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최대 반일(反日) 집회 주도 좌파 단체이자 민중당·한국대학생진보연합·민노총 등의 7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시민행동'(이하 좌파단체)은 "미국의 내정 간섭 규탄한다", "미국 NO"라고 외치며 반일에서 반미(反美)로 목소릴 내고 있다.
해당 좌파단체는 이날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그런데 초기 반일을 외쳤던 것과 달리 연단에 오른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이제 우리 촛불시민은 아베 정권을 넘어 내정에 간섭하는 미국에 당당히 '노(NO)'라고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평화를 깨뜨리려는 세력은 누구든 우리 촛불 시민들이 일어나서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강요했다.
이 좌파단체 집회에서의 반미 목소리는 지난달 22일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하기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좌파단체 집회에서는 "미국의 내정 간섭 규탄한다" 등의 구호도 터져 나왔다. 당시 집회에서 박석운 아베규탄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하기는커녕 도리어 아베 편을 드는 미국 정부의 부당한 개입에 대해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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