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를 지원하겠다는 것을 두고 흡사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같이 중국에 대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친중 정치인, 유명인, 연예인의 발언을 살펴봤다.


● 이인영 "중국 비난말라", 황교익 "한국인도 박쥐 먹었다" ●

또한 우한폐렴이 뱀, 박쥐 등 야생동물을 즐겨 먹는 중국인의 식습관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반중.혐중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을 비난하지 말라고 해 큰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감을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중국은 앞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소중한 친구"라고 감싸듯 말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질세라 황교익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


● 대표적 친중 배우 송혜교, 유아인 "LOVE FOR WUHAN"... 네티즌들 "아주 꼴보기가 싫다. 중국으로 가라" ●

연예계 대표적인 친중 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이 우한폐렴과 관련해 중국 우한을 위한 위로를 건넸지만 관련 기사댓글은 썩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유아인은 1일 자신의 SNS에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우리는 인간이다. 우리는 지구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아인이 소속된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 레이블 CCTR가 제작한 것으로, 지구를 연상케하는 구 모형에 'LOVE FOR HUMAN'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다음 글자가 뒤집혀 자리가 바뀌고 'WUHAN'이 되며 'LOVE FOR WUHAN'이라는 메시지가 완성된다.

이후 송혜교 역시 유아인의 뜻에 공감하며 해당 영상을 공유했지만 관련 기사 댓글엔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juki**** "김제동 송혜교 유아인 정우성 믿고 거른다"

x111**** "아주 꼴보기가 싫어요 둘 다~~ 지금 이 상황에~ 둘 다 중국으로 가~~"

love**** "ㅋㅋ기회주의자들... 중국(우한)가서 봉사라도 하지?"

qls5**** "미안한데 자국민부터 응원해줄래요??"

skin**** "아부야 뭐야~~~난 중국사람만보면 짜증나죽겠구만! 자기네들이 코로나 걸려도 저럴까?"


● 사대주의 끝판왕 박원순 "파리가 말 궁둥이에 딱 붙어 있듯이, 한국도 중국에 딱 붙어야..."●

이같이 친여 성향의 유력인사나 유명인사들이 하나같이 중국을 감싸고 있지만 응원보단 국민들의 비난이 훨씬 거세다. 이런 가운데 차기 강력한 대권 후보인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충격적인 발언이 다시 화재가 되고 있다.

2015.8.4(현지시간), 베이징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은 "중국의 성장에 편승하면 우리에게도 이익"이라며 “파리가 만리를 가는데 날아갈 순 없지만 말 궁둥이에 딱 붙어 가면 갈 수 있다”고 비유했다. 이를두고 네티즌들은 "사대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현대판 실크로드라는 것이 중국의 성장과 번영, 세계적 지배는 그렇고 네트워킹을 상징화한 것이다. 서울시나 대한민국이 중국을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러면 우리가 손해 볼 일이 하나 없다. 오히려 교착상태에 이른 대한민국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우리가 중국하고의 무역도가 거의 지금 미국과의 교역의 두 배라고 하니까 지금 성장율이 둔화된다고 하지만 요즘도 7% 성장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성장하면서 우리가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은 훨씬 더 큰 것이기 때문에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경각심을 드러내는 시선에 대해선 “많은 언론, 지식인들 중 (중국의) 성장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전략적 사고의 통찰력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원순의 기대와는 달리, 중국은 망해가는 중? ●

이러한 박 시장의 기대 및 전망과는 달리 중국은 대 트럼프 시대를 맞아 경제 성장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율은 2015 = 6.9%, 2018 = 6.6%, 2019 =6.1%로 하락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우한폐렴 사태를 맞아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장밍(張明) 연구원은 최근 1분기 성장률이 이전의 전망치보다 1% 포인트 정도 떨어져 5%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보다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4%가 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심지어 중국 전문 연구기관 플리넘은 1분기 성장률이 4%포인트 급락한 2%대로 곤두박질 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ps. 사대주의 좀 그만하자.



28일, 황교익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비난을 받고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 이어 '황교익'까지 '중국 옹호'... ●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뱀, 박쥐 등 야생동물을 즐겨 먹는 중국인의 식습관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서 국내에서는 반중.혐중 여론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황씨가 이같은 글을 적은 것이다.

황씨가 뜬금없이 이러한 글을 올린 게 아니다. 황씨가 이같이 큰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글을 쓴 이유는 자신이 지지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중국을 옹호하는 입장을 계속 내비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날 먼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감을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중국은 앞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소중한 친구"라고 말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덩달아 황씨는 경향신문의 '남획으로 박쥐 멸종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1979년 경향신문 기사, 박쥐를 잡아먹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자 박쥐를 식용하는 중국인에 대해 혐오의 말을 입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며 "한국인도 예전에는 지금의 중국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중국인의 식습관을 안좋게 보는 한국인들을 비판했다.

이어 "(한국인도) 박쥐를 먹었다. 물론 일반식은 아니었다"며 "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2010년대 중국인의 음식 관습이 1970년대 한국인 수준이라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적었다.


● 대선 당시 문재인 지지했던 황교익 그후 방송에서 자주 출연... ●

황씨는 "'박쥐 요리'는 한국 방송사들이 가끔 다루는 소재이기도 하다"며 "박쥐를 먹는 지역에 가서 이를 요리하고 먹는 장면을 찍어 안방에 내보낸다. 실제로 박쥐 요리 먹방으로 시청률 대박을 친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시대에 따라 인간의 먹을거리가 바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건으로 적어도 중국에서는 박쥐 요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예전에도 그랬듯, 한국의 방송사는 오직 시청률을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어느 오지에서 '맛있는 박쥐 요리' 먹방을 찍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령을 공식 지지 선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각종 방송에 더욱 자주 출연하며 현재는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