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앞으로 이틀 뒤 큰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사건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이제 우리가 이것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게 됐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간 큰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14일 예정된 선거인단 투표 후 전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완전히 조작됐다. 국가의 망신이다”며 “마치 제3세계 국가와 같다”고 했다.

또 “어느 곳에서나 쏟아져 나오는 투표용지와 소유권을 알지 못하는 기계를 사용했다”며 “그들은 ‘결함’이라고 했지만, 수천 표를 넘기다가 들켰다”고 말했다.

미시간주 앤트림 카운티에서는 전자개표기 오류로 트럼프에게 가야 할 6천표가 바이든에게 넘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당국은 “기술적 오류와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문제”라고 일축했는데 이를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법률팀은 지난달 말부터 핵심 경합주에서 공화당 주의회 청문회를 열고 “헌법은 의회에 선거인단 임명 권한을 부여했다”면서, 주지사와 주 국무장관이 아닌 의원들이 직접 선거인단을 확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청문회에는 개표 참관인을 비롯한 다수의 증인이 참석해 협박, 투표용지 채우기, 부정투표 수용, 선거 조작 등의 목격 사실을 증언했다.

그러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일부 경합주의 주 국무장관들은 “선거를 뒤집을만한 유권자 사기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미시간주 앤트림 카운티의 캐빈 알센하이머 판사는 미시간에서 사용된 ‘도미니언’의 전자개표기 20여 대에 대한 트럼프 법률팀의 감사를 허용했다.

알센하이머 판사는 미시간의 한 유권자가 재검표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훼손됐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법률팀 역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제나 엘리스 변호사는 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판사가 법률팀에 포렌식 조사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엘리스 변호사는 “우리 팀은 오늘(6일) 오전 8시 30분에 들어가 8시간 정도 포렌식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48시간 내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러고 나면 기계(개표기)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핵심 경합주인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주의회에 로비하면서 연방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트림 카운티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앤트림 카운티 대변인은 지역 언론에 11월 3일 대선 당일 사용된 개표기의 포렌식 복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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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추수감사절을 맞은 국민들에게 함께 모여 수많은 축복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수감사절 성명을 내고 국가 건국의 전통인 믿음과 가정, 우정을 기념하고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 감사를 드릴 것을 당부했다.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에 기념하는 미국의 공식 국경일이다. 올해는 26일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후인 1864년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기념일로 선포한 데서 비롯됐다. 가족과 친지가 모여 식사를 함께하며 감사를 표하는 것이 전통이다.

대통령은 매년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이 갖는 중요성과 역사적인 전통에 경의를 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집이나 예배 장소에 모여 우리의 많은 축복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고 했는데, 이는 공중보건 전문가의 조언과 경고에 배치된다는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지난 19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여행과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대다수는 무증상 확진자로, 확진자의 생존 확률은 99%인 것으로 알려졌다.

CDC의 헨리 워크 국장은 “이번 가족 모임에 모인 여러분 가족 중 한 명이 중병에 걸려 병원에 가거나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거의 11개월에 이르는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지쳤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일부 보건 관계자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가족과 모여 명절을 기념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역시 25일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내놓았다. 바이든 후보는 메시지에서 코로나19를 부각시켰다.

그는 “모든 미국인은 길고 힘든 겨울을 준비하라”면서 “명절을 특별하게 만들었던 많은 전통들을 포기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가 아닌 바이러스와 전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팬데믹 기간 중 미국인들이 보여준 용기와 관대함에 방점을 뒀다.

