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워싱턴 이그재니머와 NHK 등에 따르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콜로라도 주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 보낸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비핵화를 약속했음에도 여전히 핵폭탄을 제조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핵생산 능력이 아직 그대로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는 장면을 공개한데 대해 브룩스 사령관은 "실험시설을 파괴했지만 핵무기 제조는 별개 문제이다. 우리는 북한 핵생산의 완전한 셧다운이나 핵연료봉을 제거하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핵 장비와 제조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비핵화 프로세스의 초기 단계에서 협상을 위한 전술일 수 있기에 과도한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상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합의 후 후속협의를 위해 방북했지만 북한 측은 이후 "일방적으로 강도 같은 요구만을 가져왔다"고 비판하는 등 다시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미국에서는 북한 비핵화 실현에 회의적인 관측이 확산 중이다.
앞서 18일, 한국경제와 인터뷰를 가진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북한이 비핵화하리라고 믿나'라는 질문에 “절대로, 절대로 믿지 않는다. 북한은 핵을 절대로 놓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핵 없는 북한’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김정은을 신격화 할 수 없고, 주민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도 없고, 경제발전 노선도 무너진다.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도 없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1950.6.25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전쟁 이후 북한은 대한민국과 공식적인 약속을 단 한번도 속시원하게 지킨 적이 없다. 당시 사상자 수는 수백만이 넘었다는 통계도 있고 여러가지 분석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늬우친 모습이 없다.
또 중요한 건 평화로 가자는 북한이 천안함, 연평도, 등 수 없이도 많은 북핵도발과 범죄 행위와 관련해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식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평화'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속은 분위기다. 아니 어쩌면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결국 다시 북한이 핵 완성을 위한 시간만 벌어준 셈이 됐다. 이제 또 어떤 핑계를 대면서 국민을 우롱할지 벌써부터 문 정부의 변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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