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대부분 여론조사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의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 여론조사업체(트라팔가르 그룹)가 정반대의 예측을 내놨다.

트라팔가르 그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경합주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유일하게 맞췄다.

트라팔가르 여론조사위원인 로버트 캐핼리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숨은 표”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이 21일(현지 시각) 전했다.

캐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270명대(의 선거인단 확보)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바닥 (표심) 흐름의 크기에 따라 훨씬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의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승리를 위해서는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얻어야 한다.

현재 미국의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은 바이든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바이든이 이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2016년 대선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당시에도 많은 절대다수 여론기관들이 경합주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선두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었다.

그러나 트라팔가르는 반대의 예측을 내놓았고 이는 적중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에서 승리하고 위스콘신주까지 차지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공화당 후보로서는 수십 년만의 기록이었다.

원동력은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공화당 보수 유권자들의 존재였다.

트라팔가르 여론조사위원 캐핼리는 이번 대선에서도 이들의 존재가 일반 여론조사기관의 집계에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여론조사는 대부분 숨은 트럼프 표를 놓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며 “보수층 및 국민들 가운데 대선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데 흥미가 없다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여론조사에 트럼프 지지를 공개하기를 주저하며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 미국 여론조사기관들도 지난번 대선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숨은 트럼프 지지자들 찾아내기 위한 ‘트럼프 가중치’를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 바이든 캠프 역시 김칫국 미리 마시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모습이다. 캠프 선거본부장 젠 왈리 딜런은 지난 16일 지자들에게 “안주할 수 없다”며 경합지 지지율 격차가 아슬아슬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더 힐은 선거전문매체 ‘538’이 바이든의 승리확률을 88%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지난 2016 대선 때 점친 힐러리의 승리확률은 87%였다.

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해 보여주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21일 결과에서는 바이든은 위스콘신, 플로리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5.1%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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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삼성 깃발.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등 통신망 구축에 힘쓰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금융지원을 제안한다. 화웨이 등 중국기업 통신장비 대신 삼성이나 노키아, 에릭슨 제품을 사용하면 총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내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미 국제개발처(USAID) 차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국제개발처는 아프리카 국가 등 개발도상국 정치인과 정부 당국자들을 직접 만나 통신망 구축에 중국기업 화웨이와 ZTE 장비의 ‘사이버 스파이’ 위험성 등을 경고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7년여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동유럽, 남미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발전소· 도로·철도건설 등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일대일로 개발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화웨이 장비를 내세워 5G통신망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자국 5G망 건설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결정했고 케냐와 이집트 등이 화웨이 장비와 기술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했다가 빚더미에 빠진 국가들 사례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설득하며, 화웨이·ZTE가 아닌 기업의 장비를 선택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미국이 제시할 대안 장비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등 자유민주국가의 기업들이다.

중국은 올해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아프리카에 방역물자와 의료진 등을 파견하며 ‘방역 외교’를 펼쳐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통신장비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에서 중국기업의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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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 출처 - VOA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2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1월 미국 대선 선거안보 최대 위협으로 중국 공산당을 꼽았다. 한편 미 국가방첩보안보센터(NCSC)의 윌리엄 에버니나 국장은 "중국 정권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 미국 법무부 장관 "미국 선거 안보에 최대 적은 중국" ●

바 장관은 이날 선거안보에 가장 적극적이거나 공격적인 대상이 누구냐는 CNN의 질문에 “지금은 러시아보다 중국”이라고 답했다.

바 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더 큰 위협이라는 내용이 담긴 정보를 보고서 자신이 내린 결론이라며 기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바 장관은 2016년 선거 때 러시아나 다른 적대국이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를 포함한 외국 정부가 선거에 개입하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 정부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이메일을 해킹해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기밀문서를 공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영향력 행사다.


● 미국 국가방첩보안보센터(NCSC) 국장 "중국 정권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선호" ●

지난 7월 미 국가방첩보안보센터(NCSC)의 윌리엄 에버니나 국장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올해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정권의 개입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미국의 정책을 좌우하고 정치인들을 압박하며 중국 공산당 대한 비판을 줄이기 위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버니나 국장은 중국 정권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선호한다고도 했다.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와 무역 압박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조치 등도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홍콩 문제, 틱톡 제재,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5G 네트워크 장악 노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과 대응을 중국이 강도 높게 비판한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권은 이런 노력이 미국 대선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날 바 장관 발언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미국을 위협하는 단일한 최대 외부 세력이라는 점은 그리 놀랍지 않다”고 논평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은 군비를 증강하고 러시아가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미국에 침투했다. 경제력으로는 국영기업과 정부지원을 받는 다른 기업들을 내세워 미국의 전역에 걸쳐 수만 개의 일자리를 파괴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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