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측의 요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간 통화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불행히도 많은 분들이 북한에 남겨진 상태”라며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사실이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앞서 9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석방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에 남아있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인 3명이 석방돼 귀국 중인 일에 대해 “큰 성과”라며 축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서 일본 역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일본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주요 참여국”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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