그는 “긴급 구조원과 의료인, 필수 근로자, 이웃, 수많은 애국자들이 미국인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다”며 “국민들의 기도가 불확실한 시기에 위로와 치유, 힘을 제공했고 다시 한번 국가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는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역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명절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군 장병들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한편, 지난 몇 주간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자 뉴욕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민주당 주들이 재봉쇄 조치에 나섰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최대 3가구로 연말 모임을 제한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코로나 위험지역(레드존)은 10명, 덜 위험한 지역(오렌지존)은 25명으로 종교 모임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쿠오모 주지사의 예배 참석 모임 제한이 부당하다며 일부 종교 단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연방 대법원은 5대 4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면서 “관련 법에서 규정한 것보다 규제가 엄격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요구되는 것보다 훨씬 더 엄격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스티븐 브라이어·엘레나 카간·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반대 의견을 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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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위협 앞에 물러서지 말라”며 부정선거에 맞서 당당하게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공화당 상원 정책위원회 청문회에서 캠프 선거고문인 제나 엘리스를 통해 전화로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개표과정을 감시하려던 참관인들이 냉대와 배척, 험한 꼴을 당했다고 증언하고 서명한 진술서를 언급했다.

“만약 여러분이 공화당쪽 참관인이었다면 개 취급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참관인들은 건물 밖으로 밀려났다”며 “(그러나) 이 사람들로 인해 주눅들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신이 미 주류매체와 거대 정보통신(IT)기업, 월스트리트 금융자본과 민주당 세력에 맞서 ‘선거 투명성’을 주장하며 위협에 맞서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대선캠프 법률팀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의 법적 대리인으로 나선 펜실베이니아 변호사 중에는 민주당 측의 협박에 시달리다 변론기일 전날 사건 수임을 철회한 사람도 있었다.

유권자 사기를 주장하며 대선 개표결과 인증 저지 소송을 맡았던 지역 선거전문 변호사 린다 컨스는 민주당 측 변호사의 폭언 음성메일 등으로 괴로움을 겪다가 수임을 철회했으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런 사실은 법원 문서에 기록됐다.

미시간주에서도 일부 공화당 소속 위원들이 비슷한 일을 겪었다. 웨인 카운티의 개표참관인위원회 위원 2명과 주 개표위 위원 1명도 협박을 받았다고 했다.

주 개표위 노먼 신클 위원은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내용의 이메일과 전화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변호사와 공화당원 등을 상대로 한 협박과 압박을 자행하는 이들은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많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선거 결과를 뒤집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일어났다’는 주장을 재차 제기하며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선거는 조작됐고,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펜실베이니아주를 포함한 모든 경합주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역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조지아 등 주요 경합주의 국무장관들은 선거 결과를 뒤집을만한 사기나 비리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 선거는 끝났다. 펜실베이니아는 결과를 인증하고 조 바이든을 승자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주 항소법원의 패트리샤 맥컬로 판사는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고 항소한 트럼프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맥컬로 판사는 증거 심리가 열리는 27일 전까지 개표 결과 인증을 잠정 중단할 것을 주 당국에 명령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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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대부분 여론조사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의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 여론조사업체(트라팔가르 그룹)가 정반대의 예측을 내놨다.

트라팔가르 그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경합주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유일하게 맞췄다.

트라팔가르 여론조사위원인 로버트 캐핼리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숨은 표”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이 21일(현지 시각) 전했다.

캐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270명대(의 선거인단 확보)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바닥 (표심) 흐름의 크기에 따라 훨씬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의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승리를 위해서는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얻어야 한다.

현재 미국의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은 바이든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바이든이 이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2016년 대선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당시에도 많은 절대다수 여론기관들이 경합주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선두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었다.

그러나 트라팔가르는 반대의 예측을 내놓았고 이는 적중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에서 승리하고 위스콘신주까지 차지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공화당 후보로서는 수십 년만의 기록이었다.

원동력은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공화당 보수 유권자들의 존재였다.

트라팔가르 여론조사위원 캐핼리는 이번 대선에서도 이들의 존재가 일반 여론조사기관의 집계에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 여론조사는 대부분 숨은 트럼프 표를 놓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며 “보수층 및 국민들 가운데 대선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데 흥미가 없다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여론조사에 트럼프 지지를 공개하기를 주저하며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 미국 여론조사기관들도 지난번 대선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숨은 트럼프 지지자들 찾아내기 위한 ‘트럼프 가중치’를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 바이든 캠프 역시 김칫국 미리 마시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모습이다. 캠프 선거본부장 젠 왈리 딜런은 지난 16일 지자들에게 “안주할 수 없다”며 경합지 지지율 격차가 아슬아슬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더 힐은 선거전문매체 ‘538’이 바이든의 승리확률을 88%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지난 2016 대선 때 점친 힐러리의 승리확률은 87%였다.

