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 - '돈뭉치의 비밀'편을 통해 2018년 총선 당시 브로커와 오거돈 캠프간의 돈거래 의혹을 공개했다.

이날 김 기자는 "오거돈 캠프의 인사가 브로커에게 돈(5억여원)을 보여주면서 '수표로 바꿔달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기자는 "브로커가 '수수료도 20%나 더 들고 보통은 다른 것을 현금으로 바꾸는데, 이건 상식적이지 않은 거래'"라고 오거돈 캠프측을 의심하자 "오거돈 캠프측은 당황한 나머지 실수로 '현금은 해외로 들고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오거돈 캠프)이 불법적으로 모아둔 돈(정치 자금법상)을 수표로 바꿔서 해외로 내보내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수표는 종이 몇장이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왜 오거돈 캠프측은 이 막대한 돈을 (20%의 수수료까지 감수하면서)수표로 바꾸려고 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오거돈 캠프측에서 해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위에 올려져 있던 명함 중 한명의 이력이 부산지역에 '호남 향우회'였다"면서 오거돈 캠프측의 돈으로 추정되는 추가적인 현금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선거 사무실에 누가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냐"면서 "이게 정말 오거돈 캠프측의 돈이라면 꼭 검찰 수사를 해야된다. 부산 시장 선거를 하는데 이만큼의 돈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김 기자는 또 "이 현금을 어디서 구했으며 지금은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해명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오거돈 캠프측의 해명을 재차 요구했다.

김 기자는 이어 "제 생각엔 이사건은 조국과도 관련이 있다(그 이유에 대해선 앞선 영상에서 공개했다)"면서 "오늘 공개한 정보정도면 검찰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통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 시장 후보 캠프의 명함 한장과 자유한국당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명함이 5만원짜리 돈다발에 올려진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김 기자는 이날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윤석열 검찰 총장이 단순히 조국의 딸 조모양의 개인 비리 문제로 현직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을까"라면서 "이같은 현금뭉치가 한 두개가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여러군데에서 돈뭉치로된 현금들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스토리는 앞으로 검찰과 언론이 그리고 청문회를 통해 밝혀줘야 한다"면서 "저는 저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각종 불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부터 부산시청 7층 시장 집무실로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7일 부산시청 압수 수색에 나갔다가 다 마치지 못하고 중단했다가 이날 재개한 것"이라며 "앞선 압수 수색의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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