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승리 카톡방‘에 연예인과 클럽의 배후를 봐준 것으로 알려진 경찰 ‘총경급 인사‘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윤 총경, 연예인 음주운전 보도 무마, 클럽 영업에 도움줬나? ●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 카톡방에 언급된 ‘경찰총장’ 총경급 인사를 특정,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윤 총경은 현재경찰청 본청에서 근무중이다.
경찰은 해당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등을 불러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경찰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유씨 등으로부터 연예인 등의 뒤를 봐주는 후견인 역할을 했던 ’경찰총장(경찰청장의 오기)’ 인사의 계급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후 A총경을 불러 음주운전 보도 무마 및 클럽 영업에 도움을 줬는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A총경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강남서 생활안전과장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김태우가 폭로한 민간인 사찰 의혹에도 관련된 윤 총경? ●
특히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경은 ‘청와대 민간인 사찰’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청와대 수사관의 폭로에도 간접 인물로 등장한 바 있다.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언론보도 무마에 경찰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카톡방에서는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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