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욕하던 국민들이 현실을 겪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180도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라도쪽도 마찬가지다. 최근 보 개방으로 영산강 승촌보 부근 전남 나주 노안면 학산리 봉호마을 주민 70여명은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오후 집 마당에 고추를 말리던 봉호마을 주민 김모(50)씨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벼 이삭에 낟알이 맺히는 시기라 논에 가장 많은 물을 대야 한다. 하지만 승촌보가 작년 11월 상시 개방하면서 물이 줄어들어 강물을 끌어다 쓰는 마을 양수장 가동을 나흘째 못하고 있다"며 "제때 물을 공급하지 못하면 올해 벼농사를 망친다"고 토로했다.

실제 봉호마을 지하수는 승촌보 상시 보 개방 이후 완전히 말랐다고 한다. 김씨는 "10월부터 미나리 농사에 많은 지하수를 공급해야 하는데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보를 개방하지 않은 금강 백제보 인근 농민들은 "백제보를 열지 않아서 이번 가뭄에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 농민 김정식씨는 "강가 쪽 일부만 흙이 드러났으나 물이 여전히 충분하고 녹조도 심하지 않아 금강물을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세종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금강 유역 보(洑) 전면 개방 조치 이후 강바닥이 드러나면서 주민들은 각종 경관·환경 피해를 제기하고 있고, 하류 지역 농민들은 부족해진 금강 하천용수를 지역별로 배분하는 문제를 놓고 ‘물싸움’까지 벌일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하천의 물이 마르는 건천화가 진행되면서 시원한 강바람이 사라져 사상 최악의 폭염속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세종보 수위는 보 개방 이전보다 4m가 내려가 금강은 올해 초부터 10개월 넘도록 물이 없는 건천이 되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현재 세종보 주변 금강 하상은 물이 말라 극심한 가뭄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 환경부 4대강 모니터링 부서에 전달한 시민 민원도 7건에 이른다. 지난 2월부터 보 수위에 따른 어류 피해, 환경 악화, 경관 훼손, 지하수 수량 감소 등에 대한 시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공주보 전면 개방으로 수위가 종전보다 6m나 내려간 공주시 역시 ‘건천화’가 진행되면서 비슷한 피해를 겪고 있다. 

금강 하류 백제보 인접 농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농어촌공사와 충남도는 13일 백제보 홍보관에서 부여 농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하고 금강 용수 300만t을 예당저수지로 공급할 경우 수위 저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부여 농민들의 불만을 달랬다. 공사 측은 대안으로 전북권 용수 공급량 가운데 1%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 개방으로 용수가 부족해지다 보니 용수 배정을 놓고 자칫 지역 간 갈등을 부를 수도 있는 대목이다. 금강권역 자치단체의 한 관계자는 “보 개방으로 강에 수량이 줄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 대부분이 4대강 사업을 비난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탓을 주야장천 해왔다. 마치 녹조현상이 4대강 사업 이후 생겨났다는 듯 떠들어댔다.

김대중 정권부터 노무현 정권까지 늘 있어왔던 '녹조'현상을 쏙 빼먹고서 말이다. 녹조현상을 없애기 위해 김대중 정부 24조, 노무현 정부 48조, 등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지만 개선된 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4대강 사업 때문이다.", "보를 개방하지 않고 막아뒀기 때문이다"라고 선동해 이와같은 결과를 불러왔으면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나? 이제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출처 - 환경부에서 발표한 '4대강 보 설치 구간 수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조사자료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착수 2008.2. ~ 2013.2에 완공 한 것을 감안하면 어류와 종수 다 늘어남, 강의 생태계 개선 됨.

(2010~12, 어류의 종수와 개체수 변화)

(2010~12, 식물의 종수와 개체수 변화)


출처 - '영산강수계 보 구간 수생태계 모니터링'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 자료.

식물이랑 어류만 늘어난 게 아니다. 파충류와 포유류도 늘어났다.

표를 보면 4대강사업 후에 개체종이 늘어났고 승촌보, 죽산보가 아닌 강 상류지역에서까지 번식지가 늘어남.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 자료.

양서, 파충류는 늘어났고 포유류는 늘어났다가 다시 줄었다. 이유는 생태계 구조상 식생이 풍부해지면 당연히 먹이사슬이 전반적으로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 전.후 태풍 피해

(4대강 사업 전)

루사

피해 상황[편집]
인명 피해[4]사망·실종 246명
이재민 6만 3천여 명

재산 피해[4]5조 3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매미

피해 상황[편집]
인명 피해[17]사망·실종 132명
이재민 6만 1천여 명

재산 피해[17]4조 7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워낙 커, 수도권 일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됨.


(4대강 사업 후)

아직까지 국가 재난 수준의 피해 없음.


4대강 보 개방 후 녹조 줄었을까?

줄지 않음.


그럼 문재인 정부 말대로 2018.6.29 조류 농도가 41% 감소한 이유는?

올해(2018) 잦은 비, 장마 등 하늘에서 유입되는 물은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보개방으로 나아졌다는 계산상 오류.

사실관계 바로 잡기 - 4대강 사업 전, 물 자체가 거의 없었다. 따라서 녹조가 생길 단계조차도 접근 못함. 영산강을 보면 알 수 있다. 영산강은 녹조가 없는데 산업폐기물과 축산때문에 녹조가 생기는 데 4대강 녹조 선동 만큼 알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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