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기 파주출판단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유시민(60)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홍준표(65)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귀엽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이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홍 전 대표와 방송을 앞두고 흥행을 위한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3일 합동방송한 녹화분을 TV홍카콜라와 유시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합동 유튜브 방송은 유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요즘은 연배가 많은 분께 말해도 흉이 아닌 걸로 아는데, 홍 대표가 귀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포커페이스를 못하는 분이다.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재밌는 데가 많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두 유튜브 방송이 양극단으로 여론을 몰아간다고 해서 한번 만나볼까 한 것"이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장소공개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초 ‘낮술을 마시며 맞짱 토론을 벌이는 형식’이었지만, 음주는 하지 않기로 됐다. 그는 "유튜브 방송이라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술은 마시지 않을 것 같다"며 "주제는 이제 세부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두 사람이 서울 모처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은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가 맡는다.

최근 일명 '배신자' 논란으로 유 이사장은 고초를 겪고 있고, 홍 전 대표는 당내 입지가 불안해 유튜브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처음 흥행에 비해 구독자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원수지간인 두 사람이 손잡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댓글 또한 부정적이었다.

gnp1**** "두 x같은 x들 쌍으로 꼴값 떠는구나"

radi****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 ."

saak**** "홍발정이라고 정치공세할때는 언제고 야당분열책동인거 다 안다. 중도보수실용보수고 뭐고 이제는 안속아"

yoon**** "개가 하고 돼지하고 놀던 말던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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