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해 보여주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21일 결과에서는 바이든은 위스콘신, 플로리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5.1%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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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삼성 깃발.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등 통신망 구축에 힘쓰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금융지원을 제안한다. 화웨이 등 중국기업 통신장비 대신 삼성이나 노키아, 에릭슨 제품을 사용하면 총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내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미 국제개발처(USAID) 차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국제개발처는 아프리카 국가 등 개발도상국 정치인과 정부 당국자들을 직접 만나 통신망 구축에 중국기업 화웨이와 ZTE 장비의 ‘사이버 스파이’ 위험성 등을 경고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7년여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동유럽, 남미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발전소· 도로·철도건설 등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일대일로 개발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화웨이 장비를 내세워 5G통신망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자국 5G망 건설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결정했고 케냐와 이집트 등이 화웨이 장비와 기술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했다가 빚더미에 빠진 국가들 사례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설득하며, 화웨이·ZTE가 아닌 기업의 장비를 선택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미국이 제시할 대안 장비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등 자유민주국가의 기업들이다.

중국은 올해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아프리카에 방역물자와 의료진 등을 파견하며 ‘방역 외교’를 펼쳐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통신장비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에서 중국기업의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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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유세가 열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BOK센터에서 들어서며 관중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유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공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석달만에 열린 첫 대규모 집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규모 선거 유세 현장에서(약 1만9천여 명) “급진적 좌파를 막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모든 인종, 피부색, 종교와 신념을 가진 미국인들을 위해 안전하고 기회가 있는 미래를 건설할 것"이라면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모두를 위한 자유, 평등, 정의의 당"이라면서 "우리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당이며 법과 질서의 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은 민주당과 좌파 폭도들에게 굴복했다. 그는 통제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권력을 얻는다면, 폭도들이 책임자가 돼 아무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은 민주당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그는 급진좌파들의 무력한 꼭두각시”라고 말했다.

폭력 시위로 변질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지지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을 일으키고 파괴하는 건 되지만, 미국을 지지하는 평화집회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대다수 집회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조지플로이드 시위만 차별적으로 지지하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중공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유세를 중단한 지 110여 일 만에 열렸다. 지난 19일 오클라호마주 대법원은 집회 개최를 허가했다.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 예산 삭감’ 운동을 시작으로 불법 이민자, 국경안보 등 국내 현안을 차례로 언급하며 민주당의 방향성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당신의 생각을 처벌하려 하면서 강력범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라며 “그들은 보석제도를 폐지하고 국경을 개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하고 있다”며 "불법 이민에 대한 감독을 느슨히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맹비난한 국제 범죄조직 ‘MS-13’도 다시 거론했다. “이번 선거에서 내가 패배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시민들을 무장 해제하고 악의적인 MS-13 갱단원들을 풀어주고 경찰을 해체하고 싶어 한다”고 스스로 답했다.

MS-13은 엘살바도르 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조직한 갱단으로 살인과 강간을 일삼고 인신매매와 마약 거래로 지역사회를 망가뜨려 왔다. 이들의 흉악한 범죄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억제 정책이 필요한 한 사례로 자주 인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반에도 또 한 번 바이든 후보를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행보를 나열하며 그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음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이라크 전쟁에 찬성표를 던졌고, 불법 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사면에 찬성표를 던졌다"라며 "(바이든은) 피난처 도시를 지지하며, 이민자 단속을 중지하려 한다.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군산복합체의 지지를 받는다는 좌파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 “전쟁을 통해 돈을 버는 군수업체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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