.15 부정선거를 보도한 유튜버들에 대한 통신조회가 영장 없이 진행됐고, 사찰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 4.15 부정선거 증거 은폐의 시간을 벌기 위해 검찰, 법원이 하나가 되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튜버들은 그 증거들을 폐지 더미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5. 민감한 정보들은 대부분 분쇄기로 분쇄한 뒤에 배출하고 있어서 분석이 어려우나, PC에서 작성해 출력한 문서들이기 때문에 PC를 압수해서 포렌식할 경우 확인이 가능하다."

민 전 의원은 이같은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결국, 4.15 선거관련 보고서는 대부분 파쇄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증거은폐가 아니면 무엇이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지어 서류철 제목을 도려낸 자료도 있었다"며 "지난 총선은 중앙선관위가 기획한 헌정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범죄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4.15총선 관련 부정선거 증거를 제시한(공익제보자) 이종원 씨가 6일 구속됐다. 이에 민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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